싸다고 여러 개 산 옷들이 다 필요없더라구요
세일 할 때 산 옷들 가장 많이 버린 거 같아요.
그리고
무거운 옷, 너무 거추장스러운 디자인, 자리 많이 차지하는 옷들 앞으론 안사기로 했어요
나이드니까 가볍고 덜렁거리지 않는 옷들이 좋네요. (40대 후반이에요)
즉 니트도 단추없이 훌렁대는 것보다 그냥 지퍼 있어 쫙 올릴 수 있거나 단추라도 있는 옷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무거운 옷은 진짜 바이바이
궁극적인거 몇 개가 훨씬 좋고
비싸다고 잘 입는것도 아니더라구요
비싼 옷은 잘못사면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해요 .
적당하고 나의 활동량에 맞는 옷이 결국 잘 입게 되는 거 같아요
저는 직장 다니는데 비교적 복장은 자유로운데 비싸고 좋은 타임, 마인같은 브랜드 스타일 등은 전혀 생뚱맞은 곳이거든요.
이번에 느낀거.
캐시미어는 이너는 진짜 진리구나..
캐시미어 코트는 저같이 추위 많이 타서 겨울엔 코트도 거의 안입고 패딩만 입는 사람에겐 정말 필요없더라구요
더구나 코트 입고 갈데라곤 장례식장 정도라... 그나마도 추우면 패딩입고 감.
대신 캐시미어 이너는 10월부터 지금까지 너무 잘 입어요 . 특히 이맘 때 캐시미어 이너 입고 트렌치 입어도 좋더라구요.
코트는 돈 들일 필요없더라구요. 좋은 곳 많이 가고 격식있는거 좋아하고 추위도 덜 타는 분들은 좋겠지만. 저는 필요없는듯.
자리 많이 차지하고 입을 일도 거의 없고
유행은 아우터 중에서도 코트가 진짜 많이 타고 바지가 유행이 많이 바뀐 듯 해요
가장 덜 유행탄게 그나마 이너 티셔츠.
이건 좀 취향문제인데,,, 이번에 버린 것 중
등 뒤에 글씨나 그림 있는 옷들이 저는 그렇게 신경 쓰이더라구요. 특히 아우터..
또 느낀건
역시 살 때 살까말까,,이 부분이 마음에 걸리는데..했던 옷은 결국 그것때문에 안입게되서 버린 듯
또 하나는 약간 작은듯한 옷.. 이 정도면 살 좀 빼면 되니까 싸니까 쟁여놓자... -- 결국 더 살 쪄서 못입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