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30프로에 지원금 주는거 불만인 글들이 많네요

[토리]

저희 애셋 5인가족인데요.

경기도 변두리에 전재산 집포함 3억남짓입니다.

근데 이번에 건강보험료에서 몇천원 초과돼서 상위30프로 라네요. 그래서 비켜가서 재난지원금 못받을것 같아서 속상했는데 전 국민 다 준다니 반갑거든요.

큰애는 대학 다자녀 국가장학금도 교묘히 경계선에서 비켜가서 지원 한푼도 못받았어요. 세금은 칼같이 떼가면서 요래조래 혜택은 잘도 피해가는 저같은 사람 많을거라 생각해요.

제가 과연 상위 30프로 맞을까요?

저희 돈 없어서 남들 철마다 가는 해외여행도 한번도 못가봤구요.

한달한달 겨우 살기도 힘들어요.

도대체 뭐가 상위30프로라는건지ㅠ

남편이랑 둘이서 우리는 서민중의 서민인데

상위 30프로래 이러면서 허탈하게 웃었네요.

자기가 아는것만이 다가 아니랍니다.

이번에 다 주는거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불만인 사람들은 그 돈 국가에 기부하심 되지 않을까요?

[ㅇㅇㅇ]

상위30%라도 애가 5명이면 30%예외 아닌가요
한번 알아보세요

[ㅁㅁㅁ]

다들 착각하시는데 돈많은 순서로 30%란 말이 아니잖아요. 재산 순서로 하면 님 당연히 30% 근처도 못가죠. 그러니 내가 30%라고? 말도안돼~ 뭐 이런 생각은 하지 마시구요.
단순 월소득으로 30% 라구요. 월급으로 부자되는 사람 거의 없잖아요? 님 돈많아서 30% 쳐주는거 아니라고요
제발 착각들 좀 그만요

[토리]

그러니까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상위30프로 가르는게 얼마나 형평성에 어긋나는지 살펴보시라는겁니다.

[...]

소득으로 30%도 아니에요 ㅋㅋㅋ
지역가입자는 1억짜리 집만 있어도 소득 하나 없어도 30%라구요.

집 작은거 있고 전재산 10억 넘지만 소득이 없어서 서울시 50% 이하에는 해당됨.
서울시는 진짜 소득만으로 산정함.
근데 집 때문에 의보로 하는 30% 안에는 들어감 ㅋㅋ

완전 개판이에요. 그러니까 차라리 다주라는거.

[.....]

작년 기준, 그리고 의보 기준인 것도 문제였어요.
자영업자는 의보를 더 많이 내는 편이라..
작년엔 그럭저럭 됐다가 지금 죽을 것 같은 소상공인들은 거의 다 못받거든요.
서울은 소상공인 지원도 있던데 여긴 그런 것도 없어요.
100% 지급이 좋아요.

[건강보험료]

상위30프로가 웃기는 기준이라구요 지역가입자중에 비싸지 않은 집있고 본인앞으로 차명의 있으면 의료보험 30만원 넘는거 일도 아닙니다

[오늘]

이인영원내대표가 70프로만 주면 서울은 60프로가 못받는데요
형평에 안맞는거죠
그래서 다주는 게 맞고 돌려 줄 사람은 따로 돌려주는 게 낫죠

[ㅡ]

전 30프로에 속하지만 이래저래 70에도 받음 안되는 여유있는분도 있을꺼고 30에 형편이 이리저리꼬여 안좋은분들도 있을꺼예요ㅠ 저도 다주는게 맞다고 봐요ㅠ

[..]

저는 이런경우 보편적복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30프로 걸러내는것도 예산많이 들고요.
윗분말씀처럼 아파트만 달랑있고 소득없는데
상위30프로에 해당하는 경우도 많구요.
30프로에 해당하지만 외벌이가정에 빠듯한집들도
많을꺼여요.
30프로가 모두 소득이 30프로인건 아니잖아요.
코로나로 일부최상위계층빼고는 다 어려워요.
아이들 집에 있으니 식비들고 엄마들 삼시세끼에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보편적복지로 누구나 다 골고루받을수 있다면
좋은게 아니겠어요?
기부하시는분들도 분명 계실테구요.

[ㅇㅇㅇ]

30% 걸러내는게 돈 더 많이 들어가니 100% 주기로 하는걸겁니다
김경수지사가 이미 말했었죠
재난지원금 받는 70%받는 사람과 받지 못하는 30% 조사하는게 돈 더 들어간다고
그래서 100% 다 지급하는게 맞다고 청와대에 건의했다죠
결국 당청합의로 100% 주는걸로 결론났습니다

[...]

의보 지역가입자는 집값이 큰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인영 말대로 집값 비싼 지역 사람들은 거의 못받는거에요.
얼마전에도 댓글 달았는데 서울, 부산, 분당, 일산 등등 도시 제외한거랑 거의 비슷해짐
근데 집 뜯어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당장 현금이 없는 사람들 어쩌라고 ㅋㅋ
나같이 현금 쌓아놓고 사는 사람만 먹고 살라는건지 ㅋㅋ

[...]

이랬다 저랬다 ,,,어차피 불만은 있어요
첨부터 액수 줄이고 다 준다고 했으면 좀 나았을걸

[어차피]

70프로줘도 ㅈㄹ할사람나올거고
이래도 ㅈㄹ 저래도 ㅈㄹ인 인간들은 원래있었고
어쩔수없어요

[괜찮아요]

우리집도 완전 소박 그 자체인데 상위 30%라고해서 좀 뜨악하기도 하고 내심 자긍심?도 가졌어요.
근데 실제로 2인가족 50~60만원 없다고 큰 타격 안 받거든요. 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돈.
저는 개인적으로 AI시대에 잉여노동력에 대한 100% 기본소득 옹호 입장이어서 사실 그냥 다 주고 부자들은 세금으로 걷는게 좋다 입장이었지만, 나라에서 전문가들이 결정하는거니까 그냥 수긍했어요.
자발적 기부제로 바뀐다니 우리집은 남편이랑 상의해서 기부할거에요.
1회성 1인당 2~30만원으로 너무 시끄러워요.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 그냥 문정부에 불만인 사람들이겠죠.

[egg]

우리 돈 앞에 자존감 까지 낮추며
나약해 지지 말아요
오랜 봉사 활발히 하다보니 다 사정도 각양각색 ㆍ 근데 정말 어려운 사람들은 내색할 기력도 없이 쓰러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예전에
마치
우리집은 너무 어려워요~
수영장에 쥐가 수영해도
쥐를 잡지 못하고 살아요
어젠 광에 곡식을 다 먹었어요
가난해 쥐잡을 일꾼을 없어요
‥ 요즘 이런 느낌의 글들이 부쩍 많아젔네요

[불만을갖든말든]

상관하지말아요. 이제 결정됐는데요~

[코나모르]

중위소득 70% 기준을 나누는 기준을 의료보험이 문제입니다. 직장의료보험은 근로소득만으로 책정, 지역의료보험은 근로소득 재산 자동차까집니다. 그러니, 지역의료보험 가입자는 어지간하면 다 재난지원금 못받아요. 실예로 저는 2018년 소득신고한 금액이 15,800,000원이에요. 근로소득자 연봉으로 보면 한달에 100만원 조금 넘습니다.
의보 부과기준 점수가 666점, 집은 500점대 차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여튼 다 합산하여 의료보험 산정합니다. 그래서 내는게 28만원이에요. 저 코로나로 실직상탠데도 의료보험 유예없고 감액 없습니다.
(방과후강사, 프리랜서입니다.)
봉급생활자 유리지갑이지만 요즘 자영업자도 카드결제, 현금영수증, 계산서 발급 등 옛날처럼 소득 허위 신고도 못합니다.
의료보험의 부과 기준 자체가 개떡같다는 게 문제에요. ㅠㅠ 일본, 대만만해도 부과기준이 직장, 지역 같은데 우리나라만 다르다네요.

다른 예 /

1. 직장가입자 4인가족 월수입 710만원, 아파트 1채보유, 보유시가 12억(공시지가 9억미만) 3천CC수입차보유 월 236,780원 의료보험 납부

2. 지역가입자 4인가족, 분식집 2달째 손님없음, 월소득 200만원 전세 2억5천빌라기ㅣ주, 2천CC 소나타보유, 월 256,490원 지역의료보험납부

1번은 재난지원금 받고 2번 지역가입자는 못 받아요.

이런 경우가 허다하니까 억울하다는거에요. ㅠ 솔직히 저는 재난지원금보다 의료보험의 부과체계를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ㅇㅇ]

님이 30프로 아닌건 확실해요 다만 기준상 그렇다는거죠 기준에 벗어나면서도 실제 수입이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많아서 님이 허탈하게 느끼는거예요

[남이사]

기부를 하던 말던 남의 자유의지를 무슨권리로 침해하죠?

[ㅎㅎㅎ]

이번 재난지원금은 경제돌게하려고 주는거잖아요
그러니 다주는게 맞아보임 결국 자영업자돕자는거니
돈많은사람은 치킨한마리먹을거 감튀도 같이 시켜먹겠죠

[쓸개코]

결정되기 전에는 30%라며.. 세금만 낸다고 불만 얘기하는 글들이 올라왔는데 바뀌었나봐요.

[오버]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 , 어렵다 어려워 , 100프로 아주 잘한결정 입니다, 경제분야가
이래서 어려워 경제 신문들이 여론 조작해서 사기 잘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