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들보니 도심에 동물들이 나와서 한가로이 걷고
평소에 볼 수 없던 장면들이 곳곳에서 연출되던데..
그 모습이 그냥 평화롭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수십만 죽어가는 와중에 지구는 강제이긴 하지만 조용히 휴식을 취하게 됐네요..
참 사는 게 어떤 공식이 없으면서도 있는 것 같아요.
다른 한 쪽 문이 닫히면 꼭 다른 쪽 문이 열리는데 그게 닫힌 문의 반작용처럼 느껴지니까 말예요..
세상 끝난 듯 우울하다가 저런 뉴스들 보면 이상하게 위로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