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하고 외국으로 나온 케이스에요...
외국 나와서도 연락 주고 받았던 대학 인간관계가 어느순간을 기점으로 다 끊어졌어요...
일년에 한번이라도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고 이래저래 연락을 주고 받았었는데
어느순간 돌아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네요;
블로그 이웃되있던 친구들도 다 끊겨있구요.
그 친구들 블로그 가보니 여전히 블로그는 쓰고 있는데;
전 가끔 그냥 일기식으로 블로그 쓰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서로 그걸로 근황 파악하고 안부 물었는데
오래오래 유지될 수 있는 이해관계나 관심사가 달랐던 걸까요?
왜 이렇게 됐을까요..ㅠㅠ
나름 안정된 신분으로 외국에 계속 떠돌아다니며 살고있어서
제가 과거의 인간관계에 목마른것도 있는데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한국에 있을때 잘 지냈고 저랑 결이 비슷해서 오래오래 관계 유지하고 싶었어요.
저랑 나름 친했어서 제가 임신때 그리고 출산후에 각각 놀러왔던 친구들도 어느순간 연락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늘 먼저 하기가 그래서 그대로 뒀는데....
너무 슬픕니다................
뒤돌아보니 저한테 이젠 관계가 이어지는 동창도 없고 동문도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