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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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브륄레를 구웠습니다.
로라아슐리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20-04-24 00:41:22
내일 사무실에서 부서사람들하고 먹을거예요.
요새 참...
스트레스 받을 일들이 많았어요.
업무갖고 핑퐁치는 부장들 사이에 껴서 저만 일못하는 인간이 되어서 갖은 욕은 다 듣고요.
아는 분에게 거래처 사람 소개했다가 체면 제대로 구겼습니다.
동호회에서 빔프로젝터 공사를 하시고 싶대서 소개했더니만
예산에 비해 터무니 없이 고사양의 , 심지어 요새는 잘 나오지도 않는 방식의 것을 원하셔서 가격을 알려드렸더니 중고를 구해서 공사를 해달라는 요구를 하시더라네요. 램프수명이나 기계 품질을 보장할 수 없어 꺼려진다고 거절하셨다는데 ,
업체분이 저에게 나쁘게는 말씀 안하셨지만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일 드리고 싶었는데 잘 안되서 미안하다고 커피사드리고 왔어요.
더 어처구니 없는 건
그분이 단톡방에다 회비를 아껴야 하니 본인이 아는 사람을 통해 중고를 구해보겠다고 읍소를 해놨어요.
처음부터 본인이 하시든가 바빠죽겠는 저에게, 것도 제 거래처 사람까지 불쾌하게 뭐하시는 건지.
그 분을 생각하며 크림브륄레의 카라멜 층을 부숩니다. 퐉!!!!!!!!!
IP : 121.164.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뽀각!
'20.4.24 1:03 AM (59.5.xxx.106)맛있게 드세요! 늦은 시각까지 고생많으셨어요
2. 로라아슐리
'20.4.24 1:22 AM (121.164.xxx.33)감사합니다~
3. .....
'20.4.24 7:06 AM (223.62.xxx.39)크렘브륄레 제가 젤좋아하는디저트!!
새벽까지 구우느라 고생하셨네요 일하시는분인가본데 피곤하시겠어요 ㅠ 요리법인가하고 봤더니 맘고생하신 사연..
저도 소개병??이있어서 그기분 잘알겠어요 선의로 중간에서 소개했는데 진행이 생각과 다르게 흘러갈때..4. 리틀포레스트
'20.4.24 9:45 AM (211.177.xxx.227)아 맛나겠어요
리틀포레스트에서 톡 깨먹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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