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림브륄레를 구웠습니다.

로라아슐리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20-04-24 00:41:22

내일 사무실에서 부서사람들하고 먹을거예요.

요새 참...
스트레스 받을 일들이 많았어요.
업무갖고 핑퐁치는 부장들 사이에 껴서 저만 일못하는 인간이 되어서 갖은 욕은 다 듣고요.
아는 분에게 거래처 사람 소개했다가 체면 제대로 구겼습니다.
동호회에서 빔프로젝터 공사를 하시고 싶대서 소개했더니만
예산에 비해 터무니 없이 고사양의 , 심지어 요새는 잘 나오지도 않는 방식의 것을 원하셔서 가격을 알려드렸더니 중고를 구해서 공사를 해달라는 요구를 하시더라네요. 램프수명이나 기계 품질을 보장할 수 없어 꺼려진다고 거절하셨다는데 ,
업체분이 저에게 나쁘게는 말씀 안하셨지만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일 드리고 싶었는데 잘 안되서 미안하다고 커피사드리고 왔어요.
더 어처구니 없는 건
그분이 단톡방에다 회비를 아껴야 하니 본인이 아는 사람을 통해 중고를 구해보겠다고 읍소를 해놨어요.
처음부터 본인이 하시든가 바빠죽겠는 저에게, 것도 제 거래처 사람까지 불쾌하게 뭐하시는 건지.

그 분을 생각하며 크림브륄레의 카라멜 층을 부숩니다. 퐉!!!!!!!!!
IP : 121.164.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각!
    '20.4.24 1:03 AM (59.5.xxx.106)

    맛있게 드세요! 늦은 시각까지 고생많으셨어요

  • 2. 로라아슐리
    '20.4.24 1:22 AM (121.164.xxx.33)

    감사합니다~

  • 3. .....
    '20.4.24 7:06 AM (223.62.xxx.39)

    크렘브륄레 제가 젤좋아하는디저트!!
    새벽까지 구우느라 고생하셨네요 일하시는분인가본데 피곤하시겠어요 ㅠ 요리법인가하고 봤더니 맘고생하신 사연..
    저도 소개병??이있어서 그기분 잘알겠어요 선의로 중간에서 소개했는데 진행이 생각과 다르게 흘러갈때..

  • 4. 리틀포레스트
    '20.4.24 9:45 AM (211.177.xxx.227)

    아 맛나겠어요
    리틀포레스트에서 톡 깨먹던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5020 혹시 청 만들어 드시는 분 계신가요? (생강청, 대추청 등등) 2 요리의왕자 2020/05/13 1,518
1075019 개인메일 보낼때 개인정보 암호화 안하고 보내면 걱정 2020/05/13 882
1075018 SBS 기자, 한자 쓰기 수준 jpg 21 어우야 2020/05/13 5,050
1075017 코로나 이전의 삶으론 못돌아간다는 27 ㅋㄹㄴ 2020/05/13 22,196
1075016 "대구시장 측근, 코로나19 시국에 기업인과 골프 회동.. 4 정신나갔군 2020/05/13 1,834
1075015 초6 몇시간 자나요? 5 ㅇㅇ 2020/05/13 2,092
1075014 청소 상관없다면 인덕션? 가스렌지? 9 궁금 2020/05/13 2,642
1075013 여시같은 고양이 11 ㅇㅇ 2020/05/13 3,532
1075012 무릎 관절염, 약 먹고 편안하신가요~ 9 .. 2020/05/13 2,492
1075011 우한서 다시 집단감염..중 당국 "110.. 9 2020/05/13 13,324
1075010 강아지 정말 너무 힘듭니다 29 ... 2020/05/13 8,614
1075009 하루 4시간 자고 일주일 하루 쉬고 몇달 버틸 수 있을까요? 7 go 2020/05/13 2,306
1075008 우리집은 주로 한우를 먹어요 77 00 2020/05/13 17,073
1075007 (필독) 옷 갈아입으실때 한쪽 다리로만 서실 수 있나요? 6 노화는 두려.. 2020/05/13 2,873
1075006 올해 중2인 아이 학원 선생님이 기존 선행반 수업대신 현행수업하.. 5 ..... 2020/05/12 1,558
1075005 방과후 강사인데..이직하고 싶네요. 11 이직 2020/05/12 5,454
1075004 칼 얘기 보고 싱크대 안쪽에 있던 5 칼이요 2020/05/12 3,276
1075003 알바 그만둘때 .. 대체직원 오는거 언제까지 기다리나요? 2 알바 2020/05/12 1,303
1075002 옛날엔 교사가 개인 과외 뛰는게 가능했나요? 8 00 2020/05/12 1,722
1075001 홈plus 오징어부추전 먹어봤어요 3 있긴있음 2020/05/12 2,189
1075000 코로나때문에 고딩들은 수시 포기하는게 나을듯해요 5 .... 2020/05/12 2,818
1074999 클래식을 찾습니다 6 이 밤에 2020/05/12 2,396
1074998 명치하고 왼쪽 갈비뼈 사이 공간을 누르면 아픈데요. 환자ㅠ 2020/05/12 746
1074997 야구 잘 모르는데 빠던이요. 8 빠던 2020/05/12 1,861
1074996 교사들은 본인 직업 안밝히고 싶어 하나요? 8 궁금 2020/05/12 3,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