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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키운 보람

ㅠㅠ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20-04-23 23:08:50
자식을 키우다보면 나중에 애들에게
무엇을 바라고 온갓 정성을 들여 뒷바라지 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런데 키우다보면 보람을 느끼고 흐믓하고 싶을때가 있겠죠.
저는 애하고 뭐가 잘 안 맞는지...
대학 입학식은 오지 말라고해서 못갔어요.
입학식이사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졸업식은 꼭 가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본과 마치고
인턴 바로 들어가더군요.
졸업식날 병원이 바쁘다고 졸업식에 안 보내주더군요.
어이가 없더군요.
어쩔수없이 사진이라도 남겨야겠기에 학교가서 졸업식복 빌려 병원 앞 잔디밭에서 사진 한장 남겼어요.
얼마전에는 레지 마지막에 사은회 한다는데 그것도
코로나 때문에 부모는 초대하지 않는다는군요.
서운했죠.
지난달에는 입대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부대앞에서
저희 부부는 내려도 못보고 애 내려놓고 쫓겨왔어요.
휴...
그리고 내일은 임관식인데...
내일도 못 갑니다.
임관식을 국방티비로 보라고 하네요.
임관식 참석하지 못하는 첫 부모들이 되겠네요.
이래저래 아들과 정을 떼는 모양인듯합니다.
좀 서운하긴 하네요.
IP : 183.105.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3 11:13 PM (125.177.xxx.43)

    다 시기가 이래서 그런거니 너무 서운해 마세요
    저는 그저 건강히 자기일 잘하는거 만으로도 보람느낍니다 ~

  • 2. 111
    '20.4.23 11:18 PM (175.209.xxx.92)

    아들도 서운하겠죠

  • 3. 사정이
    '20.4.23 11:25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어찌 안좋은 시기에 다 몰려있었네요
    아마 다른가정도 다 같은 사정일겁니다
    서운할만하죠 저희집도 엄마맘 잘 몰라주는 아들 있네요
    어릴땐 그렇게 엄마만 찾더니 지금은 뭐든 잘 할수 있으니 엄마는 신경 안써도 된다고...
    딸처럼 엄마맘 알아주는건 기대 말아야겠어요

  • 4. ...
    '20.4.24 2:00 AM (59.15.xxx.61)

    그때는 그랬다고 옛날 이야기 할 때가 오겠죠.
    이미 훌륭하게 키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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