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키우다보면 나중에 애들에게
무엇을 바라고 온갓 정성을 들여 뒷바라지 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런데 키우다보면 보람을 느끼고 흐믓하고 싶을때가 있겠죠.
저는 애하고 뭐가 잘 안 맞는지...
대학 입학식은 오지 말라고해서 못갔어요.
입학식이사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졸업식은 꼭 가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본과 마치고
인턴 바로 들어가더군요.
졸업식날 병원이 바쁘다고 졸업식에 안 보내주더군요.
어이가 없더군요.
어쩔수없이 사진이라도 남겨야겠기에 학교가서 졸업식복 빌려 병원 앞 잔디밭에서 사진 한장 남겼어요.
얼마전에는 레지 마지막에 사은회 한다는데 그것도
코로나 때문에 부모는 초대하지 않는다는군요.
서운했죠.
지난달에는 입대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부대앞에서
저희 부부는 내려도 못보고 애 내려놓고 쫓겨왔어요.
휴...
그리고 내일은 임관식인데...
내일도 못 갑니다.
임관식을 국방티비로 보라고 하네요.
임관식 참석하지 못하는 첫 부모들이 되겠네요.
이래저래 아들과 정을 떼는 모양인듯합니다.
좀 서운하긴 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키운 보람
ㅠㅠ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20-04-23 23:08:50
IP : 183.105.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4.23 11:13 PM (125.177.xxx.43)다 시기가 이래서 그런거니 너무 서운해 마세요
저는 그저 건강히 자기일 잘하는거 만으로도 보람느낍니다 ~2. 111
'20.4.23 11:18 PM (175.209.xxx.92)아들도 서운하겠죠
3. 사정이
'20.4.23 11:25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어찌 안좋은 시기에 다 몰려있었네요
아마 다른가정도 다 같은 사정일겁니다
서운할만하죠 저희집도 엄마맘 잘 몰라주는 아들 있네요
어릴땐 그렇게 엄마만 찾더니 지금은 뭐든 잘 할수 있으니 엄마는 신경 안써도 된다고...
딸처럼 엄마맘 알아주는건 기대 말아야겠어요4. ...
'20.4.24 2:00 AM (59.15.xxx.61)그때는 그랬다고 옛날 이야기 할 때가 오겠죠.
이미 훌륭하게 키우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67460 | 카톡답장을 늦게 하는 지인 38 | 카톡 | 2020/04/24 | 11,766 |
1067459 | 저도 남자들이 많이 따라왔어요. 21 | ... | 2020/04/24 | 5,555 |
1067458 | 가족에게 평소 따뜻한 말만 하시나요? 11 | ㄱ | 2020/04/24 | 1,847 |
1067457 | 부정출혈로 궁금해요 2 | 레베카 | 2020/04/24 | 1,647 |
1067456 | [단독] 정총리, 홍남기에 격노한 이유 30 | .... | 2020/04/24 | 5,919 |
1067455 | 방광염 비교기과 5 | 가디언 | 2020/04/24 | 1,534 |
1067454 | 밤에 윗집에서 소리날 때 어떻게 하세요? 1 | 레오네 | 2020/04/24 | 2,810 |
1067453 | 신발 몇 켤레나 있으세요? 4 | ... | 2020/04/24 | 1,836 |
1067452 | 대학때 인간관계가 거의 다 끊어졌어요... 5 | ... | 2020/04/24 | 4,914 |
1067451 | 현미에 벌레가 있어요 ㅠ 2 | 애기배추 | 2020/04/24 | 1,454 |
1067450 | 쿠팡 미쳤네요 53 | 토왜기업아웃.. | 2020/04/24 | 31,625 |
1067449 | 오거돈사건보면 우리나라도 미국같네요. 7 | -- | 2020/04/24 | 2,864 |
1067448 | 노인공경 철저하던 제가 노인 트라우마... 5 | Sad | 2020/04/24 | 3,526 |
1067447 | 지인이 소소한 거짓말 할때 5 | 지인 | 2020/04/24 | 3,137 |
1067446 | 기도 부탁 드려요 10 | 소망 | 2020/04/24 | 1,741 |
1067445 | 이원일 예비신부라는 pd 본인 학폭 인정했네요 17 | ... | 2020/04/24 | 15,286 |
1067444 | 사냥의 시간.. 심장 쫄깃하고 재밌네요 (노스포) 6 | 넷플릭스 | 2020/04/24 | 3,166 |
1067443 | 산업번역.. 2 | 에고 | 2020/04/24 | 1,012 |
1067442 | 운전할 때 어떤 장갑 끼세요? 5 | 장갑 | 2020/04/24 | 1,939 |
1067441 | 앞으로 살아갈날들이 두렵습니다. 39 | 후회 | 2020/04/24 | 22,138 |
1067440 | 명탐정 코난같은 만화책 또 없을까요 3 | 코난 | 2020/04/24 | 1,073 |
1067439 | 동물의 왕 사자도, 반려동물 고양이도 코로나 확진 2 | 동물코로나 | 2020/04/24 | 1,371 |
1067438 | 슬의생... 곰과 여우의 싸움?? 9 | 티니 | 2020/04/24 | 5,462 |
1067437 | 크림브륄레를 구웠습니다. 4 | 로라아슐리 | 2020/04/24 | 1,794 |
1067436 | 안좋은 남자인줄 알면서 좋은때만 생각나는건 왜그런건가요? 1 | ㅁ | 2020/04/24 |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