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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미사보고 온 후기~~

간만에 조회수 : 5,506
작성일 : 2020-04-23 21:56:46
찬미예수님!

성당 가니 들어가는 입구에 벌써 체온부터 재고 
마스크 확인, 손소독제까지.. 아주 철저하더군요..
그리고 이름 연락처 기재하고
번호표 까지 배부하여 그 번호표 자리에만 앉게 하였어요

성당 내부로 들어가니 그 길다란 의자에 
항상 10명 이상 앉던 그 긴 의자에 딱 3명 앉게 하더군요
양끝하고  가운데만.
그리고 그 긴의자 또한 한줄 건너 한줄씩에만 앉게 했고요


성체모시러 나갈때도 간격 아무 멀게 수미터씩 두었고
원래 그리스도의 몸, 아멘.  이렇게 신부님하고 대화 주고 받는건데
그것도 다 생략했어요
(미리 자리에 앉아서 일률적으로 한번에 다 하고 나감.)

아주 철저하게 했어서
제 생각엔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될거라는 생각 들었고요

그래도 연세드신분들은 무조건 걱정되실텐데
젊은 분들은 괜찮을것 같아요

아무튼 오늘 미사봉헌드리는데
눈물도 나고...  
너무 오랫만이라 간절했엇는지 마음이 많이 감동되더군요

궁금하신 분 계실 것 같아서 간단 후기 올렸습니다  ^^


IP : 175.223.xxx.1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4.23 10:00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신자별 개인 바코드 부여하는 것 같던데요.
    입구에서 찍고 들어오는 것 같던데...
    예전처럼 타본당 신자들 미사 드리는 게 힘들어질듯.

  • 2. 이미
    '20.4.23 10:01 PM (116.45.xxx.45)

    4월 4일 제주 교구를 시작으로 미사 재개 됐습니다.
    그담에 원주 교구가 시작이고
    오늘부터 서울대교구 및 여러 교구 시작이고요.

  • 3. ....
    '20.4.23 10:01 PM (211.193.xxx.94)

    성가 안 부른다 들었어요
    마스크 썼으니 입만 뻥긋뻥긋해도 될듯요
    거진 2달만인가요? 8~10주만에 가셨겠네요
    성당 나무 냄새 그립네요

  • 4. 원글
    '20.4.23 10:02 PM (175.223.xxx.123)

    미사보는 내내 계속 마스크 쓰고 있었는데 하나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성가 안불러요
    저는 그게 너무너무 아쉽지만
    부를 날이 오겠지요

  • 5. ㅇㅇㅇ
    '20.4.23 10:02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신자별 바코드표 배부하는 것 같던데요.
    신천지가 그 난리 쳤으니 타본당 신자들이나 다른 교구 신자들은 예전처럼 편하게 미사 드리기 힘들듯.

  • 6. 우리세째형님
    '20.4.23 10:03 PM (114.203.xxx.61)

    수녀님으로
    이태리 본원에 계시는데ㅜ
    거긴 아예 미사 금지ㅜ
    한국다들 칭찬한다네요ㅜ걱정됩니다 수녀형님

  • 7. 저는
    '20.4.23 10:05 PM (180.230.xxx.96)

    미사중단 이전에 갔을때도 마스크쓰고 성가부르고 미사드렸어요
    성체 모시고 싶네요

  • 8. 순이
    '20.4.23 10:08 PM (49.165.xxx.177)

    이름과 전화번호만 적으면 되나요? 교적도 적나요? 저는 교적이 아직도 친정집으로 되어 있어서요. ㅠ 교적을 못 옮기는 사정이 있어 주변 가까운 몇군데 성당으로 다녔거든요.

  • 9. 윗님
    '20.4.23 10:09 PM (211.36.xxx.89)

    이름 세례명 본당 연락처 적는 것 같던데요.
    만약에 모를 확진자 역학 조사 위해.

  • 10. 순이
    '20.4.23 10:17 PM (49.165.xxx.177)

    교적까지 적어야 하는게 맞긴 하겠네요. 동네 작은 성당은 못 갈거같네요. 명동성당이나 큰 성당을 가든지 교적이 있는곳으로 가든지 해야할거 같네요. 두군데 다 한시간은 넘는 거리인데 어쩌나 싶네요.

  • 11. 원글
    '20.4.23 10:18 PM (175.223.xxx.123)

    교적까지 적습니다
    그런데 저도 부모님 교적으로 되어 있어서 그렇게 적었어요
    미사 봉헌드리는것에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 12. 플럼스카페
    '20.4.23 10:18 PM (220.79.xxx.41)

    저희는 판공성사표 주셨는데 거기 바코드가 있어서 자리 파악이 돼요. 지정좌석이고 절대 바꾸면 안된다셨어요.
    아파트 지역별로 미사 시간도 지정되어 있어요.

  • 13. dd
    '20.4.23 10:23 PM (175.214.xxx.205)

    깜짝놀랐네요..독서읽을때도 마스크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 나무
    '20.4.23 10:34 PM (114.200.xxx.137)

    아까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저희는 수지인데 5월 2일부터 미사 재개라고 안내왔어요. 기다려지네요~

  • 15. ...
    '20.4.23 10:45 PM (122.38.xxx.110)

    신자는 아니지만 이번에 진짜 감동했어요.
    카톨릭은 격이 다른 종교입니다.

  • 16. 저희교회도
    '20.4.23 10:47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이번주부터 주일 예배만 드리는데 원글님 성당이랑 같은 방식이네요. 체온 재고 손소독제후 마스크 쓰고 입장, 의자에 세명씩 앉고 앞뒤로 의자 비우고요.
    조용히 앉아 설교말씀 듣고 기도하고 오면 되서 문제 없을것 같아요.

  • 17. 저냥
    '20.4.23 10:49 PM (211.207.xxx.237)

    냉담한지 오래되서 교적없어졌을거 같은데... 미사만 조용히 봤었는데... 이런경우는 미사 못볼까요?ㅠㅠ

  • 18.
    '20.4.23 10:50 PM (112.154.xxx.225)

    감사합니다~~~~~~~
    아이들때문에 걱정인데 ㅜ너무가고싶네요~~~

  • 19. ㅇㅇㅇ
    '20.4.23 10:55 PM (211.36.xxx.89)

    냉담 오래 했다고 교적 없어지지는 않아요.
    저 경험자-_-;;;
    이사하고 본당 전화하니 일 분도 안되서 교적 옮겨주시던제요.

  • 20. 은여우
    '20.4.23 11:00 PM (180.70.xxx.37)

    211.207님 냉담한지 오래됐으면
    교구에 교적 있을껍니다.
    교적은 없어지지 않아요.
    60년만에 교적 찾으신 분도 봤습니다.

  • 21. 저냥
    '20.4.24 7:21 AM (211.207.xxx.237)

    감사합니다.

  • 22. ditto
    '20.4.24 8:19 AM (220.81.xxx.38) - 삭제된댓글

    가톨릭 정말 철저하게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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