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고고...남편이 일을 냈네요.
1. 뭐
'20.4.23 9:22 PM (61.253.xxx.184)얼른
큰통에 다 쏟아내고 한번 헹구고
좀 말려서
다시 설탕 부으면 될듯한데요2. 양념으로
'20.4.23 9:24 PM (211.245.xxx.178)써야겄네유. . ㅎㅎㅎ
3. 뭐
'20.4.23 9:25 PM (61.253.xxx.184)ㅋㅋ
그러네요
소금은 생강소금......4. 우짠데요
'20.4.23 9:32 PM (68.173.xxx.4)윗분 다시 씻고 설탕 부으라 하셨지만 이제와서 한들 맛이 날까 싶으네요.
생강양념으로 쓴다는 것이 솔깃한데 어디에다 소금덩어리를 쓸 수 있을지
뭔가 신묘한 묘수가 없을까요?5. 말려서
'20.4.23 9:44 PM (175.117.xxx.71)말려서 가루 내어서 생강소금으로 쓰면 안 될까요
생강들어가고 소금들어가는 요리에 쓰면 어떨까요????
아까워서요 ㅎㅎ6. 괜찮아요
'20.4.23 9:50 PM (49.196.xxx.232)목욕물에 입욕제로 쓰시면 될 듯 해요.
두었다 김장할 때 배추 절이시고요
생강차는 녹즙기에 내리면 쉽거나 전 그냥 사먹어요.7. ㅎㅎ
'20.4.23 9:52 PM (211.179.xxx.129)원글님 착하시네요.
저 같음 순간적으로 못참고 한마디 했을텐데ㅎㅎ8. ...
'20.4.23 9:5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그래도 내색은 하세요.
웃으면서 당신덕분에 맛있는 생강소금 얻었네 하고요.
실수한 것도 알아야되고 부인이 화 안내고 웃어넘기는 사람이란 것도 좀 알아야죠
앞으로 집안일 도울때 한번쯤은 확인해보는 습관을 가지게 해줘야죠9. ..
'20.4.23 9:55 PM (223.131.xxx.194)생강향 밴 소금으로 쓰셔야지요^^ 고급인데요
10. 선녀
'20.4.23 9:56 PM (125.184.xxx.10)시네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무니다 ㅎ
저같으면 그냥 확 마
천일동안 ㅎㅎ11. ...
'20.4.23 10:00 PM (106.102.xxx.203) - 삭제된댓글믹서에 갈아서 소금생강 조미료로 쓰세요
12. ㅁㅁ
'20.4.23 10:05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소금은 그냥 평소 용도대로 쓰면되고
생강엔 설탕 섞어두고 요리용으로 두고 두고
쓰면 살림 밑천이죠
(고기 삶을때 부터 생선조림 등등 어디든 )13. ...
'20.4.23 10:24 PM (180.230.xxx.161)얘기도 안하신다니 진짜 착하시네요
저같으면....(이하생략)14. 나무
'20.4.23 10:40 PM (114.200.xxx.137)그러게요. 원글님 최소 천사~~~
15. 아이고
'20.4.23 10:57 PM (222.109.xxx.13)아무말 않하셨다꼬요?
사람이가?
천사아이고?16. @@
'20.4.23 11:32 PM (122.46.xxx.223)우와 정말 반성하고 갑니다
제 @@맞은 성격에 벌써 인신공격 핵폭탄격으로 퍼부어서 벌써 정신을 반쯤빼놨을텐데...ㅠㅠ 너그러워지는것도 노력해서 될까요? 짜증이 먼저나고 손해본것만 눈에 아른거려서
도와주려고 했던 기특함은 보이질 않아요 ㅡㅡ17. 잘 보관했다
'20.4.24 12:45 AM (124.54.xxx.201)김장하실때 쓰세요~
18. 일단
'20.4.24 1:38 AM (121.166.xxx.61)소금은 덜어내고 씻어내고
설탕붓기가 내키지 않으시면 술은 어떨까요19. 일단
'20.4.24 1:41 AM (121.166.xxx.61)참... 그리고
남편분 아마 아실듯요20. 구제방법이란게
'20.4.24 4:57 AM (68.173.xxx.4)여긴 요리에 대한 한고수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모르는 묘수가 뭔가 있을까 나름 살릴 비법?을 전수받고 싶었지만
결론은 소금이다보니 뾰족한 수가 있기는 어렵겠네요.
절 더러 착하다고 심지어는 천사에 선녀 라는 찬사는 당치 않구요.
해달라고 요청했거나 부탁한 경우였다면 한마디 '퉁'을 줬을지도 모르지만
자청해서 도와줄려고 했던 상황이니
면박을 주긴 좀 그러케찌요? ㅎ
병을 다시보니 얼핏봐선 누구라도 선수 아니고는
설탕이나 소금이나 쉽게 가리기는 어려울만큼 입자가 비슷해보여서.....
다 표기를 게을리 한 마누라인 지탓이구마뇨~~~~~21. 좋은분
'20.4.24 10:03 AM (221.140.xxx.245)원글님 남편분에게 말씀 안하신다니 정말 훌륭하시네요.
저같으면 뭐라 엄청 했을듯
저는 얼마전에 쥬키니 케익 만든다고 하고는 설탕 대신 맛소금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짜도 너무 짜서 홀딱 다 버렸었던 아픈 기억.
소금에 절인 생강은 요리로라도 어찌 쓸수 있겠지요? 아깝긴해요 ㅠㅠ 토닥토닥22. .....
'20.4.24 10:14 AM (222.108.xxx.132)소금 따로 따라내서 그냥 소금으로 쓰시고요.
생강은 생강편, 생강즙으로 따로 얼렸다가
생각 들어가는 음식에 쓰세요..
백숙이라든가, 생선 구울 때 편 썰어 올린다든가. 불고기할 때 생강즙으로 좀 넣는다든가.
올 가을 김치 담글 때도 쓰시고.
생강쿠키, 생강케익이라든가.
생강쿠키 만드시려면, 간단하게는, 슈퍼에서 쿠키믹스 사세요.
쵸코쿠키는 말고요,
그냥 하얀색, 베이지색 나는 사진 있는 쿠키믹스 사신 다음, 계란 한 알, 버터나 식용유 약간 첨가하고
거기에 생강즙 넣고 만드시면 될 듯 합니다.23. .....
'20.4.24 10:22 AM (118.235.xxx.79)지금 든 생각인데,
소금 따로 분리한 뒤
생강은 소주 부어서 생강술 만들어뒀다가
국 끓일 때 잡내 없앨 용도로 쓰셔도 좋을 듯 해요..24. ㅇㅇ
'20.4.24 10:30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얇게 저며서 설탕 식초 넣어 피클 만들어요.
25. 저같으면
'20.4.24 10:31 AM (211.197.xxx.5) - 삭제된댓글말하고 박장대소하며 웃었을거 같아요.
괜찮다고. 다른데 쓰면 된다고 하고.
같이 웃었을거 같은데. 남편은 멋적어하면서.26. 그남편
'20.4.24 10:48 AM (223.38.xxx.236)부인 잘 만났네요.
저도 유한 성격이지만 남편이 저랬으면 엄청 구박했을 것 같은데요.27. 그남편
'20.4.24 10:50 AM (223.38.xxx.236)근데 갑자기 작은 아씨들에서 읽은 소금에 절인 라임이 생각 나네요.
뭔가 사용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다 아깝네요.28. 말 해야죠
'20.4.24 12:12 PM (125.184.xxx.67)그래야 다음에 소금, 설탕인지 신경 써서 넣죠.
29. hap
'20.4.24 1:15 PM (115.161.xxx.24)소금 걷어내고 식초,설탕 넣으세요.
일본식 초절임 생강되는거죠.
생선이나 고기요리에 곁들이면 좋아요.
버리지 마세요.30. 와~
'20.4.24 2:07 PM (124.53.xxx.142)킹 왕 짱, 성격 미녀
그 유명한, 하날 보면 열이 짐작된다 인데
그댁 남편 편안하게 사회생활에 임하겠네요.31. ..
'20.4.24 2:49 PM (27.166.xxx.232)정말 지혜로우시네요
배우고 갑니다32. ..
'20.4.24 8:02 PM (39.115.xxx.64)저는 입이 깃털이라 얼른 타박 했을 것 같은데 어찌 참으시는지 궁금합니다
33. 어쩌다가
'20.4.24 8:04 PM (68.173.xxx.4)아이고머니나 ~
이게 뭐라고 실수담이 여기까지 와
걸려있다니 부끄부끄 깜놀이네요.
결론적으로, 일단 병부터 옮겨놔야겠네요. 그대로뒀다간 남편이 소금생강차를 마시게 됨으로서 자연적인 '복수혈전'으로 마무리 될 수도 있겠지만 ㅎㅎ 선녀니, 천사니, 성격미녀니
등으로 추임새를 팍팍 넣어주신 것에 힘입어 맘씨를 곱게 쓰기로 하고~
어차피 소금이야 그저 자리만 바뀐것이니 어디든지 쓰면 되지 싶으니 사알짝 김이 올랐던 심사도 애저녁에 진화됐구요.^^ 이쁜 댓글 주신 분들께도 감솨드려요.34. 남초의 명언..
'20.4.24 9:01 PM (121.165.xxx.190)남초의 명언..
마님이 집안일을 시키면 일부러......
다시는 시키지않게.......35. 하니
'20.4.24 9:04 PM (218.54.xxx.54)일단 소금이 녹지않았다하시니 빨리분리하시고 절인 생강은 말려서 가루로 쓰심 됩니다. 생강가루 은근히 많이 들어가요.아니면 편으로 썬것이면 그대로 말려서 생강들어가는 음식에쓰셔도 되고요 김치 물김치두루두루 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