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남았는데 전세금을 올릴지 말지 고민
덩달아 걱정돼서 문의드려요
2년전 주변 새아파트 입주 영향때문에 시세보다 3,4천 싸게 전세를 놓았어요
지금은 전세가가 제자리로 돌아왔는데 올려달란 소리가 입에서 안 나와서 그냥 묵시적갱신으로 갈까 싶었어요
근데 너무 시세에 안 맞으면 나중에 안 좋다는 글을 보니 고민되네요
지금 계약일29일 남았는데 조금이라도 올려달라고 해야할까요?
1. ..
'20.4.23 9:20 PM (117.111.xxx.187) - 삭제된댓글더 미리 말씀하셨어야
2. ㅇㅇ
'20.4.23 9:22 PM (124.54.xxx.52)그렇죠? ㅠㅠ 이제 관련글 안 봐야겠네요
3. ...
'20.4.23 9:2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이미 묵시적 갱신 상태 아닌가요?
4. ㅇㅇ
'20.4.23 9:28 PM (124.54.xxx.52)한달 전이면 이미 묵시적갱신 된건가요?
제가 무식했네요5. 좋은 분
'20.4.23 9:32 PM (71.184.xxx.65)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좋은 분이시네요.
저는 해외거주하고, 11년 전 이민가면서 가지고 있던 아파트 전세 놓고 갔는데요.
처음에 전세로 있던 세입자분이 6년 정도 사셨어요. 제 앞으로 오는 우편물도 잘 받아주시고, 그 집을 좋아하시던 분이어서, 가끔 부동산 사장님이 이제 좀 올려 받으라 하셨지만 그냥 같은 가격으로 유지했어요.
6년 지나서 만기 전에 새입자 분이 먼저 연락 하셨더라구요.
덕분에 이사비용이니 뭐니 이런 것 신경 안쓰고 살아서 집 사서 이사가신다고요. 덩달아 저도 막 기쁘고 그랬답니다. 집 처음 살 때, 그 설레임 뿌듯함 생각나서요. 그 분이 이사 나가실 때, 저 대신 언니가 대리로 가서 집 이것저것 보는데, 집도 어찌나 깨끗하게 쓰셨던지 제가 감사했어요 .
그 후로 새로 세입자분 들어오실 때, 시세에 맞추었는데 큰 문제 없었구요.
요즘 여러가지로 상황도 힘든데, 원글님이 그 가격 그렇게 유지해 주시면, 세입자 분도 많이 고마워 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시세대로 올려 받는다고 하셔도 문제될 것 없구요.6. 좋은분께
'20.4.23 9:43 PM (124.54.xxx.52)따뜻하게 써주셔서 진짜 기분좋아졌어요
서로가 좋은맘으로 살면 좋은결과로 돌아올거란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네요
감사합니다^^7. 기분
'20.4.23 9:50 PM (71.184.xxx.65) - 삭제된댓글기분 좋아지셨다니, 저도 좋아요!!
원글님 좋은 마음 어떤 방식으로든 꼭 졸아올거라 생각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8. 기분
'20.4.23 9:50 PM (71.184.xxx.65) - 삭제된댓글졸아올거라 아니죠... 돌아올거라 생각합니다!!
손가락에도 살쪄서...9. 저도 월세지만
'20.4.23 10:10 PM (183.97.xxx.191)8년 간 살다 이사 나간 분(임차인) 있었어요. 올리지 않은 상태로요.(제가 임대인)
그래선지 하여간 좋은 일들 많이 생기더군요.
원글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