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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에서 치위생사가 무개념이어서 화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조회수 : 4,620
작성일 : 2020-04-23 17:06:06
젊은 남자 치위생사인데 완전 무개념이에요.
의사가 진료하는 동안 와서 말 시켜요. 그것도 아무 용건없는 시시껄렁한 잡담이요
제가 누워서 치료 받는 동안 옆에 와서
"점심 뭐 먹을까요? 아..전 거기 별론데..." 이러고 한참 수다 떠는 거에요.
내가 시체도 아니고 멀쩡히 정신 다 있는데 치료 방해되게 뭐 하는 건지...

이게 몇 년 전 이야기에요. 

맘카페에서도 이 직원 싸가지 없다고 몇 번 말 나왔었는데
그 글 지워졌는지 뭔지 오늘 찾아보니 없네요.

오늘 가니 또 데스크에 있길래, 에이..설마 지금까지 그러겠어?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도 치료중에 불쑥 의사한테 뭘 물어보는 거에요.
의사도 흠칫 놀라는게 느껴지고 저도 놀랐구요
입 안에 덜덜 거리는 기계 돌아가고 있는 중에요.
이 새끼가 진짜 미쳤나....속으로 욕을 욕을....
아니 상식이 있으면, 진료 끝날 때까지 기다리거나, 물어볼 거 있다고 옆에 서 있잖아요.
이 새끼는 중요하지 않는 말을 불쑥 시켜서 치료에 집중 못하게 한다니까요. 

데스크에서 환자 받을 때도 되게 귀찮아하면서 받고
대신 직원들 사이에서는 잘 하나봐요.
그런 스타일 있죠? 우리 직장 분위기 되게 프리해~되게 좋아~하면서
손님 오면 눈치주고 귀찮아 하고 진상 취급하는 그런 싸구려 가게 분위기 주도하는 사람이요.

몇 년 째 계속 그러는데 원장의사는 교육도 안 하나봐요.

병원 리뷰 남기는 모두닥에 이렇게 다 써버릴까 싶다가도
원장님 너무 좋은 분이어서 여기에 속풀이 합니다.

어떻게 컴플레인을 걸까요? 그냥 다른 사람들 다 볼 수 있는 병원 리뷰 사이트에 올려버릴까요?
살다살다 저렇게 안하무인 무개념인 병원직원은 처음이에요. 




IP : 116.39.xxx.8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3 5:07 PM (203.175.xxx.236)

    조무사일지도 모릅니다 치과에 치위생사 많지 않던데요

  • 2. ㅇㅇ
    '20.4.23 5:07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오늘 그 진료 끝나고 의사한테 말을 했으면 됐을거 같은데요~

  • 3. ㅇㅇ
    '20.4.23 5:08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오늘 가신김에 또 그 일이 생긴 김에 진료 끝나고 의사한테 바로 말하시지 그러셨어요~

  • 4. ...
    '20.4.23 5:08 PM (116.39.xxx.80)

    뭐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어요. 어쨌든 너무 황당하고 불쾌해요. 환자 앞에 두고 뭐하는 짓인지...

  • 5. ...
    '20.4.23 5:10 PM (116.39.xxx.80)

    의사분은 너~~~무 좋으세요. 그래서 계속 가고 싶은데, 컴플레인 걸었다가 나중에 불이익 있을까봐요.
    익명으로 어떻게든 컴플레인할 방법이 없을까요?

  • 6. .......
    '20.4.23 5:10 PM (175.223.xxx.224)

    근데 갑자기 남녀 분란 조장하는 문장은 뭐예요...
    그냥 오늘 바로 거기서 컴플레인 걸었어야죠
    뭔 소심하게 리뷰 사이트인가요
    진료 중에 잡담하느라 내 치료에 집중 못하게 되는 거
    불안하다고요 자제 좀 시켜달라고

  • 7. 그정도면
    '20.4.23 5:10 PM (211.35.xxx.205)

    위생사가 아니라 사무장일 거예요.
    그냥 원장한테 말씀하세요.

  • 8. 얘길 해야죠
    '20.4.23 5:10 PM (121.137.xxx.231)

    의사한테 말씀을 하셨어야 해요.
    치료 받고 의사샘과 말씀 나눌 기회가 없었다면
    데스크 담당 직원한테라도 문제사항 얘길 하셨어야..

  • 9. ...
    '20.4.23 5:13 PM (116.39.xxx.80)

    하...그럴 걸...치료 받느라 마취하고 머리까지 뻐근해서 그 자리에서 컴플레인할 순발력이 없었어요.

  • 10. 치과말고
    '20.4.23 5:14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가는 내과가 있는데 여자 조무사들이 너무 불친절한 거에요.
    나한테만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 있잖아요.
    애들도 딱 공부 못한 애들이 겨우 조무사 하나 따서 일하고 있는
    직업의식이고 뭐고 없는 애들 느낌인데 계속 그렇더라구요.
    한번 의사한테 얘기했어요.
    이렇고 저렇고 한번이 아니고 얘기했더니
    다음번에 갔더니 싹 다 바뀌었고 무슨 교육을 했는지
    새로 바뀐 언니들은 지나칠 정도로 부담스런 자본주의 말투로 바뀌어 있더구뇽.

  • 11. Dd
    '20.4.23 5:15 PM (211.36.xxx.24)

    여직원이었으면 가만안 있었을 거라니 누가요? 본인이요?남존여비?

  • 12. ,흠
    '20.4.23 5:31 PM (211.187.xxx.24)

    치위생사 구하기 별따기에요. 직원 눈치보느라 야단도 못칩니다. 요즘. 그원장님 참 불쌍하네요.

  • 13. ....
    '20.4.23 5:32 PM (223.38.xxx.109)

    진짜 극혐이네요. 저라면 치과의사한테 직접.컴플레인할거예요. 선생님 너무 좋으셔서 지금껏다니고있는데 저 남자 조무사때문에.치료받을때.신경곤두선다고요

  • 14. 저런 사람은
    '20.4.23 6:25 PM (210.117.xxx.67)

    의사한테 얘기해봤자 안통하고 돌직구 날려야 돼요.
    남에도 님 치료하는데 또 들어와서 그따위 짓 하면
    손으로 일단 의사한테 치료 중지해달라고 싸인 보내시구요.
    기계 돌아가는 거 멈추면, 눕혔던 몸 바로 벌떡 앉아서 눈 쏘아보면서 직접 그 ㅅㄲ한테 얘기하세요.
    지금 기계 돌아가는 거 안보이냐고, 좀 정신 산만하게 그런 얘기 나중에 하고
    치료하는 데 집중하시게 좀 나가달라고. 똑.바.로 눈 쏘아보면서 돌직구 날리세요.

    내 돈 내고 받는 치료이고, 걔때문에 지금 의사가 정신사나워서 실수할 지도 모르는데,
    이정도 소리도 못하나요? 지금 글쓰신 것대로 그냥 (욕은 하지 마시고) 레이저 눈으로 쏘면서 할 말 하세요.

  • 15. ..
    '20.4.23 6:34 PM (223.131.xxx.194)

    직책은 뭐든지.. 의사가 흠칫할 정도인데 오래 있는거면 가족일 가능성이^^

  • 16. ...
    '20.4.23 7:19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의사에게 직접 얘기 하세요.
    우리 동네 피부과가 의사 운빨인지 월급 의사 하나 데리고 따로 진료 하는데요.
    예약도 안되고 진료 도중 다른 환자들 시술 수술도 하고 한번 가면 2-3시간 걸려요.
    아침에 가면 테블릿 PC를 문밖에 두고 도착한 순서대로 환자가 직접 입력 하게 해요.
    8시쯤 입력하고 집에 갔다가 9시 문열면 다시 가야 해요.
    조금 늦게 가면 오전 진료 접수를 안해 줘요.
    점심때 가면 테블릿 pc도 없고 병원안에 점심시간에 대기실에 못 들어 오게 해요.
    보통 병원들 조금 일찍 가면 대기실에 기다리는데요.
    집에 왔다 다시 오후 진료 시간에 갔더니 2-3시간 기다려야 했어요.
    의사 진료 받으면서 예약 받든지 힘들면 점심시간에 대기실 사용하게 하라고 했어요
    닫힌 문앞에서 줄서서기다리거나 다시 집으로 갔다 와야 해요.
    그 다음엔 피곤해서 종합병원 다녀요.
    예약하고 가면 차타고 가도 시간이 덜 걸려요.

  • 17. 어머나
    '20.4.23 7:21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위에 210님 방식에 한표요
    의사에게 말해봐야 달라지지 않을것 같고
    치료 중간에 손들고 잠깐 멈추라하고 난리를 치시는게 직방일듯
    저는 치과치료중에 간호 조무사가 들고 있던 장비로 자꾸 치아를 탁탁 치는거에요 조심성없이요 얼마나 아파요 두번째 참았는데 옆 간호사가 얘기하느라 또 치아를 그 장비로 탁 치길래 손짓으로 입에서 장비 빼라고 한후 벌떡 일어나서 지금 뭐하는거에요? 조심성없이 치아를 탁탁치고 아우 아파!!!이러고 버럭했어요 제가 치아에 예민해서 치과가 다 울리게 큰소리 냈더니 원장도 뛰어와 사과하고...그 뒤 제가 가면 긴장하고 어려워해요 성질 더러운거 아니 급조심해서 편히 치료받을수 있어요 기본이 안된 사람에겐 미친년 되는것도 저는 나쁘지 않다봅니다만

  • 18. ....
    '20.4.24 12:43 AM (116.39.xxx.80)

    윗님, 저도 친인척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고서는 저렇게 나댈수가 없어요.

  • 19. ....
    '20.4.24 12:46 AM (116.39.xxx.80)

    저런 사람은...님처럼 바로 얘기하고 싶어도 치과치료니까요. 바로 입을 움직이지 못해요. 다쉬인...지그음....므워하는..거야?이렇게 하찮게 말하게 되었을 거에요.

  • 20. ㅋㅋㅋ
    '20.4.24 8:49 AM (122.40.xxx.99)

    원장이 그런거 알아야 해요.사람만 좋고 직원들 그런태도 환자가ㅈ불편해 하는거 모르는 경우도 많고
    알아도 성격상 말 못하는 경우도 많고..
    원장, 직원 다 있을 때 한번 확 성질 내 주시면 원장도 주의 주기가 편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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