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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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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 엄마들의 왕따에 대처하는방법이 무얼까요

튼실이맘 조회수 : 5,587
작성일 : 2020-04-23 14:30:36

아이들사이의 왕따가 아니고

엄마들간에 왕따입니다..

아이가 초1들어간 작년일인데.. 제가 모함을 당한 당사자이고 억울하게 생파에 일은 제일 많이 했는데

가해엄마가 제 이야기를 이상하게 하고돌아다녀 다른 여자엄마들이 저를 피하더군요.


 저는 시간지나면 해결되겠지. 사람들도 알게될꺼야 했는데...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어야하는건지, 도대체 얼마나 나쁜 얘기를 했는지..

반에 여자엄마들이 저를 완전히 등을 졌어요ㅜㅜ


그 엄마는 간호사인데 큰애때도 저같은 피해자를 만든 경력이 있다고 남자친구엄마들이 얘기해주더군요.

저희애는 성격이 온순하고 중성적인 성격이라 1년동안 남자아이들 모임에 껴서 지냈습니다.

그 간호사엄마가 큰애때 자기는 태움의 최강자라고 떠들고 다녔다고합니다.ㅠ


그엄마와 무리를 이룬 네댓명은 모두 첫애엄마에 직장맘이고

이동네 오래살지않아서 아는사람도 많지않아서인지

완전히 그 간호사엄마의 말만 믿는거 같았어요.


이 엄마들은 모이기만하면 남 뒷담화만 하고 모함을 일삼는일이 많더군요.

반 담임선생님에대해 없는 말을 지어내고 험담을 하는걸 저도 들었거든요.

내게하던 짓도 저런거겠구나.. 싶더군요. 무서웠어요.

자기애를 편애해주지않는다고 저런식으로 보복을 하는구나.. 싶었어요.


그아이들도 타인을 욕하는 말만 하더군요.

지난 선거날, 동네 놀이터에서 그 아이들이 모여놀고있는데 우연히 반갑다고 끼인 제아이에게

남자아이들 흉을 잔뜩 보더니 '넌 왜 남자랑만 노냐'고 비꼬았다고 기분이 안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남자애들 비밀을 말해보라고 부추겼대요. 9살 어린애가.....


저는 이 엄마들이 다른 2학년 엄마들에게 없는말을 지어내고 저를 모함하는게

끝난거같지않아 두렵습니다.

이젠 우리애를 '남자애랑만 노는애' 로 모함할까봐 두려워요.

자기들이 나를 왕따로 만들고 다른 여자애들엄마가 나를 피하게 만들어놓고

그나마 나를 제대로 봐주는 남자애들엄마들과 잘 지낸게 배가 아픈가봐요.

지난 12월 생파때도 그 주동자 엄마중하나가 제게' 00이가 남자애들에게 인기가 많은가봐요' 하는

기분나쁜 말을 했거든요. 그 엄마는 저를 유치원때부터 알던 엄마인데..

제 아이에대해 질투를 하는지 항상 비꼬는 말을 하더니 그 간호사엄마와 주동이되어 저를 모함했어요.


새학년이 되고 새친구를 만나면 다 해결될꺼라고 생각했는데...

다른반 여자엄마들에게도 저를 모함하겠구나, 끝난게 아니겠구나 싶어 괴로와요.


이제와서 후회됩니다.

제가 공개적으로 그 간호사엄마와 싸웠어야했던건지... 더러워서 저는 피한건데요.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211.187.xxx.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함마이재명
    '20.4.23 2:45 PM (223.62.xxx.25)

    토닥토닥 힘드시죠

    아이랑 더 잘지내시고 아이공부 건강에 신경쓰시고 흔들리지 마시고 시간이 지나면 이런 고민이 하찮게 여겨질겁니다 내시간 내마음이 아까워집니다

  • 2.
    '20.4.23 2:47 PM (1.224.xxx.165)

    애시당초 직장맘 모임이던 전업모임이든 아끼는게 상책이에요
    다 친하다 해봐야 목적 필요 아이들친구 친하게 만들기위한
    엄마들 모임 다 쓰잘떼기 없다고 다키운 언니가 그러데요.
    모함한다면 직접 물어보시는게 낫지 않나요? 엄마을 보고
    아이들은 닮고 똑같더군요! 친구도 가려 사궈야함이 맞아요!

  • 3. ㅡㅡ
    '20.4.23 2:56 PM (116.37.xxx.94)

    근데 친한남자아이엄마가 있으시니 왕따는 아닌거죠
    그냥 그무리는 무시하셔요
    지금 친한사람들과 관계만 신경 쓰겠어요

  • 4. 000
    '20.4.23 3:00 PM (175.223.xxx.85)

    우리나라 여자들 참 이상.

    힘내고 용기내세요.그런던지 말던지..용감하게 나가세요.
    민주주의 단점이 바로 그거에요

  • 5. 000
    '20.4.23 3:01 PM (175.223.xxx.85)

    나한테.피해안줘도 대부분이 피하면 저도 모르게 큰무리에평승하는거

    참 치사하죠

  • 6. 의미없다
    '20.4.23 3:10 PM (1.234.xxx.79) - 삭제된댓글

    조금만 지나보세요. 다 의미없습니다.
    점점 클수록 애들이 친구 알아서 사귑니다.
    뒤에서 수근덕거리는 소리. 아이만 잘하면 알아어 잦아듭니다.
    아이들은 크고 있어요. 절대 바보들 아닙니다.

  • 7. 이래서
    '20.4.23 3:18 PM (112.133.xxx.70)

    자발적 왕따가 편한가봐요
    걍 내 아이나 잘챙기면서요

  • 8. 모함하는
    '20.4.23 3:21 PM (115.21.xxx.164)

    엄마들 수준 낮은 거예요 님없음 다른 사람한테 또 그래요 그 아이들도 그 엄마들과 수준이 같아요 시간이 해결해줄거예요 생각보다 그런일 많아요 오히려 그렇게 본색 드러내주는 사람은 아예멀리 할수 있어서 더 좋은듯요 무조건 피하세요 또라이랑 공개적으로 뭐하러 싸워요 멀리 하세여

  • 9. ..
    '20.4.23 4:03 PM (118.218.xxx.22)

    커피마시자 해서 불러놓고 물어보세요. 이러이러한말이 들리는데 사실이냐고.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 여겨야 멈춥니다.

  • 10. ..
    '20.4.23 4:23 PM (218.148.xxx.195)

    속상하시겠네요

    그냥 무시하시고 시간지나면 저들도 깨져요

  • 11. ㄴㄴㄴㄴ
    '20.4.23 5:15 PM (161.142.xxx.186)

    님 걱정되는 맘 잘 알겠고 저라도 같은 맘 들것 같긴한데
    우리 알잖아요.
    그 엄마때문에 휘둘리는 사람들도 다 비슷한 수준이라는거.. 이왕 더러워서 피한것 그냥 자신과 아이에게 집중하며 더 건설적인것에 시간 쓰시길요
    남이 하는 몇마디에 굴복하지 마세요 그럼 계속 휘둘려요

  • 12. 원글이
    '20.4.25 10:33 PM (211.187.xxx.24)

    따듯한 답글들, 감사드려요.

    작년엔 당연히 똥은 피해야지. 자기들끼리도 문제생길꺼야. 여기며 참고 견디었는데..

    코로나로 모든게 멈추고 새로운 친구들은 만날수도없이

    작년의 연장선에 살고있는거같아.... 아이가 안스러워요..ㅠㅠ

    아이의 잘못도 아니고... 엄마가 잘못 처신한게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치나싶어 괴롭구요.

    모든분들 위로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00
    '20.5.2 11:30 PM (1.238.xxx.52) - 삭제된댓글

    2학년 학부모시라니 노산이 아니시라면 젊으시겠어요.
    이게 건강하고 걱정이 없으니 다른 학부모 신경쓰이는 것이지 큰 걱정이 있으면 그런 일들은 신경쓸겨를이 없어요. 근데 이런말도 좀 지난 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이지 힘드시겠어요.
    길게보면 학부모모임 별 쓸모 없답니다.
    가족하고 놀러다니고 외식하고 하기도 바쁘지 않나요? 학부모들과 어울림 자체를 줄이세요.
    전 동네맘들과 어울리고 돈쓰는것도 아깝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럴돈으로 가족과 돈독히 지내세요. 결국은 가족입니다. 그리고
    아이만 놀이터에 놀다 오라하면 순하다니 잘 놀다 올꺼에요.
    몇몇이 하는 수업이나 생파 등등 못끼어도 상관없어요.
    개인적으로 학구열에 불타보시던지 예체능에 취미붙여 시간을 보내게 하는게 남는것이지 싶어요.
    초등내내 아싸로 지내다 중등은 코앞놔두고 옆학교지원해 나왔습니다. 아싸여서보다
    코앞보다 옆학교가 학교분위기가 괜찮다하여 겸사겸사 지원했는데
    나뿐만 아니라 아이도 초등 친구들과 연락할 일이 없어요.
    오히려 관둔 영어학원 친구와 연락하고 지내네요.
    우리아이는 동네 보통 보내는 학원이 아닌 학원위주로 다녀서 어울릴여지가 없었어요.

  • 14. 00
    '20.5.2 11:36 PM (1.238.xxx.52)

    님가정에 충실하세요.
    어긋난 관계 신경쓰지 마시고요.
    만나면 반갑게 인사는 하시고요.
    몇몇모여 하는 생파니 수업에 참여못해도 상관없어요.
    웬만해서 그룹수업같은경우는 정말 쓸때없는 짓이구요.
    자책하지 마시고 가족과 즐겁게 지내세요.
    본인이 그런 분위기를 못견디는 스타일이라면 일부러라도 거리를 둬버리는게
    속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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