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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밥, 돌밥이네요.

진짜.... 조회수 : 2,562
작성일 : 2020-04-23 13:21:34

아이가 초, 중, 고 셋이니..

여기서도 엄마, 저기서도 엄마..


온라인 수업하고 쉬는 시간 오전 10시정도 먹어요.--아침으로 어제는 부대찌개남은것, 햄, 달걀후라이, 뼈해장국 등..

1시쯤 점심 먹어요--크림 파스타  

고등아이것 토마토 파스타로 도시락준비 독서실에 있어서 도시락 가져다 주는데 생크림이 부족해서

토마토 파스타로..

저녁은 돼지고기 볶고, 짜글이 찌개로 남편을 맞이해요.

저녁 간식 치킨 주문이 들어왔어요.

집에 닭봉이 있어서 재워서 오븐에 구워 먹었어요. 밤 9시 30분

독서실 공부하던 고딩이 저녁을 삼각김밥 먹어서 배고프데요.

점심 때 남은 조금 남은 파스타, 치킨 그리고 오늘 비빔면 배송 왔는데 뭐 먹을래??하니

다 먹고 싶다네요.

엄마니까 다 차려줍니다. 비빔면에 계란도 넣어달라해서...5개 삶았어요.

남 먹을 때 다 먹고 싶으니.....

오이도 채썰었어요..

다행이 맛있다 합니다.밤 11시..완료했어요.


아침..남편이 알아서 먹고 갔어요. 다행이지요:)

아침 열시 다이어트 하는 둘째랑 저는 베이글로 간단히 샌드위치 만들어 반 나누어서 먹었어요.

막내와 고등은 밥 먹고 싶다해서

계란찜, 김, 어제 남은 짜글이찌개랑 밥 먹었어요.

남편이 점심 먹으러 온다해요.11시 30분에 출발한다해요..

어제 큰 딸래미 먹었던 비빔면 못 먹어서 먹고 싶다고ㅠㅠ

헐....

비빔면엔 간장양념 돼지고기 볶아서 싸서 먹는다하니 고기 볶고,

밥도 없으니 밥도하고

또 오이썰고,

계란 5개 또 삶았어요.

아침 먹은 것 설거지도 안 했고, 먹은지 얼마 안 됐는데 남편땜시 다시주방으로 와서..열심히 했어요.

빨리 먹고 회사 복귀해야하니..

애들은 또 먹냐고 하면서 다 먹었네요.

휴.....

저녁은 뭐냐고?????????




차라리 메뉴를 말해달라고 애들한테 그랬어요.

부대찌개, 김치찌개, 순대전골, 쭈꾸미 볶음, 몽골리안 덮밥 다 해서 먹었는데 저도 할 거리가 없네요.


그래도 점심은 간단히 먹으니 설거지는 아직이지만 편하네요.


재난 지원금은 식비입니다.


급식 무상으로 먹었는데, 학교에서 재료랑 메뉴판이래도 주면 좋겠어요.


막내가 저녁에 닭갈비 먹잡니다...

네,

네..........





IP : 211.205.xxx.2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아
    '20.4.23 1:24 PM (125.186.xxx.89)

    제목에 일단 동의 하구요.. 길게 쓰셨네요
    점심 설거지 하고 와서 마저 읽을게요 ㅠㅜ

  • 2. 아이고
    '20.4.23 1:34 PM (59.7.xxx.110)

    아이셋이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저도 직장맘이라 6시부터 일어나
    준비해두면 다행히 데워먹고 설거지는해놔요
    요즘은 예전 학교식단 참고해요^^

  • 3. dd
    '20.4.23 1:35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애들한테 각자 먹고싶은 것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것 10개 써내라고하세요.
    그리고 그걸로 끼니때마다 엄마가 정해서 오늘 점심은 이거고 1시에 먹을거다!
    정해놓으세요 학교급식처럼요
    난 이게 먹고싶은데 저게먹고싶은데... 놉! 안됍! ㅋㅋㅋ
    각자 해주지 마시고 ~
    그게 메뉴도 시간도 체력도 아끼는 지름길~

  • 4. 남편이라도
    '20.4.23 1:35 PM (110.70.xxx.116)

    입을 줄여야지 점심때 밥먹으러 오다니 ㅠㅠ 윽
    하긴 저도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 베이킹해서
    남편 먹을빵 아기먹을빵 따로 하루 두번 구워대니 진짜 힘드네요 밥먹은거 설겆이도 있는데.. 돌쟁이 아기와 네살 아들이랑 셋이 점심먹으니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안먹던 애가 직접 빵굽고 떡갈비 만들고 하니 좀 먹어서 안할수도 없네요 ㅠㅠ

  • 5. 글만봐도힘들
    '20.4.23 1:37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애들한테 각자 먹고싶은 것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것 10개 써내라고하세요.
    그리고 그걸로 끼니때마다 엄마가 정해서 오늘 점심은 이거고 1시에 먹을거다!
    정해놓으세요 학교급식처럼요
    난 이게 먹고싶은데 저게먹고싶은데... 놉! 안됍! ㅋㅋㅋ
    각자 해주지 마시고 ~
    그게 메뉴도 시간도 체력도 아끼는 지름길~

  • 6. 애혀
    '20.4.23 1:37 PM (1.225.xxx.38)

    전 애 둘도 이런데
    셋은 장난아니시겠어요
    존경합니다

  • 7. 나는나
    '20.4.23 1:42 PM (39.118.xxx.220)

    애들 먹성이 좋은가봐요. 저희 애들은 집에만 있으니 소화안된다고..맨날 그러면서 세끼는 꼬박 찾아 먹어요. ㅠㅠ
    아침 8시에 샐러드와 프렌치토스트, 점심 12시에 쯔비면과 배추부침개, 저녁은 또 뭘해먹나...

  • 8. 그리까요..
    '20.4.23 1:46 PM (211.205.xxx.205)

    15분 걸리는 회사에서..왔네요.
    남편이 잠깐 미웠지만 더 먹으라고 제 것도 덜어주었어요....ㅠㅠ

  • 9. 이뻐
    '20.4.23 2:05 PM (210.179.xxx.63)

    글만 읽어도 얼마나 힘드실지
    그래도 가족들 엄마 사랑 먹고 잘 자랄겁니다
    가끔은 파업?도 하시면서 건너 뛰시고
    엄마 먹고 싶은걸로 선택하시고
    잘 지내시길빌어요
    요새 들어 학교 급식 참 생각 많이나고 감사하네요
    화이팅 모든 엄마 아빠들

  • 10. 영양선생님
    '20.4.23 2:26 PM (121.160.xxx.249)

    뭐하시나요? 바쁘신가요?
    메뉴 짜 서 학교 홈피에 올려 주세요. 레시피도 요.
    한그릇 음식이면 더 좋아요.

  • 11. 존경스러운
    '20.4.23 5:28 PM (89.241.xxx.84)

    어머님. 아이 셋에 남편까지 다 챙기시려면 힘드실텐데 글에서는 힘든 느낌 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해서 먹일까하는 진정한 어머님의 마음이 엿보이네요. 그리고 요리도 엄청 잘하실 것 같은 느낌이.
    우리 이렇게 잘 먹고 코로나 잘 이견내요.~

  • 12. 달90
    '20.4.23 10:07 PM (115.21.xxx.48)

    글 읽으면서 대단하시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집밥으로 이렇게 차려주는거 힘든데 대단하십니다
    모쪼록 건강챙기시고요!!! 같이 힘내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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