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쉐프 와이프때문에 요즘 떠들썩 하네요
그 옛날 고문기술자 이근안이 교도소에서 성경을 배우며 개과천선 했다면서
새 사람으로 거듭났다고 하나님에게 용서를 받았다며 셀프 면죄부를 주었었죠
서방파 김태촌도 그 악행을 저지르고도 교도소에서 목사가 되었다며 셀프 면죄를 했고요
그외에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참회하고 사죄했다는 명분아래 죄를 털어내는 인간들이 굉장히 많죠
제 3자는 그들의 변한 모습을 보고는 쉽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한번 잘못으로 평생 주홍글씨 달고 살아야 하나
산 사람은 살아야지 이런 생각 할수도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죄 지은 사람이 너무나 싫습니다
죄도 여러종류가 있어요
가령 예를 들어
배가 너무 고파 라면을 훔쳤다면 어느정도 선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처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생존의 문제잖아요
하지만 이근안이나 김태촌이나 학폭등....타인에게 의도적으로 가해를 입혔다면
법적으로 처벌을 받고 아니고를 떠나서 평생 본인이 가지고 갈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평생 욕을 먹던 시달림을 당하던 그건 온당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싸요
피해자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죽이는 살인행위를 했는데 본인은 거기서 벗어나면 안되죠
용서라는건 본인이 여기까지 했으면 됐다가 아니라 피해자가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오래전 봤던 영화 밀양이 참 많이 생각나는 요즘이네요
덧붙히자면 타인을 때리는 사람은 사람같지가 않아요
너무 끔찍하고 잔인한 성향의 사람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