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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50대인데 말투 바꾸고 싶어요. 롤모델 있으세요?

bb 조회수 : 4,736
작성일 : 2020-04-23 10:27:48

50대이고 투박하고요 무식한 말투예요. 부드러움이 없고 떽떽거려요.

경상도쪽 사투리도 섞였어요.

직업은 좀 상류층? 좀 부자들? 상담하고 힐링 치유하는 일인데

말투가 너무 무식해서 녹음해서 들어보면 제가 너무 싫을 정도예요.

서울말투로 사근사근 부드럽게 말하는 연예인이나 유명인 누가 있을까요? 좀 알려 주세요.

저 정말 이거 고칠려고 아나운서학원까지 다녔는데 그 때뿐이예요.

계속 틀어두고 연습할 방법 있을까요?(드라마 같은 다른 사람 같이 나오는 거 오래 보고 싶진 않고)

부드럽게 말하며 또박또박 할 말 다하는 영상 이런 거 있을까요? 


IP : 221.168.xxx.14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23 10:28 AM (121.130.xxx.84)

    전 이낙연 총리님 진짜 부러워요

  • 2.
    '20.4.23 10:31 AM (59.7.xxx.110)

    배우 수애님 음성 부러워요^^

  • 3. 자존감부터
    '20.4.23 10:34 AM (223.62.xxx.241)

    회복치유에 힘쓰세요
    절대 못바꾸실거같다고 예감
    본인맞으세요???

  • 4. .....
    '20.4.23 10:35 AM (59.6.xxx.151)

    내가 속은 안 그런데 말투가 그래
    라는 생각을 먼저 버리세요.
    롤모델 찾아 모든 상황을 카피해서 하나하나 찾아 쓰나요
    그런 말투가 내 진심인 걸 인정하고
    땍땍거리는 거 자식이 그래도 싫다는 걸 받아들이시면 고쳐집니다

  • 5. 원글
    '20.4.23 10:36 AM (221.168.xxx.142)

    김자옥처럼 생글생글 웃으면서 할말 다하면서도 상대 기분 안 나쁘게 말하는 거 보면 진짜 부러워요. 김자옥 볼려고 시트콤 하이킥도 봤는데 다른 사람 나오니 시간 아깝더라고요.
    김자옥이나 이렇게 예쁘게 말하는 사람들만 나오는 장면만 편집해서 보여주는 거 있으면 좋겠어요.

  • 6. ㅇㅇ
    '20.4.23 10:41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유튜브에 김자옥 쳐보세요 김자옥 명장면 뭐 이런거

  • 7. 아이고
    '20.4.23 10:41 AM (221.149.xxx.183)

    김자옥님 좋아하는 배우지만 말투가 좀 옛스럽잖아요? 세련되기 보다는 코믹스럽고 이 세상 텐션 아니고^^ 일하시는 것 같은데 본인 일의 전문가,중 롤모델을 찾으시는 게~일반적으로는 나직한 목소리, 은어,사투리,줄임말 안 쓰기,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말하지 않기. 제일 중요한건 대화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센스있게 이어가기 정도?

  • 8. ...
    '20.4.23 10:42 AM (114.129.xxx.57)

    이영애요.
    조근조근하니 듣기 좋아요.

  • 9. ㅇㅇ
    '20.4.23 10:47 AM (125.182.xxx.27)

    강경화장관님 지적이면서 적당히 카리스마
    목소리가 넘좋으세요

  • 10. 저도
    '20.4.23 10:47 AM (220.149.xxx.85)

    51살 중년 여성입니다만..

    제 롤모델은 유시민작가이십니다.

    목소리 차분차분해야 하는거랑 속도는 롤모델 없어도 가능하니까요.

  • 11. ...
    '20.4.23 10:47 AM (121.138.xxx.150)

    김희애요 꽃보다 누나 한번 보세요
    그리고 내 말을 톤이나 발음을 바꾸겠다기보다
    단어와 문장 자체도 통째로 다 갖다 써야 자연스럽게 술술 잘 나옵니다

  • 12. ;;;;;
    '20.4.23 10:51 AM (119.149.xxx.248)

    일단 사투리를 고치세요. 아무래도 사투리가 섞이면 투박하고 세련된 느낌이 나기 힘들어요.

  • 13. ...
    '20.4.23 10:53 AM (121.138.xxx.15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또박또박 말하는 사람중에 좀 촌스럽게 들리는 경우가 있어요
    발음은 슬슬 뭉개야 사실은 좀더 세련되고 지적으로 보이는데 지나치게 또박또박 힘주어 강하게 말하면 좀 별로더라구요

  • 14. ...
    '20.4.23 10:55 AM (121.138.xxx.150)

    그리고 또박또박 말하는 사람중에 좀 촌스럽게 들리는 경우가 있어요
    발음은 슬슬 뭉개야 사실은 좀더 세련되고 지적으로 보이는데 지나치게 또박또박 힘주어 강하게 말하기보다는 윗분처럼 조곤조곤 그게 좋겠어요

  • 15. ....
    '20.4.23 11:15 AM (125.130.xxx.23)

    상담하는 상류층이나 부유층 중에는 없던가요?
    들어봤을 때 닮고싶은 목소리가 없지는 않을 텐데...

  • 16. 말투라고 해도
    '20.4.23 11:27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사투리 정도라면 상담사 일에 뭔 지장이 있겠어요?
    정겹게 들리는 사투리도 많던데..

    설교하듯 가르치듯 아는척하면서
    사람의 속을 긁는 그런 인성이라면

    노력 한다해도 그런 상담직에는 맞지않겠지만..

  • 17. 사투리가 어때서
    '20.4.23 11:29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설교하듯 가르치듯
    아는척 하는 인성이 문제지

    정겹게 들리는 사투리도 많던데
    진정성만 있다면 사투리가 뭔 문제..

  • 18. ,,,
    '20.4.23 11:42 AM (121.167.xxx.120)

    힘들것 같아요.
    젊었을때는 사느라고 신경 못썼는데 나이들어 할일 없어지니
    원글님처럼 제 목소리 말투에 신경이 갔어요.
    실제 상황에서는 익숙해서 잘 모르고 내 대화를 녹음해 보거나
    동영상 찍어보면 확실히 객관적으로 알수 있어요.
    언니 동생 저 셋의 말투나 목소리 단어도 분석해 보니 비슷해요.
    엄마 영향도 큰거 같아요. 몇십년 고착된거라 못고칠것 같아 포기 했어요.
    스피치 학원이나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될것 같기도 해요.

  • 19. 괜찮아요
    '20.4.23 11:48 AM (49.196.xxx.107)

    사투리 하면 좀 얕잡아 보이기 쉬운데 오히려 장점으로 상담해 주기 좋을 듯 해요, 상담하러오는 데 상담사 도도하면 싫죠

  • 20. 원글
    '20.4.23 12:37 PM (221.168.xxx.142)

    제가 그 동안 제 말투 신경 안 쓰고 살아서 다른 사람에게 거슬리는 줄 몰랐는데
    가만히 보니 제 사투리로 인해 서울사람들이 저를 유심히 보고 있다는 걸 알았구요(시장 같은 곳에서 시선집중)
    외모와 상관없이(외모도 촌스럽...) 말투만으로도 촌스럽게 보고 깔보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능력이 없다는 얘긴 안 듣는데 제 영업대상이 또 약간 돈 있는 계층이다 보니 영업확장이 안되네요.
    아주 오랫동안 사귀거나 입소문을 듣고듣고듣고나서야 제일에 관심 갖는 정도라서
    제가 고쳐야 할 것 같아요.
    말 예쁘게 하는 거 보고 배우고 싶어요.

  • 21. //
    '20.4.23 1:38 PM (211.187.xxx.163)

    말투가 좀 빠르지 않을까 싶은데
    천천히 말하는 습관부터...

  • 22. 쇼호스트
    '20.4.23 4:29 PM (114.203.xxx.62)

    홈쇼핑쇼호스트들 말투가 좀 호들갑스럽고 해서 싫어하는데 cj홈쇼핑 동지현씨는 조곤조곤 말투가 살짝 느리면서 정확하게 말해요. 이영애보다는 힘있고..한번 보세요. 아이돌 인터뷰연습도 시켰다네요.

  • 23. 원글
    '20.4.23 4:48 PM (221.168.xxx.142)

    네 천천히 말하는 습관도 중요할 것 같고 cj홈쇼핑 동지현씨 참고할게요.

  • 24. 연기학원에
    '20.4.23 5:26 PM (175.211.xxx.106)

    다녀야할듯.
    일단 톤을 낮추는 연습부터 시작하세요.
    말의 톤을 낮추면 지적이고 교양있고 신뢰감을 주지요.
    이낙연도 딱 그렇잖아요?
    이름은 모르겠는데 이즘 다큐, 예능,광고를 휩쓸고 있는 남자 성우...나는 자연인이다를 나레이션해요. 남자고 워낙 목소리 자체가 좋기도 하지만 낙낙한 톤이면서 정감 있는 말투가 압권이죠.

  • 25. 원글
    '20.4.24 12:49 AM (111.171.xxx.46) - 삭제된댓글

    자연인 나레이션은 혹시 윤택 아닌가요? 윤택과 이승윤이 출연도 하고 나레이션도 하는 것 같던데요

  • 26. 원글
    '20.4.24 12:52 AM (111.171.xxx.46)

    자연인 나레이션 성우 정형석씨라네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7. ㅇㅇ
    '20.4.24 7:25 AM (175.223.xxx.230)

    이글 보니 저도 사는게 스트레스라 말투나 행동이 무식했던거 같아요.
    깔본다니..이후에라도 서울여행가면 쥐죽은 듯 있어야겠어요ㅠ

  • 28.
    '20.7.26 8:24 PM (223.62.xxx.45)

    저는 강주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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