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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직장 오늘 회식 한데요.

풀빵 조회수 : 2,703
작성일 : 2020-04-23 10:18:11
애들 개학만 안했지 다들 일상을 사는 모습 같아요.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강력 시행 이리 말해도. ..
이미 커피숍이다 공원이다 나들이다 복작이고
주말이면 교외나가는 찻길은 다 정체고 ...
아직도 재택근무 하는 회사 있나요?
저희 남편은 딱 일주일 재택하더니 더 이상은 안하던데

스페인, 이태리 등 축제 한다고 지탄 받을 땐 저희는 아침 저녁 출퇴근 지하철에 엄청 붐볐잖아요.
먹고 사는 문제니 출퇴근은 지당하지만
이렇게 복작거리며 살아도 발병 확진이 작은거 보면
물론 현 정부의 방역도 훌륭하지만
제 눈에는
여하튼 엄청난 면역력이거나
신기하게 보여요.

개학만 안하는 느낌인데
모 돌봄 보내는 엄마들은 다 보내기도 하지만
집에서 애 보는 엄마만 코로나 방역에 힘이 드네요.

그나저나 고깃집에서 회식 한다던데
남편은 은근 신나서 출근하고 (회식을 좋아해요..)
몇시에 돌아오시려나...



IP : 218.48.xxx.10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3 10:20 AM (211.193.xxx.94)

    1자릿수 계속 유지하고 어여 어여 0명 기록해서 도서관이나 좀 열었음 좋겠어요

  • 2. rainforest
    '20.4.23 10:21 AM (183.98.xxx.81)

    며칠 째 확진자가 한자리수 두자리수 초반으로 증가하니 많이들 풀어진 것 같아요.
    사람들 이제 거의 다 일상생활 돌아가고 싶어하는 듯 해요.ㅠㅠ
    이러다 갑자기 확 늘지 않아야 할텐데 말이죠..
    회식은 좀 더 참아도 되겠구만.. 술잔돌리고 술 마시면 흥분해서 말 많이들 하고 침튀고 같이 찌개 떠먹고..
    어휴. 진짜 벌써 이래도 되나 걱정스럽네요.

  • 3. 풀빵
    '20.4.23 10:23 AM (218.48.xxx.107)

    그쵸 점 세개님 도서관이나 좀 열어서 애들 데리고 갈곳이나 있었음 좋겠어요. 애들 매일 불만 이예요.. 집, 공원 뿐이 갈곳 없냐고

  • 4. .....
    '20.4.23 10:24 AM (211.206.xxx.31) - 삭제된댓글

    식당, 술집 영업 중이니
    회식 많이 하죠.

    재택도 시범적으로 잠깐 하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재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잖아요.

    코로나 확진자 많은 것 같아도
    우리 지역에 몇 명 밖에 안 된다.
    몇 번 확진자란 번호표 붙어서
    사는 곳, 직장, 동선 공개 될 거다. 공개 되어도 괜찮은 사람만 만나고 괜찮은 곳만 다녀라고 해보세요.

  • 5. 풀빵
    '20.4.23 10:26 AM (218.48.xxx.107)

    rainforest 님 저도 좀 걱정되여 남편이야 건강하지만 저희 가정에 딸린 아이들 생각하면 행여나 감염이 된다면 골치 아픈일인데 팀내에 다들 애딸린 유부남이나임산부도 있는데 .. 남자들은 자기 생각만 하는지 오늘도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는 애 엄마만 힘드네요

  • 6. .....
    '20.4.23 10:30 AM (211.206.xxx.31) - 삭제된댓글

    당신으로 인해
    우리 가족,
    임신부나 아기 키우는 직원들이 감염되었다고 생각하면
    뒷일이 끔찍하지 않겠냐.... 그게 불편해도 끝까지 조심해야 할 이유다

    집 들어오면 이 말 꼭 해주세요.

  • 7. 스트레스만땅
    '20.4.23 10:33 AM (121.130.xxx.84)

    그래도 마스크은 다들 하고 다니더라구요. 락다운도 아닌데 지금은 괜찮지 않을까요?

  • 8. 어휴
    '20.4.23 10:36 AM (36.38.xxx.24)

    이 시국에 회식하는 직장이라니요. 공무원들 같으면 징계감인데

  • 9.
    '20.4.23 10:42 AM (121.125.xxx.71)

    마스크에 구멍내서 회식할까요?
    다들대단하네요

  • 10. ..
    '20.4.23 10:43 AM (59.20.xxx.140) - 삭제된댓글

    무증상 확진자가 있는데 이 시기에 회식이요?
    마스크 벗고 잠깐 커피 마시는 사이에도 감염됐잖아요.
    진짜 말리고 싶어요.

  • 11. 풀빵
    '20.4.23 10:43 AM (218.48.xxx.107)

    점 다섯님 그게 저희 집이예요 아기 둘에 임산부인 저 .. 쩝.. 팀내 사람들도 다들 아기 아빠고 임산부 인데... 좀 더 기다렸다 하지 ... 괜하게 바가지만 긁게 되네요

  • 12. ㅗㄴㅇ귿ㅅ
    '20.4.23 10:54 A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

    마스크 잘 안쓰던 초기에 남편이 직장에서 고객과 몇분 얘기 하고 가족이 다 걸린거 봤어요
    정 못빠지면 앞접시에 공용 반찬 덜어놓고 먹으라 하세요
    그놈의 회식이 뭐라고 ...

  • 13. 헐..
    '20.4.23 10:57 AM (210.94.xxx.89)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이 시점에 간 크게 회식하는 회사 궁금하네요.

    그러다 만에 하나 뭔일이라도 나면, 그 회사 부서 다 사회적 매장 당할 것 같은데 도대체 그리 간 큰 회사가 어딜까요..

  • 14. cafelatte
    '20.4.23 11:43 AM (14.33.xxx.174)

    저희남편네 회사도 이미 지난주 월요일에 회식 했어요. 많이 뜨악하더라구요.

  • 15. 콩나물
    '20.4.23 11:44 PM (124.50.xxx.106)

    이 시국에 공무원들이 회식해요
    한창 확진자 나왔을때 2월 3월에도 했어요
    미친 상사 있는곳 천지예요
    이거 방송국에 제보하고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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