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page=1&document_srl=618900899
음... 몇번을 읽었습니다.
이게 다 사실이라면 검새나 기레기들은 아주 없어져할 놈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알아야할 사실>
1. 조 양은 진짜 부지런히 살았다.
2.실험실 배양의 기초는 생물관리인데 조 양이 그 기초를 잘 만들었다.
3. 어항에 물 갈았다는 뉴스 이야기는 비유법을 증폭시킨 것이다.
그건 단순어항이 아니다.
홍조류는 생물이기에 죽지 않게 하려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적당한 시기에 생물을 잘 건져내야한다.
이걸 물갈이로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관련도구들도 잘 관리해야한다.
교수도 인정했지만 배양은 허드렛일이고
조 양은 그 허드렛일을 잘 하고 갔다.
4. 화분에 물 주었다는 것도 오보이다.
그건 그냥 화분이 아니고 특수식물인데
그걸 잘 기르는 것 자체가 기초소양이다.
이건 과제였다.
5. 통역은 관련 분야에 대해 그 전문용어 뿐 아니라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가능하다.
따로 학습할 시간이 엄청 필요하다.
강사들이 수업을 1시간 하면
수업준비 시간 5시간 10시간은 안 보이는 것처럼
조 양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준비해서 통역을 갔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6. 제 3저자와 포스터.
일단 포스터는 연구 알림 게시물이다.
참여한 사람을 빼도 안 되고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넣어도 안 된다.
조 양은 배양의 기초를 만들었으므로
이건 실험과정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또 영문초록을 첨삭했고
해외 학회 포스터 발표에 따라가 자리를 지키며 통역했다.
그리고.. 증인 말대로 제3저자는
어민분들도 도와주는 경우가 곧잘 있어서
그 어민분들을 공동저자로 넣어준다.
7. 고등학교 체험활동 확인서 이건 이 아이가 이 직업군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진로탐색을 제대로 하고 갔다는 뜻이다.
가령 김치를 담는다면
절여진 배추를 씻고 버무리는 일은 한 것이다.
배추를 심고 길러 절이고 양념을 직접 배합하지 않았다고
확인서를 안 써줄 수 없다.
확인서를 쓸 때는
피관찰자에 대한 성취도는 관찰자의 시점에 좌우된다.
5세 아이가 설거지 해놓으면 엄청난 발전인데
15세 아이가 하면 기특할 정도이다.
8. 확인서 써준 교수는 나름 깐깐해서
자기 자식도 성실성 입증이 안 되어 학회 데려갈 수 없지만,
조 양은 성실해서 데려갔다고 한다.
이걸 가지고 법정에서 이 난리를 피우다니
어이가 없다.
-Sab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