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눈치보여서 움직이질 못하네요
문제는 종일 제가 집안에서 엄청 싸댕기더라고요 ㅋㅋ 부엌에서 종종거리면 거기 따라와 앉아있고 쓰레기버리러 가면 거기 따라오고 화장실 따라오고 세탁실가면 거기 따라오고 하여간 가는곳마다 따라오니 얘가 잠을 못자요.
저만 가만히 있음 종일도 자거든요. 근데 내가 가만히 안있고 5분마다 일어나 움직이니(나도 내가 이렇게 많이 움직이는지 개오기전엔 몰랐어요) 그때마다 졸던애가 벌떡 일어나 따라오고 나중엔 미안해서 화장실 2번갈것도 1번만가고 참고 세탁기 옷 꺼내러 가야하는데..애가 너무 곤히자고 있으니 미안해서 못가요 ㅠㅠ
지금 식탁에서 차한잔 마시려고 앉았는데 이제야 제발치에서 잠들었네요. 이거랑 같이 먹을 과자도 가져오고 싶은데 아후 얘 일어날까봐 그냥 참고있어요.
1. ..
'20.4.23 4:15 AM (1.227.xxx.17)굉장히 바지런하신분인가봐요 아기때랑 노인일때 잠이많은뎅 ㅎㅎ
2. ㅋㅋ
'20.4.23 4:40 AM (223.62.xxx.166)귀여운 고민^^ 하지만 요 시기에 해야할 일도 분명 있는 거 같어요
제가 개 키워보니 개가 집사와 연결되어 있어요 애착을 저도 느꼈어요
개가 편히 느끼는 쿠션이나 쉴 장소는 정해두셨죠?
산책 집 앞에 자주 나가셔서 냄새 맡기하면 좋아요 꼭 필요해요사회성 생기게 개도 만나고 냄새도 맡아야 좋은데~
딱 정답은 없지만 그래야 깍쟁이 안되고 좀 더 편해요
꼭 산책 자주 나가세요 강형욱 말로는 짧게 짧게 자주 나가래요
화이팅입니다3. ㅋㅋㅋㅋ
'20.4.23 5:1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근데 강아지가 좀 피곤해야 좋아요. 잠도 잘자고.
종일 심심할텐데 그래도 주인 쫓아다닐때라도 바빠야죠. ㅎㅎㅎ
저희 개들도 그랬는데 지금은 나이가 많아서
머리도 안들고 옆으로 누워서 눈알만 굴릴때가 많아요.
뭐 먹는거 비닐봉지 바스락 소리 나면 머리만 한 5cm 들어서 주시했다가 도로 누움 ㅋㅋㅋ4. ㅇㅇ
'20.4.23 5:54 AM (222.233.xxx.137)저의 강아지는 5살인데 제 옛날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
저만 바라보고 있고
졸졸 따라다니고 제옆에 딱붙어 잘 때는 강아지깰까봐 화장실도 참았다가고 그랬는데
이제는 저희 강아지 중년이 되셔서 지 생활이 생곘네요 ㅎ5. ㅇㅇ
'20.4.23 6:3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개과는 무리동물이라서
일단 그무리와 안떨어질려고 해요
5개월이면 아기인데 그무리의 리더인
즉 원글님을따른다는건 잘자라고있는겁니다
하루종일 잠자는건 심심하다는거예요
지금처럼 따라와도 그냥님할일 살살하시면 됩니다6. ᆢ
'20.4.23 7:54 AM (180.67.xxx.207)분리불안이 생기지 않게 교육하셔야겠네요
분리불안 심한 멍뭉이들은 보호자가 힘들어요
애기니까 지금부터 잘 교육시키셔야할듯요7. ㅎㅎ
'20.4.23 8:00 AM (175.198.xxx.100) - 삭제된댓글눈앞에 그려지네요 너무 귀여워요.
8. ...
'20.4.23 8:11 AM (69.165.xxx.96)산책은 하루 두번 시키고 있어요. 문제는 요즘 코로나때문에 서로 피해다니는 실정이라 한참 사회화 해야할 시기인데 울 강아지까지 다른개를 못 만나고 있네요 ㅠㅠ 너무 걱정인데 방법이 없어요.
쿠션 처음에 사준거 다 뜯어서 안에 솜까지 먹어서 못주고 있어요. 얼마전에 다시 줘봤는데 여전히 뜯어요. 못살아....
분리불안도 요새 우리가 하루종일 같이 있어서 이러다 혼자있는거 못견딜까봐 지난주말에 30분정도 다같이 산책갔다왔는데 아효 무슨 일년만에 상봉한줄..오줌 지리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혼자있는 연습도 좀 해야하는데 이놈의 코로나땜에 밖에 나갈수가 있어야죠. 하...9. ᆢ
'20.4.23 8:52 A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애기 사랑스럽다
10. 지나가다
'20.4.23 9:25 AM (135.23.xxx.38)강아지가 그래서 인간보다 더 정이 가는거죠.
원글님도 귀찮으시겠지만 강아지 한테는 오로지 원글님만이 한결같은거죠.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혹시
산책도 다른 식구들과는 안 나갈려고 하고
꼭 원글님이 나가야 따라가지 않나요 ?..11. ...
'20.4.23 9:33 AM (175.112.xxx.89)전 8개월 강아지 키워요
점점 나아지더라고요. 그맘때쯤 제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다녔는데 요즘은 혼자서 조용한 방에 들어가 자기도 합니다.. 시끄러우니 방해받지 않겠다는 듯이.. 아기때 졸졸 따라다닐때가 좀 그리울 때도 있어요 ㅎㅎ
지금은 아침이라 제 껌딱지인 시간.
누워서 핸폰보는데
제 팔베개하고 잠들어서 팔 저려요 ㅎㅎ
깰까봐 저리는 팔 움찔 참으며 댓글적어요.
강아지들 정말 사랑스러워요12. 상상만해도
'20.4.23 10:19 AM (211.36.xxx.114)귀엽네요
근데 우리강아지도 절 엄청따르는데
제가 일하고있을땐 지 자리에서 잠만자요~
그러다 제가 딱 소파에 앉는소리나면 그때서야
얼른나와서 제옆에 엉덩이딱붙이고 앉아요 ㅎㅎ13. 엄마
'20.4.23 11:04 AM (110.70.xxx.154)원글님을 엄마로 아는거죠 엄마이자 강아지에게는 전 우주고요. 적은 나이도 아닌데 저는, 천국에서 엄마를 다시 만나면 절대로 안떨어질거에요 연예 맛집 친구 이딴고 필요없고 엄마옆에만 있고 싶어요.
14. ...
'20.4.23 11:42 AM (69.165.xxx.96)아침산책은 제가 오후산책은 애아빠가 시켜요. 남편이 방에서 일하느라 종일 얼굴을 못봐서 그렇지 원래는 남편을 제일 따랐어요. 처음 데려와서 지극정성으로 일주일간 소파에서 같이 자준것도 남편이고 훈련도 많이 시키고 제일 잘따랐는데 어찌됐건 종일 같이있어주는건 저니까 ㅎㅎ(뒤치닥거리도 제가 제일많이한단 말씀..ㅜㅜ)
어제 온가족이 일렬로 서서 강아지 이름부르면 누구한테 가는지 실험했는데 저한테 바로와서 남편이 완전 실망했어요 ㅎㅎ15. ㅋㅋㅋ
'20.4.23 4:05 PM (223.62.xxx.248)역시 아빠보다는 엄마가 최고죠~^^ 댕댕이 행복할듯
화이팅하셔요16. ..
'20.6.22 12:59 AM (223.62.xxx.36) - 삭제된댓글귀여운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