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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경우엔 어떨까요 이혼 문제

ㅇㅇ 조회수 : 2,712
작성일 : 2020-04-22 23:14:53
맞벌이고 아이 양육은 제가 전적으로 하는중이고
부부 사이는 시댁 문제로 인해 상당히 나빠요.
남편이 기여하는건 아이 학원비 반절 정도와 마트비 정도, 저는 학원비 반절과 시터비 기타 책 옷 레저비용 등등... 내고 있고요.
나머지 숙제봐주기 케어 라이드 훈육 교감 다 제가 합니다.
저는 관심사가 제 일과 아이 교육이고 인생 목표도 돈을 벌고 아이를 공부시키는거고요. 남편의 관심사는 골프와 맛집 효도 같네요.
남편과 시가가 저한테 바라는건 사근사근 며느리와 임신출산이요.
하지만 신혼때 사근사근 며느리였을때 시모가 저한테 어떻게 대했는지 임신기 출산기에 남편과 시가가 저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기억을 하므로 저는 그렇게 어리석은 행동을 할 생각이 없고 이미 40대 중반에 애가 초고인데 무슨 임신출산인가요.

최근 시모가 또다시 막말을 해서 안부전화를 거부하니 남편이 애도 안낳을거면 이혼하자고 하는데 그냥 대화하기도 싫고 피곤한데 알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별거만 하다가 애 대학가면 헤어지자 할까요??
IP : 182.214.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2 11:30 PM (218.55.xxx.159)

    하자고 하세요. 여지껏 지 부모 문제로 이혼하자고 하는 남자치고 제대로 된 인간 못봤어요.저도 시모 막말에 전화 일체 끊고 명절만 두번 보는데, 나머지는 남편이 감당해요. 본인 부모니까.
    내 부모로인해 배우자가 괴롭힘을 당한다면 그건 본인이 책임져야죠. 개 찌질이아니고선.
    이혼 원하면 뭐 최고의 선택이구요. 기끔 레테 들어가는데 이혼글 엄청 납니다. 왜냐, 귀하게 자란 요즘 여자들, 시가에 효도, 전화 강요하는 시모와 세트 남편 절대 안참거든요.

  • 2. ..
    '20.4.22 11:42 PM (182.216.xxx.244)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시가와 남편이네요.
    전 전업이고 큰애가 당시 미취학이고 제가 삼십후반이어서 둘째타령 극에 달했는데..
    님의 경우는 맞벌이에 큰애랑 터울도 넘 많고 님 나이도 힘든데
    둘째타령하면서 이혼얘기를 꺼내는 남편이라니...
    아휴
    자기집 식구들 입방정을 꼬매놔야지 부인을 협박하나요?

    하긴 제 남편도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에휴..생각하기도 싫네요
    암튼 결론은 전 30후반에 6살 터울로 둘째 낳았지만
    계획한건 아니고 우연히 생겨서 낳는거구요.
    애 낳아서 막내애교에 웃는 날 많지만 터울땜에 전 육아를 첨부터 다시 하는 기분이라 또 낯설고 버겁고 체력은 첫째에 비해 떨어지고
    큰애를 많이 닥달하며 키웠고ㅜㅜ둘째가 존재감이 센 아이라
    저나 큰애나 매일 시달립니다. 귀여워서 봐주는거죠
    남편은 책임감 조금 느는 것 같았는데 그 성격 남 못줘서..지금도 불뚝 할 땐 해선 안될 말 안가리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애들도 아빠는 좀 거리감이 있고 별로 인기가 없어요ㅋ
    그냥 돈 벌어주는 기계로 스스로가 전락하기를 자처합니다

    ..근데 님은 직장도 있으시고 ..큰애 거의 키웠고..
    둘째는 지금 정말 아니십니다.

    둘째 같는 일이 부인을 협박해서 결정할 일인가요?
    정말 이 나라 남자들은 단체로 뇌가 헷가닥했는지..
    평소 부인을 존중하고 배려했으면 여자가 먼저 둘째 생각합니다
    하물며 동물의 세계도 수컷 고르기를 그리 신중히 하는데
    뭘 믿고 둘째까지 낳아라마라 협박질인지?
    인권 부재의 현장이라고밖에는..

    이혼 불사할 각오로 담판을 지어야하지 않을까요
    이건 둘째를 낳고 안 낳고의 문제 앞서..
    저런 사고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에 대해
    성인으로서 남편이 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3. ..
    '20.4.23 12:13 AM (61.77.xxx.136)

    헐 엄연히 자식이 있는데 둘째안낳을꺼면 이혼하자는 쓰레기인간이면 바로 이혼추천합니다..별 거지같은 인간이다 있네..

  • 4. 님이
    '20.4.23 1:58 AM (120.142.xxx.209) - 삭제된댓글

    이혼할 먼저 써서 내 놓으세요
    기세를 먼저 답아야지 어디서 유세 ?
    애 양육비와 생활비 제대로 내놓을 자신 있다고 확실히 답을 내세요
    어영부영하다 평생 그 소리 듣고 삽니다
    이혼 언제든 해 줄 수 있다는걸 보이세요

  • 5. 님이
    '20.4.23 2:00 AM (120.142.xxx.209)

    이혼장 먼저 써서 내 놓으세요
    기세를 먼저 잡아야죠 어디서 유세 ?
    애 양육비와 생활비 제대로 내놓을 자신 있내고 확실히 답을 받으세요
    유책 이유도 확실히 떠지시구려
    어영부영하다 평생 그 소리 듣고 삽니다
    이혼 언제든 해 줄 수 있다는걸 보이세요

  • 6. ..
    '20.4.23 2:23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그냥 귓등으로 듣고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이혼 안할 거잖아요.
    이혼 노래 하는 놈치고 진짜 이혼할 맘 있는 놈도 없고,
    한국에서는 결혼도 이혼도 남자가 원해야 하지
    여자들은 싫다는 놈 이겨먹을만큼 걸크러쉬한 사람이 드물어요.
    그러니 결국 하지도 못할 이혼으로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비상금은 살뜰히 모아두세요.

  • 7. ..
    '20.4.23 4:37 AM (1.227.xxx.17)

    지금하는게 나을것같아요 저라면요

  • 8. ..
    '20.4.23 4:40 AM (1.227.xxx.17)

    애들도 집안분위기 다알아요 어려도요 크게 아이신경쓰지도않고 막말시전 시모 막아주지도않고 효도하라고 강요하는 답답남편이면 쓸모하나도없어요 결혼이 그집안에 애낳아주고 시모비위맞추는건가요? 아니잖아요 남편이 노력할생각이 없어보이므로 저라면 합니다 애핑계댈것도없어요 요즘애들 그런걸로 크게 흔들리거나하지도않더만요 엄마아빠문제니 그러려니하지.불행한가정을 끌고나가는게 과연좋은모습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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