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조무사 실습 해보신분 계신가요?

중년 조회수 : 4,473
작성일 : 2020-04-22 17:47:24

중년의 나이에 간호조무사 취득하신분 계신가요?

780시간 병원실습을 나가야 시험칠 자격이 주어진다는데

실습기간 힘들까요?물론 안힘든일이 없겠지만서도요~ 

IP : 211.178.xxx.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0.4.22 5:55 PM (119.206.xxx.97)

    작년 45살 나이에 요양병원에서 했어요
    일도 힘들었지만 괜시리 딴지걸고 힘들게하는
    선배 간호조무사 때문에 첫달은 미치는줄 알았어요
    그래도 그후로 시간은 가긴갔는데
    지방이라 그런지 일할 자리가 없네요
    40중반 넘어가니깐 이력서 내도 연락이 안와요

  • 2. 많이
    '20.4.22 5:55 PM (223.33.xxx.164)

    힘들어요. 저는 살습하는데 청소 아줌마가 화장실 바닥에 누가 자꾸 오줌을 싼데요 그얘기 듣고 수간호사가 저를 가르키면 학생 화장실 변기에 올라가 오줌싸요? 하는 소리도 들었어요.제나이 49살에요. 쉴곳도 없고 앉을곳도 없고 먹을것도 자기들끼리 사람 앉혀두고 자기들끼리 먹고 그래요

  • 3. 원글님
    '20.4.22 6:08 PM (182.224.xxx.120) - 삭제된댓글

    혹시 20대나 30대세요?
    만일 40대 후반이거나 그냥 소일거리로 집에 있기뭐해서
    나이들어서도 할수있는 직업찾다가 간호조무사 공부하실려고한다면
    말리고싶습니다.

    정말 간절해서가 아니면...사람 자존감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게 하는 실습이고 직업입니다.
    특히 대학을 나오셨거나 평범한 직장생활 하시던분이시라면 더욱 더 그렇구요.

    전 작년 3월에 학원 등록해서 올 3월에 시험봐야하는데 코로나때문에 시험이 밀려서 대기하고있는
    50대 중반이고 괜찮은 대학 나왔고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에 있던 사람인데
    자격증따놓으면 시골 요양병원에서는 60대들도 취업가능하다고 하고
    일단 배워두면 저나 가족들이 나이들어가면서 도움이 되겠다싶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의사나 간호사들 시선에는 간호조무사는 그냥 잡무 거들어주는 조수들일뿐이구요.
    실습도 그냥 말 그대로 잡무입니다. 전혀 인명하고는 상관없습니다.
    그게 나이어렸을때는 그냥 받아들여지는데 ...나이든 사람에게는 굉장히 모멸감 느껴지는일이 많습니다.

    나이 어린분들은 그래도 동네 의원급에 채용이 되는데
    나이든분들은 이제 이것도 포화상태입니다.
    간호조무사 학원들도 하나의 장사꾼들이라서 감언이설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자격증 따고도 40대 이상 취업하는사람들은 몇명 안됩니다.

    잘 생각하시고 도전하십시요

  • 4. ..
    '20.4.22 6:17 PM (223.38.xxx.187)

    실습이 님이 생각하는 실습이 아니라 그냥 병원가서 시트깔고 체온재고 환자복.수건등 개고 환자이동시 도와주고 ..병실 정리하고 입니다 실습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하지않아도 됩니다

  • 5. ...
    '20.4.22 6:17 PM (182.231.xxx.5)

    사람취급안해요 인사해도 받지도않고
    특히 간호사들 급할때만 일시키면서 사람대우해주고
    투명인간취급해요

  • 6. 요양실습하면
    '20.4.22 6:22 PM (223.39.xxx.68)

    요양보호사보다 더 아랫급 취급 받아요.

  • 7. ㅇㅇ
    '20.4.22 6:27 PM (49.142.xxx.116)

    어디서든 다 힘들어요.
    간호학과 학생들 실습 나와도 다 유령취급 받아요.
    쉬운게 어딨나요. 모든 실습생은 을중에 을입니다.

  • 8. 죄송
    '20.4.22 6:28 PM (182.224.xxx.120)

    만일 40대 후반이거나 그냥 소일거리로 집에 있기뭐해서
    나이들어서도 할수있는 직업찾다가 간호조무사 공부하실려고한다면
    말리고싶습니다.

    정말 간절해서가 아니면...사람 자존감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게 하는 실습이고 직업입니다.
    특히 대학을 나오셨거나 평범한 직장생활 하시던분이시라면 더욱 더 그렇구요.

    전 작년 3월에 학원 등록해서 올 3월에 시험봐야하는데 코로나때문에 시험이 밀려서 대기하고있는
    50대 중반이고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에 있던 사람인데
    자격증따놓으면 시골 요양병원에서는 60대들도 취업가능하다고 하고
    일단 배워두면 저나 가족들이 나이들어가면서 도움이 되겠다싶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의사나 간호사들 시선에는 간호조무사는 그냥 잡무 거들어주는 조수들일뿐이구요.
    실습도 그냥 말 그대로 잡무입니다. 전혀 인명하고는 상관없습니다.
    그게 나이어렸을때는 그냥 받아들여지는데 ...나이든 사람에게는 굉장히 모멸감 느껴지는일이 많습니다.

    나이 어린분들은 그래도 동네 의원급에 채용이 되는데
    나이든분들은 이제 이것도 포화상태입니다.
    간호조무사 학원들도 하나의 장사꾼들이라서 감언이설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자격증 따고도 40대 이상 취업하는사람들은 몇명 안됩니다.

    잘 생각하시고 도전하십시요

  • 9. ..
    '20.4.22 6:35 PM (223.131.xxx.194)

    실습만 견디면 되는데.. 간호조무사 업무가 원래 서포트하는거고
    거기다 실습이니 자존심이 다치는 일 많을거에요
    그거 넘기면 일반의원은 잘모르겠고 한의원급은 취업 잘되실거에요
    조무사 자격증 있고 성실한 분은 구하기 힘들어서요..

  • 10.
    '20.4.22 6:54 PM (39.120.xxx.107)

    지금실습중이에요.이번주400시간됩니다ㅈ
    아이거왜시작해서 포기하기는아깝고ㅠ
    실습은 시간이안가요 너무길어요.
    저는한방병원에있는데요. 혈압재고시트갈고하고 눈치껏일해요.

  • 11. 저도
    '20.4.22 9:40 PM (180.67.xxx.68)

    3월에 시험쳐야하는데 코로나때문에 미뤄졌어요
    실습 많이들 힘들다고 하셔서 겁 잔뜩먹고 갔는데 전 다행히 계신 선생님들 모두 너무 좋으신분들이라 그시간이 몸은 안하던 일이라 힘들었지만 마음은 헤어질때 따뜻했습니다.
    자존심 다치는 일도 없었구요.
    취업은 자격증따기전에도 되긴하더라구요.
    주로 실습갔던 병원에서 연락왔어요

  • 12.
    '20.4.22 9:42 PM (180.67.xxx.68)

    오히려 계신선생님들보다 먼저 오신 실습선생님들과 더 힘든분들도있다고 동기분들이 그랬습니다.
    저도 먼저오셨다는 이유로 첨에는 좀....

  • 13. ....
    '20.4.22 11:55 PM (211.178.xxx.171)

    그것도 결국 인간관계더라구요.
    함부로 대하는 간호사..
    혼자서 공주인 척 궂은 일 안하려는 실습 동기생..
    간호 조무사 인건비 아끼려고 실습생 쓰는 병원 운영진..
    이런 걸 보면 세상사 참 더럽다 느낄 때도 있구요.

    환자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면 고마워하는 분들도 있어서 나름 보람도 있었어요.
    저 있던 병원 연말에 친절직원 함에서 제 이름 꺼내들고 이 누고? 했을 거에요...ㅎㅎ
    간호사들은 친절하게 하려도 너무 시간이 없어요.
    빨리 빨리 진행되어야하니 다들 바쁘거든요.
    그러니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할 시간이 없으니 함부로 대하게 되고 거기에 마음을 다치는 거죠.

  • 14. 저기
    '20.4.23 12:01 AM (211.178.xxx.4)

    실습때문에 결정을 미루고 있어요
    앞으로는 요양병원들이 많이 생겨서 취업잘될거 같은데 자격증 따두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991 골프 잘 치시는 분들께 9 화이팅 2020/04/24 1,971
1068990 이상한 세상 이상한 2020/04/24 581
1068989 오사카시장 왈, 여자는 장볼때 꾸물거린다 9 혼돈일본 2020/04/24 2,058
1068988 고액소득자 재난지원금 기부 쉽게 하는 법 5 애엄마 2020/04/24 1,620
1068987 아이랑 개학관련 얘기하다가 7 .. 2020/04/24 1,861
1068986 롯데홈쇼* 브라 방송하는데 씨스루 입었네요 푸하하 4 롯데빵ㄹ 2020/04/24 4,154
1068985 설사할 때요 7 .. 2020/04/24 1,196
1068984 김재원 "홍남기 부총리 직접 와서 보고하라…2차관은 기.. 39 ㅇㅂ하네 2020/04/24 2,995
1068983 50살 생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갈까요 21 나나나 2020/04/24 4,290
1068982 특허청, 한국 진단키트·워크스루 검사 정보 전 세계와 공유 뉴스 2020/04/24 1,013
1068981 재난지원금지급-체납자는 안주면좋겠어요 11 ........ 2020/04/24 1,982
1068980 짝사랑 하면서 마음의 복잡해지네요.. 3 심경변화 2020/04/24 2,439
1068979 예전에 확진자가 탈출해서 남긴 커피를 인근 주민이 마셨다는 글 .. 4 혹시 2020/04/24 3,184
1068978 서울시장 비서실 남성 직원, 직장내 성폭행 혐의 경찰 수사 17 박원순 2020/04/24 3,448
1068977 믹스커피, 탄수화물 중독 아닌가본데요 10 ㅇㅇ 2020/04/24 3,578
1068976 언니들 저 밝은 에너지 좀 쏴주세요 7 봄날 2020/04/24 1,225
1068975 사교적인 사람들은 성격면에서 어떤 공통점들이 있나요? 8 2020/04/24 1,988
1068974 귀엽게 냐앙거리다 하악거리는 길고양이, 왜그럴까요 7 2020/04/24 1,572
1068973 이제 한 명 남았나요! 8 phua 2020/04/24 2,262
1068972 냉장칸의 음식물들이 얼어요 3 ㅇㅇㅇ 2020/04/24 2,027
1068971 혼자 노는방법이나 취미 추천 부탁드려요. 8 단아 2020/04/24 2,253
1068970 흥행 못한 옛날 영화 스포담김. 미래를 알고도 같은 선택을 하실.. 9 ... 2020/04/24 961
1068969 강아지가 농약먹으면 어떻게하나요 30 걱정 2020/04/24 5,194
1068968 경기도 재난소득 신청하셨나요? 9 2020/04/24 1,703
1068967 행복센터에서 신청한 선불카드 2 경기도재난지.. 2020/04/24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