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이 학교 대입 상담하고 왔어요.

..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20-04-22 14:01:31
 미리 상담 약속잡고 어제 학교갔다왔어요.
아이만 오라는거라 저는 차안에서 대기하고 있었구요.
지방 일반고 공립.. 전혀 움직이지 않는 고인물 같은 선생님들 많으신 곳이네요.
아이가 비교과에 들어갈 활동이 있을까요라고 물어봤다네요
다른학교같은경우 선생님들이 주도적으로 아이들 동아리와 세특에 들어갈 내용들
온라인으로 애들과 피드백주고받으며 채우는 곳도 있다고 해서
혹시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안된답니다. 
본인도 애들에게 해주고 싶은게 많은데 학교에서 파워있는 선생들이
가만히 있는답니다. 그 선생들이 말을 꺼내주지 않으면 하기가 어렵다고 했다네요.
담임이 젊은 남자선생님이신데 의욕이 있으신분이시긴한데
연차가 많지 않으니 나대지말라는 분위기인가봅니다.
본인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뉴스보고 안다면서
너나 나나 똑같아 알려줄게 없어..이러더라네요..
나이들면 뭐든지 열심히 하기 싫죠. 수업도 안하고 얼마나 편한 상황인가요. 
공립이니 애들 입시에 그닥 관심없고 책임감 없고 그러니 선생들이  발전도 공부도 안하네요..
이번 입시는 일반고는 무조건 내신만 파야겠어요.
학종은 특목고가 유리하겠다싶네요.. 들어보니 일반고보다는 그나마 낫더라구요
애들이 비교과 할려고 하는건 막지는 않더라구요
아이에게는 격려하고 같이 계획도 세우고 파이팅하자 했지만
생각할수록 참 심란하네요
IP : 112.153.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2 2:03 PM (210.99.xxx.244)

    대입원서는 샘말은 참고만하시고 엄마가 정보를 수집해서 지원하세요.

  • 2. 에혀
    '20.4.22 2:03 PM (223.38.xxx.222)

    그래도 상담이라도 해주려고 하고.. 우린 그런것도 없어요 ㅠ 전화상담만 해도 충분할텐데..

  • 3. ...
    '20.4.22 2:09 PM (112.153.xxx.134)

    첫댓글님 학교에 기대하지 않아요. 기껏 학교에서 얻는것 기존 대학입결 상황정도죠.
    그얘기가 아닌데 다르게 이해하셨네요.

  • 4. 올해 대학보낸 맘
    '20.4.22 2:13 PM (125.128.xxx.133)

    올해 대학 신입생 둔 맘이에요.
    저희 아이도 일반고(경기도) 졸업했고, 수시 많이 신경쓰는 학교였어요.
    올해 sky 실적도 꽤 나온 학교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상담시 선생님들한테 크게 도움 받은건 없어요.
    대입 정보는 부모가 수집해야 하는거에요.
    생기부 내용 채우는 활동이라던가 비교과 활동 도움이 되는거 뭐가 있을까요를 선생님이 상댬해 주진 않는답니다.
    수시로 갈 방법이 크게 학종/교과/논술로 간다고 하면 (실제로는 그보다 더 세세하지만)
    1반에 30명이 있다고 가정할때 선생님 입장에서는 90가지의 방법을 상담해줘야 하겠죠.
    얘가 교과로 간다면 내신을 얼만큼 올리라고 말하면 좋은데, 얘가 학종으로 쓸지, 논술을 쓸지, 교과를 쓸지도 알수가 없고 어느하나 치우치게 말해주기도 그렇고....
    여기에다 기타 다른 수시방법에, 정시에 여러 변수까지 고려한다면 선생님 입장에도 뭘 어떻게 조언해야 할지 모를거 같더라구요.
    옛날 저희 학력고사 때처럼 성적대로 잘라 원서작성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도 아니고....

    전 일치감치 선배 엄마들한테 들어서 기대도 크게 안했어요.

  • 5. ...
    '20.4.22 2:22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학종으로 보낼 경우 선배들 내신 등급별 합격대학정도만 참고 해야 할까요...고3 인데 담임샘 문자 한번도 없네요

  • 6. 저희애는
    '20.4.22 2:28 PM (124.50.xxx.238)

    고3이고 전교1등인데도 전화한통없어요. 제가 3월에 겸사겸사 담임선생님과 상담하고싶다하니 담임샘이 본인은 학교 출근 안하니 나중에 개학하면 그때 오라더군요.

  • 7. 선배맘
    '20.4.22 2:31 PM (61.251.xxx.106)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전공에 관한 보고서 같은거 작성해서 세특에 넣어 달라고 하세요
    수만휘카페 가시면 도움 되실꺼에요.

    아이가 선생님들 찾아 다니면서 부탁해야 합니다.학종으로 가려면 일단 뭔가 한줄이라도 적혀 있어야 유리합니다.

  • 8. 저도
    '20.4.22 2:33 PM (223.38.xxx.222)

    상담하고 싶다하니 아직 모든게 정리가 안되어 나중에 하신다하대요 @@

  • 9. 선배맘
    '20.4.22 2:34 PM (61.251.xxx.106) - 삭제된댓글

    ...님 선배들 내신 등급별 합격대학 보고 저는 멘붕와서ㅠㅠ
    본인 실력도 안되는곳에 상향으로 쓴 아이들이 정말 많아서 놀랬고, 또 등급 좋은데 다 떨어져서 또한번
    놀랐습니다. 저흰 주제파악하고 제가 정말 카페도 매일 들어가고 대학교 입학처에도 들어가서 이것저것 알아봐주고 도와줬어요

  • 10. 일반고
    '20.4.22 2:45 PM (119.149.xxx.18)

    쌤들한테 기대를 하지 마세요. 차라리 여기 물어보면 입시경험있거나 진행중인 엄마들 조언이 도움돼요. 굳이 컨설팅 큰돈들여 할 필요도 없는것같구요.
    일반고 입시는 고1부터 부모가 애상태보고 대충 목표 정해뒀다가 얼만큼 목표에 근접했나보고 수정하거나 원서라인 다듬는 정도지 다 알아서 해야해요. 모르는 선생이 막 조언하는 것도 문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8836 막힌 변기 뚫는 법 7 비빔국수 2020/09/17 2,253
1118835 이재명 지역화폐 경제효과 '0'..골목식당 매출 되레 줄었다 6 뉴스 2020/09/17 1,541
1118834 [뉴있저] '한명숙 사건' 감찰 조사 속도...진실 드러나나? .. 1 강줄기 2020/09/17 856
1118833 빨래 헹굼 마지막에 ..... 3 ㅡㅡ 2020/09/17 2,741
1118832 삼성 떡검들 진짜 나쁜 것들.. 5 ㅠㅠ 2020/09/17 1,080
1118831 마스크팩 후에 크림 바르시나요? 3 .. 2020/09/17 2,781
1118830 주식만 해서 먹고 살수 있나요? 14 주식 2020/09/17 6,442
1118829 대정부질문 이어폰 착용한 김홍걸 의원 7 이어폰이라니.. 2020/09/17 1,831
1118828 고기넣는 천가방은 종량제봉투인가요? 재활용인가요? 1 아아 2020/09/17 2,120
1118827 책내기 쉬워지니 쓰레기 책도 많은 것 같아요. 7 2020/09/17 2,163
1118826 주식 수익금은 어떻게 관리하세요? 5 김부각 2020/09/17 2,996
1118825 맏딸(첫딸)은 왜 살림밑천이라고 하는거예요? 17 왜일까 2020/09/17 7,455
1118824 남자들중에 여자가 헤어짐을 말하도록 기다리는 사람들 6 daoff 2020/09/17 3,675
1118823 [이해찬 인터뷰] 20년 집권과 '조국대란'의 본질 14 !!!!!!.. 2020/09/17 1,167
1118822 Mbc에서 노회찬의원님 나와요 4 지금 2020/09/17 792
1118821 초중고 학부모님들은 스트레스를 어떻기 푸세요? 10 2020/09/17 2,372
1118820 과탐 시험시간 문항수 어떻게 되나요? 2 .. 2020/09/17 2,063
1118819 혼전계약서는 아무 의미가 없군요 14 hap 2020/09/17 6,180
1118818 노래제목 아시면.. 2 ... 2020/09/17 737
1118817 10시30분 정준희의 해시태그 26회 ㅡ 심각한 언론계 .. 3 본방사수 .. 2020/09/17 825
1118816 배추김치 어디에서 사드세요? 2 레드 2020/09/17 2,457
1118815 요양등급신청 반려됐어요ㅠ 18 ^^ 2020/09/17 6,512
1118814 346명 추락사한 보잉 737맥스 여객기, 기체결함 알고도 묵인.. 2 뉴스 2020/09/17 3,175
1118813 세면대 자동 폼업이 고장났는데 8 나마야 2020/09/17 1,588
1118812 인스타에 사기병작가님. . 4 ㄱㅂㅅ 2020/09/17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