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이 학교 대입 상담하고 왔어요.

..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20-04-22 14:01:31
 미리 상담 약속잡고 어제 학교갔다왔어요.
아이만 오라는거라 저는 차안에서 대기하고 있었구요.
지방 일반고 공립.. 전혀 움직이지 않는 고인물 같은 선생님들 많으신 곳이네요.
아이가 비교과에 들어갈 활동이 있을까요라고 물어봤다네요
다른학교같은경우 선생님들이 주도적으로 아이들 동아리와 세특에 들어갈 내용들
온라인으로 애들과 피드백주고받으며 채우는 곳도 있다고 해서
혹시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안된답니다. 
본인도 애들에게 해주고 싶은게 많은데 학교에서 파워있는 선생들이
가만히 있는답니다. 그 선생들이 말을 꺼내주지 않으면 하기가 어렵다고 했다네요.
담임이 젊은 남자선생님이신데 의욕이 있으신분이시긴한데
연차가 많지 않으니 나대지말라는 분위기인가봅니다.
본인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뉴스보고 안다면서
너나 나나 똑같아 알려줄게 없어..이러더라네요..
나이들면 뭐든지 열심히 하기 싫죠. 수업도 안하고 얼마나 편한 상황인가요. 
공립이니 애들 입시에 그닥 관심없고 책임감 없고 그러니 선생들이  발전도 공부도 안하네요..
이번 입시는 일반고는 무조건 내신만 파야겠어요.
학종은 특목고가 유리하겠다싶네요.. 들어보니 일반고보다는 그나마 낫더라구요
애들이 비교과 할려고 하는건 막지는 않더라구요
아이에게는 격려하고 같이 계획도 세우고 파이팅하자 했지만
생각할수록 참 심란하네요
IP : 112.153.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2 2:03 PM (210.99.xxx.244)

    대입원서는 샘말은 참고만하시고 엄마가 정보를 수집해서 지원하세요.

  • 2. 에혀
    '20.4.22 2:03 PM (223.38.xxx.222)

    그래도 상담이라도 해주려고 하고.. 우린 그런것도 없어요 ㅠ 전화상담만 해도 충분할텐데..

  • 3. ...
    '20.4.22 2:09 PM (112.153.xxx.134)

    첫댓글님 학교에 기대하지 않아요. 기껏 학교에서 얻는것 기존 대학입결 상황정도죠.
    그얘기가 아닌데 다르게 이해하셨네요.

  • 4. 올해 대학보낸 맘
    '20.4.22 2:13 PM (125.128.xxx.133)

    올해 대학 신입생 둔 맘이에요.
    저희 아이도 일반고(경기도) 졸업했고, 수시 많이 신경쓰는 학교였어요.
    올해 sky 실적도 꽤 나온 학교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상담시 선생님들한테 크게 도움 받은건 없어요.
    대입 정보는 부모가 수집해야 하는거에요.
    생기부 내용 채우는 활동이라던가 비교과 활동 도움이 되는거 뭐가 있을까요를 선생님이 상댬해 주진 않는답니다.
    수시로 갈 방법이 크게 학종/교과/논술로 간다고 하면 (실제로는 그보다 더 세세하지만)
    1반에 30명이 있다고 가정할때 선생님 입장에서는 90가지의 방법을 상담해줘야 하겠죠.
    얘가 교과로 간다면 내신을 얼만큼 올리라고 말하면 좋은데, 얘가 학종으로 쓸지, 논술을 쓸지, 교과를 쓸지도 알수가 없고 어느하나 치우치게 말해주기도 그렇고....
    여기에다 기타 다른 수시방법에, 정시에 여러 변수까지 고려한다면 선생님 입장에도 뭘 어떻게 조언해야 할지 모를거 같더라구요.
    옛날 저희 학력고사 때처럼 성적대로 잘라 원서작성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도 아니고....

    전 일치감치 선배 엄마들한테 들어서 기대도 크게 안했어요.

  • 5. ...
    '20.4.22 2:22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학종으로 보낼 경우 선배들 내신 등급별 합격대학정도만 참고 해야 할까요...고3 인데 담임샘 문자 한번도 없네요

  • 6. 저희애는
    '20.4.22 2:28 PM (124.50.xxx.238)

    고3이고 전교1등인데도 전화한통없어요. 제가 3월에 겸사겸사 담임선생님과 상담하고싶다하니 담임샘이 본인은 학교 출근 안하니 나중에 개학하면 그때 오라더군요.

  • 7. 선배맘
    '20.4.22 2:31 PM (61.251.xxx.106)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전공에 관한 보고서 같은거 작성해서 세특에 넣어 달라고 하세요
    수만휘카페 가시면 도움 되실꺼에요.

    아이가 선생님들 찾아 다니면서 부탁해야 합니다.학종으로 가려면 일단 뭔가 한줄이라도 적혀 있어야 유리합니다.

  • 8. 저도
    '20.4.22 2:33 PM (223.38.xxx.222)

    상담하고 싶다하니 아직 모든게 정리가 안되어 나중에 하신다하대요 @@

  • 9. 선배맘
    '20.4.22 2:34 PM (61.251.xxx.106) - 삭제된댓글

    ...님 선배들 내신 등급별 합격대학 보고 저는 멘붕와서ㅠㅠ
    본인 실력도 안되는곳에 상향으로 쓴 아이들이 정말 많아서 놀랬고, 또 등급 좋은데 다 떨어져서 또한번
    놀랐습니다. 저흰 주제파악하고 제가 정말 카페도 매일 들어가고 대학교 입학처에도 들어가서 이것저것 알아봐주고 도와줬어요

  • 10. 일반고
    '20.4.22 2:45 PM (119.149.xxx.18)

    쌤들한테 기대를 하지 마세요. 차라리 여기 물어보면 입시경험있거나 진행중인 엄마들 조언이 도움돼요. 굳이 컨설팅 큰돈들여 할 필요도 없는것같구요.
    일반고 입시는 고1부터 부모가 애상태보고 대충 목표 정해뒀다가 얼만큼 목표에 근접했나보고 수정하거나 원서라인 다듬는 정도지 다 알아서 해야해요. 모르는 선생이 막 조언하는 것도 문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552 오거돈 피해자분 멋지네요 11 ... 2020/04/23 6,691
1068551 美 콜로라도도 한국산 진단키트 30만회분 긴급 공수 3 뉴스 2020/04/23 1,883
1068550 출산후 1년은 옷 안사는게 낫겠죠? 4 2020/04/23 1,149
1068549 마스크가 피부염증 일으키는건 맞는거같아요 12 피부트러블 2020/04/23 3,054
1068548 싱크대 물받이 플라스틱 찌든때 어떻게 닦나요/수국받으신분 질문 8 뮤뮤 2020/04/23 2,094
1068547 성경 읽고서 대혼란이 오는데요..ㅠㅠㅠ 44 어떻게살지 2020/04/23 5,132
1068546 문재인 ㄱㅅㄲ라고 욕하던 회사 동료, 15 사쿠라 2020/04/23 6,231
1068545 '조국 딸, 공주대 실험·배양 참여했고 과제도 했다' 증언 나와.. 9 ㅇㅇㅇ 2020/04/23 2,174
1068544 오거돈 하나때문에 신난 토왜들 ㅉㅉ 20 .... 2020/04/23 2,379
1068543 전우용 학자, "오늘부로 모든 언론매체와 관계가 단절됐.. 8 2020/04/23 2,553
1068542 오거돈이 총선끝나고 왜 미투 터지나 했더니 24 ... 2020/04/23 7,959
1068541 줌으로 수업받는거 다시 보기가 가능한가요? 1 2020/04/23 3,467
1068540 오거돈 회식자리 사진 40 ㅇㅇ 2020/04/23 26,988
1068539 뉴욕주에서 고양이 2마리, 코로나양성반응 7 가디언 2020/04/23 1,520
1068538 미투 오거돈, 총선 전에 막은 거네요 30 .. 2020/04/23 4,075
1068537 올해50인데 폐경된듯한데요 잠을자고나도 2 ㅇㅇ 2020/04/23 3,073
1068536 펭수 YTN 뉴스에서 기상 캐스터 했어요 ㅎㅎ 7 .. 2020/04/23 1,574
1068535 CNN에 현빈 나오네요 6 클리앙 펌 2020/04/23 4,577
1068534 한명숙때 검찰이증인 몇회부른지 아세요? 7 ㄱㄴㄷ 2020/04/23 1,619
1068533 이낙연님도 나이가 많네요.ㅠㅠ 40 ... 2020/04/23 6,338
1068532 그럼 부산시장 재선거죠? 23 2020/04/23 4,091
1068531 (기사)오거돈 부산시장 전격 사퇴 … '불필요한 신체접촉' 강제.. 1 에휴 2020/04/23 2,141
1068530 ILO "韓 노하우 알려달라" 코로나에 각국 .. 뉴스 2020/04/23 1,392
1068529 임산부인데 납복없이 엑스레이 찍었는데 눈물나요 24 천사 2020/04/23 8,338
1068528 확실히 재미보단 생각많은 스타일은 인기없죠? 5 ㅇㅇ 2020/04/23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