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날씨가 하루죙일 비오고 을씨년스럽게 바람 많이 불고 그러더니
그게 비는 슬쩍 그쳤지만 구름이 엄청 드리워서 계속 회색빛깔 우중충한 날씨였어요
월 .화 .수. 오늘도 그러네요
계속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대고 이거 4월의 특징이 된거죠
4월 세월호 사건이 난 이후로 4월달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붑니다
올해 다시 이렇게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건 떠나간 아이들이 자기를 기억해달라는 몸짓인거 같습니다
바람으로 오는 아이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산자를 위로해주는 죽은자들의 음성을 듣습니다
올해 4월은 코로나까지 겹쳐 더많이 침체되고 다운되었습니다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참으로 먹먹한 4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