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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사났네요 - [단독] 美 학생 문학상 수상작..5·18 관련 詩 표절 들통

교포학생 조회수 : 6,241
작성일 : 2020-04-22 10:35:24
[단독] 美 학생 문학상 수상작..5·18 관련 詩 표절 들통

https://news.v.daum.net/v/20200422093954607




김남주 시인의 학살이란 시를 영어로 직역한 것도 아니고 
이미 영문학자 송재평님이 영어로 번역해 놓은 시를 베껴서 권위있는 미국의 문학상 여러곳에서 수상한 학생의 이야기가 
기사화되기 시작했네요. 

학생도 엄마도 그 시가 뭔지 모르고 구글해서 찾고 구글로 번역했다고 하더니만 다 거짓인게 들통나고.
스콜라스틱 어워드라고 미국 중고생들이 글쓰기와 그림 등을 겨루고 내셔널 메달을 받으면 대학입시에 큰 훅이 되는
그런 경연대회에서 메달을 받고 같은 작품으로 다른데 출품할 수 없음에도 같은 시로 다른 대학이 주최하는 대회나가서 상받고.... 또 다른 대학교수이자 시인의 시를 훔쳐서 4줄짜리 시조로 또 상받고.
말하자면 김남주 시인이 광주 민주화항쟁이라는 한국사의 커다란 무게를 담은 시로 미국 중고생들 글쓰기 경연대회 나가서 상을 받은 셈이죠. 

이런 움직임에 엄마들의 광기다, 애를 죽을때까지 밟을거냐, 정의로운 척 하지 말라는 사람들도 꽤 많은 걸 보면 자기 자식들이 상만 받을 수 있다면, 스펙만 쌓을 수 있다면 상관없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지만 그래도 한살이라도 어릴 때 바로 잡고 이 사회가 그런 불법을 허용하지 않고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는 많은 부모의 마음이 지금 이사건을 세상에 알리려 하고 있네요. 


IP : 218.101.xxx.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ㄹㅁㅇㄹ
    '20.4.22 10:4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학생도 엄마도 그 시가 뭔지 모르고 구글해서 찾고 구글로 번역했다고 하더니만 다 거짓인게 들통나고.


    -->
    저는 이말이 더 기분 나빠요.
    김남주 같은 대시인이 아니라
    듣보잡 시인이나 중고생이 쓴거면 찾아서 번역해서 내면 되는건가요?
    그럼 그 죄가 조금이라도 덜어지나요?

    정말 그 여자는 엄마도 아닙니다.

  • 2. 얘가
    '20.4.22 10:44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얘가 빼앗은 진짜 문학 천재의 한 자리는요?
    그건 누가 배상하죠?

  • 3. 놀라운 건
    '20.4.22 10:48 AM (218.101.xxx.31)

    유명한 시인의 한국시를 영어로 내서 미국 상을 받고
    미국 교수의 영어로 쓰여진 시를 한국 단체에 내서 상을 받은거예요.
    양쪽이 서로 잘 모르는 분야를 이용한거죠.

    저래놓고 스콜라스틱에 표절이라는 신고가 들어가니 (그때만해도 그 시를 영어로 직역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미 영어로 번역된 것을 베낀것) 그때서야 자진신고 했다고 둘러대는 엄마를 보고 또 한번 놀랐어요.
    게다가 미국시간으로 한밤중에 한인단체며 학교 웹사이트에서 순식간에 상받은 사진이며 프로필이 다 내려가는거 보고 일반인은 아니다 싶더군요.

  • 4. 그엄마가
    '20.4.22 10:52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이해 안되는건 아니에요.
    그럴 수도 있다는게 아니라
    딴에는 해결하려고 발버둥 치는거죠.
    한걸음만 물러나서 보면 그게 더 깊은 수렁 속으로 들어가는건데
    그 가까이에서는 그것만 보느라 자기가 들어가는 곳이 수렁인줄 모르는거에요.

    훔쳐온 시에 속았듯이, '자진신고'라는 아름다운 말을 하면 해결될거라고 믿는거지요.
    글고 번역직역구글 다 뭐가 중요한가요.
    번역 대회도 아닌데

    그리고 순식간에 여러가지 내려가진 않았어요
    저도 미씨 말고 82에서 본 다다음날에 그 학생 얼굴 같은거 웹사이트에서 확인했는걸요...

  • 5. 피그플라워
    '20.4.22 10:53 AM (97.70.xxx.21)

    그래도 밝혀져서 다행이네요
    수많은 예들이 있을텐데. 그사람들은 재수없어 걸렸다고 하려나요.
    애한테 참 좋은거 가르치네요

  • 6. ㅁㅁㅁㅁ
    '20.4.22 11:02 AM (119.70.xxx.213)

    한인학생이군요...
    범죄네요

  • 7. ㅇㅇ
    '20.4.22 11:04 AM (221.154.xxx.186)

    나경원같은 엄마가 또 있네요2222

  • 8. 기가막혀
    '20.4.22 11:11 AM (125.132.xxx.156)

    들통안났으면 저런 미친것들이 미국 명문학교 학생 행세를 하고다녔겠군요 죗값 단단히 치르기바랍니다 학생도 학생이지만 저걸 설계하고 이끈 부모와 모든 관계자들도

  • 9. 기가막혀
    '20.4.22 11:14 AM (125.132.xxx.156)

    지 사리사욕을 위해 역사와 희생자를 팔아먹은 미친 집구석이네요

    눈에 띄려고 강한 시 고른거 아니겠어요?
    희생자의 눈알이 뽑혀나간 대목 이런거 주최측 눈에 탁 뜨이겠지요 처절한 역사를 재난포르노로 이용해처먹은 미친것들

  • 10. 한둘일까요
    '20.4.22 11:25 AM (223.62.xxx.149)

    나경원같은 엄마가?

  • 11. 범죄로
    '20.4.22 11:33 AM (222.120.xxx.44)

    얻은 이익도 내려놔야지요.

  • 12. 부모가참
    '20.4.22 2:43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생각이 짧네요.
    미국 아카데미아에선 표절은 아주 엄중한 범죄로 취급되는 걸 잘 알고 있었을텐데요
    인생 긴데 이런 범죄로 한때 원하는 바 얻어봐야 그게 얼마나 갈까요.
    모르는 나이라 겁없다 쳐도 부모가 혼냈어야죠.
    부모의 삐뚤어진 인성이 아이교육에 투영됐고 이런 맹랑한 사기를 낳았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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