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빈둥거리고 싶진 않은데 뭘또

123 조회수 : 3,240
작성일 : 2020-04-21 23:08:17
하긴 귀찮아요.
뭘 배우려고 등록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망설여져요. 할까요 말까요 ㅠㅠㅠ 결정장애입니다.
오기가 생기다 자신도 없고.,,,모르겠어요.어찌해야할지..
그클래스가 쉬엄쉬엄 할수있는게 아니에요.빡세요.
이나이에 이렇게 또 스트레스받으며 내돈내고 고생해야하나..
싶다가도
집에서 유툽 넷플릭스만 보며 허송세월 보내긴 또 아깝고..
올해 일이 없어 뭐라도 배울까 싶긴한데.또 빡센건 싫고 그래요.
IP : 124.49.xxx.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20.4.21 11:10 PM (211.178.xxx.232)

    일단 한다!
    포기할때 하더라도 일단 도전!

  • 2. 진짜
    '20.4.21 11:13 PM (182.224.xxx.120)

    나이드니 어쩜 이리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고 몸도 안따라주는지...ㅠ.ㅠ
    50대도 한살 한살이 다르더라구요.
    50대 후반인 저는 이젠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조그만한 일에 스트레스가 취약하고.. 허리도 아파서 하루 조금 무리하면 이틀을 누워있어야하고..ㅠ.ㅠ
    그러면서도 원글님처럼 이렇게 티비보며 누워있는게 허송세월보내는것같아 죄책감이 들고...

  • 3. ㅇㅇ
    '20.4.21 11:17 PM (82.43.xxx.96)

    제가 끈기가 없어요.
    그런데 또 놀면 죄의식을 갖게 돼서 끊임없이 여러강좌 등록하고, 헬스클럽,수영장 다 등록하고선
    한달도 다 못 채우고 흐지부지 되요.이걸 이십대부터 사십대까지 언제나 그랬어요.
    그래서, 한동안 “게으르고 끈기없는건 죄가 아니다. 나 자신은 그런사람이다.” 지속적으로 자기 암시를 했어요.
    이젠 허송세월하는 느낌이 괴로워서 잡다한 일을 찾아나서지는 않아요.
    놀아도 게을러도 된다고 계속 저자신에게 얘기하며,그때 그때 하고싶은 일을 합니다.
    ㅋㅋㅋ
    쓰고나니 우습습니다.

  • 4. 저는
    '20.4.21 11:20 PM (124.49.xxx.61)

    여태 부지런히 뭘 배우고 또 써먹고 자격증 따서 4년일했어요. 올해 일이 없는데
    집에4개월있어보니 치매걸릴? 것같은 무기력하고..너무 의미없는 것 같아요., 주기적으로 부지런히 누굴 만날 사람도 없고요..기억력은 왜이러는지
    생각이 안나 한참을 생각해도 떠오르지도 않고..큰일이에요친정엄마 치매라 저도 100프로 올거 같아요.

  • 5. 크리스티나7
    '20.4.21 11:28 PM (121.165.xxx.46)

    그럼 안가셔야 맞아요.

  • 6. ....
    '20.4.21 11:33 PM (175.223.xxx.200)

    원글님, 좀 쉽고 가벼운 코스 찾아보세요.
    없으면 같이 스터디 만들어서 같이 공부 해보세요.
    요즘 50대는 공부하는 사람도 많고
    온라인으로 공부하기도 좋은 시대에요.

    ㅇㅇ님
    저도 참 여러 강좌 등록해놓고 작심삼일....
    돈 많이 날렸는데요.
    혼자 다니는 사람이 그렇더라구요.
    아는 사람 꼬셔서 같이 다니면 그래도 꾸준히 가게 되요.

  • 7. ..
    '20.4.22 12:32 AM (116.88.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인생은 도전하며 살아야 의미 있는 것이라는 개념을 버리니 편하네요. 해야 할일은 찰떡같이 하지만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아요 ㅎㄹㄹ. 그냥 늘보나 판다가 사는 것도 다 이유가 있을 거야 하면서 느리게 느리게 삽니다. 억지로 본인을 닥달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 8. ,,,
    '20.4.22 11:50 AM (121.167.xxx.120)

    공부쪽으로(책으로 하는 수업) 배워도 짐에서 예습 복습 해야 내꺼가 돼요.
    수업 시간에 열심히 하면 그때 뿐이고 머리에 남아 있지 않아요.
    노트 필기 열심히 하면 노트에는 남아 있어요.
    수업 시간에 웃고 모르는것 배우는건 즐겁고 지나고 보니 시간 떼우기더군요.
    그래도 그냥 노는것 보다는 운동 삼아 왔다 갔다 하고 그곳에 오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는 않아도 대화하고 관찰도 하고 나자신도 돌아 보고 사회성은 길러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779 “헌법재판관 토벌”…조선일보가 실은 ‘내란 선동’ 의견광고 8 죄선일보 03:14:30 826
1673778 급질문) 혈액검사로 금식중인데 지금 감기약 먹어도 되나요 ㅠㅠ 1 .... 03:12:02 171
1673777 암브로시오가 윤수괴의 세례명이라고 10 .. 02:56:48 730
1673776 경호처직원들은 윤석열을 체포해서 경찰에 넘겨야 ,,,, 02:53:33 547
1673775 관저쪽에 기동대버스17대나 올라갔대요 28 ㄱㄴㄷ 02:36:50 2,115
1673774 실시간 한남동 방송 찾다가 2 ... 02:25:19 1,174
1673773 트럼프때문에 미국주식 쭈욱 떨어지네요 2 ㅇㅇ 02:21:13 1,396
1673772 전기청구 계량기가 자동으로 바뀔 수 있나요? ㅇㅇ 01:38:37 141
1673771 가수 이름 좀 찾아주세요 12 ... 01:31:23 1,098
1673770 관저 앞 극우 시위에 나타나서 연설중인 윤상현 9 .. 01:19:02 1,828
1673769 인터넷커뮤니티 광고글 조심하세요. 운영자 한패 1 ㅇㅇ 01:07:01 753
1673768 유연석vs 이준혁 21 01:06:24 2,516
1673767 스마트폰에 밴드 00:54:16 267
1673766 그날 입었던 옷 걸을 만한 행거 추천바래요 3 아름 00:48:07 1,357
1673765 (윤석열턴핵) 갱년기 열감이 심해지네요 5 74년생 00:43:01 856
1673764 피아노원장이 재수없어요. 10 . . 00:41:51 1,987
1673763 이 시간에 윤상현이 태극기집회 왔나봐요 21 ........ 00:36:24 2,935
1673762 현재 안정적입니다. 위치는 한남초등학교. 한남대로 108 . 11 관저앞시민 00:28:33 4,560
1673761 현충원 파묘 찬성이요 !!!! 6 이승만박정희.. 00:22:13 2,280
1673760 원래 파닉스.혼자.익히는 애들도 있죠? 9 ㅇㅇ 00:21:34 856
1673759 빠른 살림법 팁 알려주세요 7 살림법 00:19:34 1,426
1673758 경양식 돈까스 소스 1 00:18:55 658
1673757 윤통이 14일 헌재 가겠다는 이유 18 cvc123.. 00:15:14 5,824
1673756 미국주식.코인 왜? 4 00:13:13 2,548
1673755 일본 청소년들이 케이팝에 미쳐있네요 7 ㅇs 00:06:26 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