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대형수학 학원이 안맞는대요.
12월부터 5개월정도 대형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그전에 과외를 방학때 잠깐씩 했는데,
선생님이 수업태도가 안좋다하시며 학원에 가서 여러 아이들과 어울려 수업을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조언도 받고 해서 경험삼아 보내봤어요.
정기적으로 담임선생님이 피드백을 주시는데,
개념 이해는 하는것 같으나 문제 푸는데 있어서 그냥 하기에 급급하고 꼼꼼이 풀이를 안쓴답니다.
좀전에 설명한 문제도 유사 문제를 풀려보면 엉뚱한 방법으로 풀어놓고 같은 설명을 반복하게 만든답니다.
테스트 점수도 형편없구요.
아직 공부 의지가 없는 것 같다네요.
선생님과의 상담을 바탕으로 아이와 이야기해보니,
난이도 있는 문제의 경우 선생님이 앞에서 설명을 해줘도 이해가 안갈때가 있는데 바로 질문을 할 수가 없으니 이해가 안되채로 유사문제를 푼다네요.
대형학원은 본인과 안맞는것 같다고 다시 1대1 과외를 하고 싶다는데 이런 아이는 어떻게 학습을 시켜야할까요?
아이 특성을 잘 아는 부모가 옆에서 지도해주면 제일 좋겠지만 사춘기 아이 옆에 끼고 가르치기엔 정신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안될 것 같고...
과외를 한다면 어떤식으로 진행하는게 가장 효율적일까요?
소규모 학원같은 곳도 괜찮을까요?
1. 크리스티나7
'20.4.21 10:40 PM (121.165.xxx.46)공부하기 싫은 핑계를 대는거죠.
우리 둘째가 그러더니 꽝 났어요.
하고자 하는 아이는 어딜가도 합니다.2. 소규모
'20.4.21 10:41 PM (220.72.xxx.151)학원 상담다니셔서 아이를 포용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셔야 할거 같아요. 지금 아이한테 젤 필요한건 성실함과 그걸 통해 얻는 성취감인데. 대형학원에선 어려울거 같네요.
3. 소규모
'20.4.21 10:41 PM (112.154.xxx.39)소수정예나 과외로 해야지요
과외샘이 저렇게 말했을땐 아이 공부태도나 수학감이 문제이기도 하네요
중학생을 벌써 저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과외샘도 있네요4. ...
'20.4.21 10:4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과외 선생님이 저렇게 말하고 학원 가라고 할 정도면 정말 수업 태도 안 좋다는 얘기인데 그 심각성을 학생이나 어머님이 못 느끼시는 거 같네요
학원 선생님 말도 결국 선생님 말 안 듣는다는 얘기인데 학생은 변명만 하고... 참 갈 길이 머네요5. ...
'20.4.21 10:48 PM (118.223.xxx.43)과외샘이 아이 밀어내고 싶을 정도로 수업태도 엉망이였나보네요
자기가 정신차리고 해야지 그런 상태론 어딜가도 똑같이 변명만 늘어놓을거에요6. 대체로
'20.4.21 10:48 PM (211.208.xxx.187)수학전문 유명 대형학원은 꽤 잘하는 아이들 위주로 흘러가요.
그리고 현행보다는 선행 위주라 본인이 숙제, 복습 꼼꼼히 하지 않으면 구멍도 꽤 생기구요.
수업에서 잘 모르고 넘어갔던 것 집에 와서 파고들어 확실히 알고 가겠다는 의지와 행동이 없다면 그 학원이 별로 도움이 못될 것 같네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과외 수업을 하는 게 더 나을듯요.7. 네?
'20.4.21 10:49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과외쌤이 돈준다는데도 꼬리 자르고 도망갔어요.
8. ㅇㅇ
'20.4.21 10:53 PM (125.180.xxx.185)과외샘이 도망갈 정도면 대형학원은 당연히 안 맞지요. 대형학원은 열심히 하면서 잘하는 애들한테 맞는 학원이에요. 과외샘이 저리 말할 정도면 아이가 의지가 없는 경우에요.
9. rainforest
'20.4.21 10:59 PM (183.98.xxx.81)과외나 소형학원 가도 가방들고 왔다갔다 하는 시늉만 할 수 있어요.
숙제, 오답 수정 정도는 엄마 아빠가 체크해줘야지, 안그러면 진도는 나가는데 다 구멍이에요.10. 수학
'20.4.21 11:06 PM (116.123.xxx.99)사실 아이가 안하겠다고 하면 저나 아이 아빠는 억지로 공부시킬 마음은 없어요.
공부머리가 특출나게 있는 아이도 공부로 성공하기 힘든 세상인거 너무 잘 아니까요.
안하겠다고 하면 'ok'할 자신도 있는데, 아이는 공부 하겠대요.
이전 과외할때는 본인이 철이 없었고 지금은 상황판단도 할 줄알고 본인이 잘못했던게 뭔지 안다고요.
말은 청산유수인데, 의지력과 집중력 부족, 그리고 항상 급한 성격때문에 대충하고 끝내려는 태도가 문제인거 같아요. ㅜㅜ
한 번 믿고 다시 과외나 소규모학원을 찾아봐야 할까요?
대형학원은 아무래도 저희애한테는 무리인가 보네요.11. ..
'20.4.21 11:11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찾아보시면 데리고 꼼꼼하게 가르치면서 숙제 체크도 엄격하게 하는 곳이 있을겁니다. 그런 곳 보내시면 돼요. 큰아이가 공부 안하는 아이였는데 소규모 영어학원 보냈더니 단어 못 외우면 일찍오게 해서 시키고, 숙제 안해오면 남아서 다 할 때까지 집에 진짜 안보내요.
잘 하면 폭풍칭찬에 치킨 사먹이고, 그러니 아이가 잘따라가더라구요.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아이 잘 끌고 가는 곳으로 골라서 보내보세요.12. .....
'20.4.22 10:45 AM (121.133.xxx.99) - 삭제된댓글아이에게 잘 맞는 과외선생님이 있을거예요
과외를 받아야하는 아이 같은데....
아직 중2면 늦지 않았으니 과외쌤을 알아보세요
아이도 깨달은게 있다면 달라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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