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잘 키웠다고 며느리 앞에서 말하는 시어머니
자식 자랑 많이 하시는 편이죠.
내 아들 딸이 장성해서
사회에서 자리 잘 잡고, 바르게 살고
부모와 좋은 관계 유지해서,
참..잘 자랐다고 생각 하실 수는 있겠는데..
저 포함, 아들, 딸 다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말로 꺼내요..
친척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집안사람들이 시어머니한테 다들
"네가 자식들 제일 잘 키웠어~ 훌륭하게 잘 키웠어~"
라고 한다면서요...
이번 한번이 아니고
아들(제 남편), 딸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아요.
자식은 40대 초입니다 ㅎㅎ
아~ 네~ 하며 받아주기는 하는데
피곤해지고..저도 점점 듣기 싫어지네요.
1. ....
'20.4.21 10:3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울엄마도 항상 그러세요.
결혼할 때 엄청 아쉬워하셨어요.
***집안이랑 ***에서도 중매 들어왔었다고요
라고 해 보세요
뒷감당은 저는 모릅니다.2. ..
'20.4.21 10:35 PM (175.213.xxx.27)저는 이제 눈 똥그랗게 뜨면서 말해요. 제가 모르는 자식이 또 있어요? 이렇게요.
3. ㅡㅡㅡ
'20.4.21 10:36 PM (70.106.xxx.240)제가 살아보니까 아닌데요 ㅋㅋㅋㅋㅋ
하고 웃어주시지4. ...
'20.4.21 10:37 PM (223.62.xxx.98)저희 부모님은 항상 본인들이 부족하고
본인 지식이 부족하다 생각하는
겸손이 좀 지나친 분들이세요
결혼 초기에 자식 칭찬소리 들으며 적응이 좀 안됐는데
결혼한지 15년 다 돼가는데도 아직도 그럽니다.5. ㅋㅋㅋ
'20.4.21 10:38 PM (114.205.xxx.104)그러니까 저같은 와이프랑 살죠.(저같은 며느리 얻으신거죠)라고 해주세요ㅋㅋㅋ
6. ㅋㅋ
'20.4.21 10:39 PM (111.118.xxx.150)어느 자식 잘키웠녀고 물어보세요.
딸 잘 키웠다는 소리였을거라고 그러세요 ㅋㅋ7. ..
'20.4.21 10:47 PM (223.39.xxx.187)자랑할만 하시네요. 잘키워서 님줬는데 좀 들어주세요
돈안벌고 욕하고 마누라때리고 바람피는 유전자 안물려줘서 감사하잖아요. 저희 시가 보니 나쁜 유전자는 대를 물리고 배우자들 고통스럽게 해요8. 에효
'20.4.21 10:53 PM (222.119.xxx.18)그게...
본인의 낮은자존감 때문.
그냥 미소로 무답.9. rainforest
'20.4.21 10:55 PM (183.98.xxx.81)제가 쓴 글인줄..
심지어 자기자식 얘긴 무조건 겸손모드인 친정ㅂ부모님 성향까지 똑깉으시네요.
전 이제 맞장구도 지쳐서 네.. 하고 그냥 일어나요.ㅋㅋ10. ...
'20.4.21 11:06 PM (121.146.xxx.140) - 삭제된댓글저희집 얘기인줄..
어릴때 부족함없이 해줬다
고생한얘기 일절 없어요
시아버지 부도나서 힘들었던거 남편에게 들어서 아는데..11. 00
'20.4.22 6:24 AM (67.183.xxx.253)저희 시어머니가 주로 그러세요. 자꾸 본인 친구들 자식들 안풀린거랑 비교하면서 본인 자식들운 잘 풀렸다고, 본인친구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고....누가보면 우리시가가 무슨 건물주에 재벌집안인줄 ㅋㅋ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둗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 들으면 질리는데....참 왜저러나 싶죠. 하지만 전 그냥 속으론 왜저러나해도 겉으론 걍 웃고 넘겨요. 남과 자꾸 비교해서 자긴 잘 살아왔다고 되뇌이는것도 일종의 고생한 자기인생헤대한 보상심리아닐까 싶어요
12. ㅇㅇ
'20.4.22 7:0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그냥네네하면되지
꼭그자리에서 아니라고 토다는것도
웃기는거예요
그친척들도 다인사치래입니다
깊은뜻은 없어요
그냥서로서로 보이는거 칭찬하고 그러는거죠13. 리기
'20.4.22 10:19 AM (59.3.xxx.199)남 흉보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도 아니고, 남편이 잘 큰거 맞으면 그냥 웃으면서 들을만한 이야기 아닌가 싶은데요 ^^;; 겪어보지 못해서 제가 공감을 잘 못하나봅니다. 죄송 ㅎㅎㅎ 제발 그런 듣기 좋은 이야기만 듣고 싶네요. ㅎㅎㅎ
14. ....
'20.4.22 11:17 AM (58.121.xxx.136)저희 시어머니도 자식 자랑 이면에는 다른집 자식과의 비교가 있어요.
원래 내가 부족하고 내가 겸손해야 타인에 대한 고마움과 배려가 나오는 거거든요. 내 자식이 완벽하다는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그걸 겉으로 표현하는 분이라면,, 며느리, 사위,, ㅋㅋ 어떨까요.15. ...
'20.4.22 12:02 PM (121.167.xxx.120)시어머니가 머리가 나쁘네요.
그렇게 잘난 아들이면 자기가 말 안해도 같이 사는 며느리가
더 잘알거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19863 | 나이들면서 점점 깨닫는 사실 5 | ... | 2020/09/21 | 5,050 |
1119862 | 운전 연수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7 | ... | 2020/09/21 | 1,395 |
1119861 | 사스 신발 매장 3 | 발이 아파요.. | 2020/09/21 | 2,112 |
1119860 | 일당 얼마 드려야 할까요? 9 | 얼마? | 2020/09/21 | 1,480 |
1119859 | 결혼은 하고 싶은데 연애의 감정 소모가 피곤해요 9 | 편안함원츄 | 2020/09/21 | 5,885 |
1119858 | 포도에서 이상한 벌레 나왔어요. | ... | 2020/09/21 | 655 |
1119857 | 코로나 블루 5 | ㅇㅇ | 2020/09/21 | 1,394 |
1119856 | 한국의재발견,한국인만의 자화자찬 아니다 4 | 한국재발견 | 2020/09/21 | 1,487 |
1119855 | 한우가 비싼 이유.jpg 6 | 그렇군요 | 2020/09/21 | 2,747 |
1119854 | NRG 노유민 부인한테 뭐 죄 지었나요? 32 | ㅡㅡ | 2020/09/21 | 20,519 |
1119853 | 윤석열 장모 첫재판 10월 29일! 3 | 예고라디오 | 2020/09/21 | 908 |
1119852 | 이제 비밀의숲2 끝인거죠? 이쯤되고보니 황시목 눈만 꿈벅, 멍.. 19 | 황시목 | 2020/09/21 | 4,936 |
1119851 | 명령을 못 받은 알바들 덕에 편안한 게시판 10 | ***** | 2020/09/21 | 861 |
1119850 | 혼자. | 인생은 | 2020/09/21 | 557 |
1119849 | 치아바타류 빵 맛집좀 제발 알려주세요 (서울 경기) 10 | 키치 | 2020/09/21 | 1,851 |
1119848 | 편의점 택배 편리하게 보내는 방법 아세요? 6 | ... | 2020/09/21 | 1,129 |
1119847 | 제습제 물을 바닥에 흘렸어요 4 | ㅜㅜ | 2020/09/21 | 2,891 |
1119846 | 세라믹 식탁 2 | 대기중 | 2020/09/21 | 1,248 |
1119845 | 아프면 다 귀찮나봐요. 1 | 건강 | 2020/09/21 | 990 |
1119844 | [펌]문 대통령 지킴이 20 | .... | 2020/09/21 | 1,513 |
1119843 | 미스터 션샤인 9 | 소라 | 2020/09/21 | 1,993 |
1119842 | 무서운 새상 3 | 웨벤 | 2020/09/21 | 1,371 |
1119841 | 민주당 "검찰권이 윤 총장 일가 비호하는 데 쓰여선 안.. 7 | 아우,씨원해.. | 2020/09/21 | 954 |
1119840 | 일주일 쉴 수 있게 되었는데요 2 | 뭐할까요 | 2020/09/21 | 1,048 |
1119839 | 현재의 상황-자영업, 코로나.... 10 | ........ | 2020/09/21 | 3,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