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잘 키웠다고 며느리 앞에서 말하는 시어머니

.... 조회수 : 4,904
작성일 : 2020-04-21 22:34:05
자화자찬 많이하는 시가 분위기가 있어요.
자식 자랑 많이 하시는 편이죠.


내 아들 딸이 장성해서
사회에서 자리 잘 잡고, 바르게 살고
부모와 좋은 관계 유지해서,
참..잘 자랐다고 생각 하실 수는 있겠는데..

저 포함, 아들, 딸 다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말로 꺼내요..

친척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집안사람들이 시어머니한테 다들
"네가 자식들 제일 잘 키웠어~ 훌륭하게 잘 키웠어~"
라고 한다면서요...

이번 한번이 아니고
아들(제 남편), 딸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아요.
자식은 40대 초입니다 ㅎㅎ

아~ 네~ 하며 받아주기는 하는데
피곤해지고..저도 점점 듣기 싫어지네요.

IP : 223.62.xxx.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1 10:3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울엄마도 항상 그러세요.
    결혼할 때 엄청 아쉬워하셨어요.
    ***집안이랑 ***에서도 중매 들어왔었다고요


    라고 해 보세요
    뒷감당은 저는 모릅니다.

  • 2. ..
    '20.4.21 10:35 PM (175.213.xxx.27)

    저는 이제 눈 똥그랗게 뜨면서 말해요. 제가 모르는 자식이 또 있어요? 이렇게요.

  • 3. ㅡㅡㅡ
    '20.4.21 10:36 PM (70.106.xxx.240)

    제가 살아보니까 아닌데요 ㅋㅋㅋㅋㅋ
    하고 웃어주시지

  • 4. ...
    '20.4.21 10:37 PM (223.62.xxx.98)

    저희 부모님은 항상 본인들이 부족하고
    본인 지식이 부족하다 생각하는

    겸손이 좀 지나친 분들이세요

    결혼 초기에 자식 칭찬소리 들으며 적응이 좀 안됐는데
    결혼한지 15년 다 돼가는데도 아직도 그럽니다.

  • 5. ㅋㅋㅋ
    '20.4.21 10:38 PM (114.205.xxx.104)

    그러니까 저같은 와이프랑 살죠.(저같은 며느리 얻으신거죠)라고 해주세요ㅋㅋㅋ

  • 6. ㅋㅋ
    '20.4.21 10:39 PM (111.118.xxx.150)

    어느 자식 잘키웠녀고 물어보세요.
    딸 잘 키웠다는 소리였을거라고 그러세요 ㅋㅋ

  • 7. ..
    '20.4.21 10:47 PM (223.39.xxx.187)

    자랑할만 하시네요. 잘키워서 님줬는데 좀 들어주세요
    돈안벌고 욕하고 마누라때리고 바람피는 유전자 안물려줘서 감사하잖아요. 저희 시가 보니 나쁜 유전자는 대를 물리고 배우자들 고통스럽게 해요

  • 8. 에효
    '20.4.21 10:53 PM (222.119.xxx.18)

    그게...
    본인의 낮은자존감 때문.
    그냥 미소로 무답.

  • 9. rainforest
    '20.4.21 10:55 PM (183.98.xxx.81)

    제가 쓴 글인줄..
    심지어 자기자식 얘긴 무조건 겸손모드인 친정ㅂ부모님 성향까지 똑깉으시네요.
    전 이제 맞장구도 지쳐서 네.. 하고 그냥 일어나요.ㅋㅋ

  • 10. ...
    '20.4.21 11:06 PM (121.146.xxx.140) - 삭제된댓글

    저희집 얘기인줄..
    어릴때 부족함없이 해줬다
    고생한얘기 일절 없어요
    시아버지 부도나서 힘들었던거 남편에게 들어서 아는데..

  • 11. 00
    '20.4.22 6:24 AM (67.183.xxx.253)

    저희 시어머니가 주로 그러세요. 자꾸 본인 친구들 자식들 안풀린거랑 비교하면서 본인 자식들운 잘 풀렸다고, 본인친구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고....누가보면 우리시가가 무슨 건물주에 재벌집안인줄 ㅋㅋ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둗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 들으면 질리는데....참 왜저러나 싶죠. 하지만 전 그냥 속으론 왜저러나해도 겉으론 걍 웃고 넘겨요. 남과 자꾸 비교해서 자긴 잘 살아왔다고 되뇌이는것도 일종의 고생한 자기인생헤대한 보상심리아닐까 싶어요

  • 12. ㅇㅇ
    '20.4.22 7:0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그냥네네하면되지
    꼭그자리에서 아니라고 토다는것도
    웃기는거예요
    그친척들도 다인사치래입니다
    깊은뜻은 없어요
    그냥서로서로 보이는거 칭찬하고 그러는거죠

  • 13. 리기
    '20.4.22 10:19 AM (59.3.xxx.199)

    남 흉보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도 아니고, 남편이 잘 큰거 맞으면 그냥 웃으면서 들을만한 이야기 아닌가 싶은데요 ^^;; 겪어보지 못해서 제가 공감을 잘 못하나봅니다. 죄송 ㅎㅎㅎ 제발 그런 듣기 좋은 이야기만 듣고 싶네요. ㅎㅎㅎ

  • 14. ....
    '20.4.22 11:17 AM (58.121.xxx.136)

    저희 시어머니도 자식 자랑 이면에는 다른집 자식과의 비교가 있어요.

    원래 내가 부족하고 내가 겸손해야 타인에 대한 고마움과 배려가 나오는 거거든요. 내 자식이 완벽하다는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그걸 겉으로 표현하는 분이라면,, 며느리, 사위,, ㅋㅋ 어떨까요.

  • 15. ...
    '20.4.22 12:02 PM (121.167.xxx.120)

    시어머니가 머리가 나쁘네요.
    그렇게 잘난 아들이면 자기가 말 안해도 같이 사는 며느리가
    더 잘알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469 최배근교수님 말씀들으니 180조는 풀어야하네요. 16 펌글 2020/04/23 1,664
1068468 이원일 편스토랑 10 하차요구 2020/04/23 4,713
1068467 읽은 기억이 나네요.^^ ㅋㅋ 2020/04/23 488
1068466 문득생각해보니.. 주변에 인기많은 아기엄마는..(자존감) 14 .... 2020/04/23 5,295
1068465 늙으면 병원갈때도 보호자가 꼭와야하니... 20 무섭네요 2020/04/23 4,581
1068464 아들이 밥사준다는데 서울근교에서요 7 어버이날 2020/04/23 2,274
1068463 특별한 오늘 저 다시 시작해요 10 떨려요 2020/04/23 1,792
1068462 아이드롭 눈에 안 좋을까요? ㅇㅇ 2020/04/23 573
1068461 분갈이 후 물주기 3 분갈이 2020/04/23 2,597
1068460 건조기능없는 식기세척기 잘 사용하시나요? 6 ... 2020/04/23 1,121
1068459 문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64.3% (민주당 52.1) 9 2020/04/23 1,207
1068458 키토 다이어트 하시는 분요 6 . 2020/04/23 1,770
1068457 자동차 할부금은 경비처리 안되나요? 2 .... 2020/04/23 3,701
1068456 대통령지지율. 64.3!!! 25 리얼미터 2020/04/23 2,388
1068455 리얼미터 지지율 대박 5 ㅎㅎ 2020/04/23 1,651
1068454 조국이 일본이라고 왜 말을 못해? 2 토착왜신 2020/04/23 1,291
1068453 워드작업비용 궁금해요. 4 .... 2020/04/23 725
1068452 생크림대신 휘핑크림? 8 저냥 2020/04/23 1,578
1068451 왜구 알바들의 특징 31 ㅇㅇ 2020/04/23 1,278
1068450 단순 궁금증인데요. .. 2020/04/23 370
1068449 기부 유도를 비꼬는 사람들은 왜이리 멍청하죠? 22 ㅇㅇ 2020/04/23 2,448
1068448 민주당 대다나다 47 민주당 2020/04/23 4,736
1068447 저라도 재난지원금 기부 안해요. 58 .... 2020/04/23 5,611
1068446 2008년 김유진pd 기사.........?? 31 헛.. 2020/04/23 24,882
1068445 자녀들 대학 다 들여보내고 자유시간 즐기시는 주부님들 13 2020/04/23 4,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