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잘못없이 터져맞는 것보고 자식은?

부부의 세계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20-04-21 20:39:59
부부의 세계 드라마 이야기입니다만.
김희애가 피 철철 흘리며 맞은직후를 아들이 보죠.
그런데 2년 지나고도 아빠보러 집에도 가고
집창문이 돌로 깨져도 아빠부르는데.
사실 저도 이렇게 컸어요.
아빠가 술먹거나 화나면 엄마를 많이 때렸는데
너무공포스러웠어요.옆에서 울기만 했고.아빠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20년 지나도 그렇습니다.
이런 모습 보고도 아빠 잘못을 덮게 되나요?
IP : 222.104.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1 8:44 PM (39.7.xxx.48)

    그때 안말려준 자식들 가만있는자식들이 힘들었어요

  • 2. 크리
    '20.4.21 8:49 PM (121.165.xxx.46)

    나의 경우는 특이한 경우인데
    엄마가 바락바락 아빠를 나무라고 들이덤비고 해서
    아빠가 때렸기때문에
    둘다 나쁘네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아빠편도 못들겠고 엄마편도 못들겠더라구요.

    지금은 둘다 미워요. 아버지는 어릴때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치매말기

  • 3. 저요ㅠㅠ
    '20.4.21 8:53 PM (112.164.xxx.246)

    아버지 돌아가시고
    슬프지 않았어요.

    아직 성묘 간 적 없어요.

    그립지도 않아요.

    아버지 돌아가신 후 친정엄마 심신 편하게 되신거만 그저 감사합니다.

  • 4. ...
    '20.4.21 9:05 PM (49.1.xxx.190)

    어릴땐 맞는 엄마가 불쌍해 보였고
    때리는 아버지가 나쁘고 무서웠지만
    클수록 둘 다 똑같다는 생각이들어서..
    둘 다 경멸해요.
    자식 앞어서 못볼꼴 보이며 살아도
    니들 때문에 가정을 유지했다는 유세도 기막히고.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눈물 한 방울 안났고
    엄마도 마찬가지일듯...

  • 5. 야구 빠따로
    '20.4.21 9:09 PM (112.167.xxx.92)

    집구석 다 때려부심 부친 하는거 보고 고대로 때려 부셨
    딸 죽인다고 등치 큰 양반이 뛰어오니 내가 어떻게 했겠어요 빠따 휘둘러야지 뭐

    그양반이 내내 니가 내게 어떻게 죽인다고 빠따를 휘둘를수가 있냐고 그타령인데 다 뒤지시겠냐고 내가 그랬

    지금 조용들해요~~~

  • 6. 윗분
    '20.4.21 9:26 PM (39.7.xxx.48)

    존경해요
    이정도깡있는 애를 낳았어야하는데

  • 7. --
    '20.4.21 9:35 PM (108.82.xxx.161)

    엄마도 성인인데, 대항 못하나요?
    자식들이 대신 맞서 싸워주길 바랄게 아니라, 성인인 본인이 해결해야죠.
    부모싸움에 새우등터지는거지, 폭력아빠 VS 맞는엄마 미성년자녀 이런 구도는 아니잖아요

  • 8. 엄마도
    '20.4.21 9:41 PM (39.7.xxx.48)

    당연히맞서지요 자식뒤에 숨는엄마는 엄마도아니지요
    허나 자식힘 필요할때도있어요
    서운해요
    전 당연히 제가 해결하고있지요
    전 지옥 갈겁니다

  • 9. 윗님
    '20.4.21 9:45 PM (211.112.xxx.251)

    왜 지옥가요. 아버지가 가겠죠.

  • 10. 악마
    '20.4.22 3:09 AM (39.7.xxx.54)

    랑맞서려니
    저도 악마가 되어야했어요
    가끔 하느님께빕니다
    잘못했다고
    근데 무서웠어요
    저도 30대고 어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6832 세탁기나 에프같은 가전 커버 (덮개) 뭘로 쓰시나요? 4 ........ 2020/04/22 841
1066831 마스크 살균기에 넣으면 괜찮을까요? 5 익명中 2020/04/22 822
1066830 학폭가해자 피디라는 여자요. 인상이 과학인지.. 19 ,. 2020/04/22 6,491
1066829 여행못가면 죽는병이라도 걸린건가요? 12 .... 2020/04/22 2,899
1066828 11번가에서 오휘화장품 사보신분 계세요? 3 오후 2020/04/22 1,139
1066827 고3 아이 학교 대입 상담하고 왔어요. 7 .. 2020/04/22 2,688
1066826 아나운서백지연 4 .... 2020/04/22 4,173
1066825 일본은 왜 무역보복을 한건가요 16 ㅇㅇ 2020/04/22 2,181
1066824 시민단체, 최강욱 재차 고발.."가짜 인턴확인서는 뇌물.. 23 ㄱㄴ 2020/04/22 2,643
1066823 부정선거는 아니겠지만 이상한 점은 있습니다 34 행복해요 2020/04/22 3,132
1066822 피부과에서 얼굴 실핏줄제거 해본신분 계신가요? 3 .. 2020/04/22 2,248
1066821 고등학교ebs만 틀어준다면 무능교사들은 집으로 보냅시다 35 이기회에혁신.. 2020/04/22 4,052
1066820 월세 만기 시 재계약 문제 좀 가르쳐주세요.... 4 동백꽃 2020/04/22 1,054
1066819 혼자되신 아버지의 불안감...? 7 이건뭘까 2020/04/22 2,560
1066818 폴더접기안되는 뻣뻣 남아 키성장 지장있나요 4 남아 2020/04/22 1,089
1066817 김유진 pd 뉴질랜드뿐 아니라 잠원초에서 64 ㅇㅇㅇㅇ 2020/04/22 34,902
1066816 재난자금 질문하나드려도 될까요? 5 저도 2020/04/22 935
1066815 [속보] 문대통령 "긴급고용안정대책에 10조원 투입.... 12 .. 2020/04/22 2,959
1066814 저는 읍의 차차기 걱정 안해요 33 ㅇㅇ 2020/04/22 1,745
1066813 박진성시인 손석희상대로 최종 승소했네요. 10 ... 2020/04/22 3,340
1066812 연휴가 너무 싫어요. 2 ..... 2020/04/22 1,630
1066811 핸드메이드 코트 입고 나왔어요 3 추위 2020/04/22 1,649
1066810 70프로 줄 경우!! 16 한마디 2020/04/22 2,239
1066809 [펌] 태영호 "김정은, 나때문에 마음 아팠나..위중설.. 28 zzz 2020/04/22 4,014
1066808 최강욱 기자에게 교육해주네요 4 ㄱㄴ 2020/04/22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