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에서 조연이나 단역이 죽는게 슬퍼요

조회수 : 865
작성일 : 2020-04-21 19:18:18
아무도 주목하지않은 단역들있잖아요

예를 들면
강도나 간첩들이 진입할때 경비들 부터 쏴죽이는거
보면 슬퍼요. 어머 저.경비 월급받겠다고
일하는것뿐인데 저 사람 저렇게 죽음 가족들은 어째ㅜㅜ
불쌍하다. 집에서는 착한 아들일수도 있는데

킹덤에서도 자기희생해서 세자 지키는 사람들
무고한 시민들 좀비 물리는 모습
좀비에 물렸다는 이유로 구해주지않고 물어뜯기게 두죠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무서울까 슬퍼요

특히.고문받고 이런 장면 못봐요

정작 주인공이 다칠땐 무덤덤해요
나 아니어도 극중 모든 인물이 챙겨주고 지켜주니까요

근데 관심도 못 받은채
너무 쉽게 당연하게 총 맞고 죽어가는
주변 역할보면 슬퍼요

특히 공포영화나 액션보면
주인공 친구가 주인공 구해주느라
정작 자신이 악당에게 당하고
엑스맨에서도 울버린 자기 집에 머물게
해준 호의베푸는 착한 이웃들 어이없이 몰살되고
이런거 진짜 싫어요ㅜㅜㅜㅜ

근데 다른 사람들은 별로 안 그런가봐요

저만 슬픈가요
IP : 175.116.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0.4.21 7:21 PM (1.233.xxx.3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테이큰에서 무자비하게 죽이는거 보고 넘 슬펐어요

  • 2. ..
    '20.4.21 7:27 PM (220.89.xxx.50)

    저도 ㄱ런게 맘아팠어요,
    주연이 아닌 조연들이 그렇게 죽어나가는모습들이, 더 먹먹해지고,
    잔상이 오래도록 맘에 남았어요,
    그런데 다른사람들은 괜찮은각보다, 나만 이렇게 슬프고 애잔해지나,
    했어요, 사실은 속으론 다 슬픈데 표현을 안해서???

  • 3. 공감
    '20.4.21 7:28 PM (211.227.xxx.137)

    저도 그래요.
    시장통에서 추격전하다 남의 좌판 가게 다 깨부수는 장면보면 시장 상인한테 감정이입 돼요.

  • 4.
    '20.4.21 7:31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저는 식물 키울때 시들어 가는 잎을 떼내어 주는게 맘 아파요 ㅠ. 병들고 시들었다고 매달려있던 가지에서, 줄기에서
    떼내어진다는게 맘 아프더라구요ㅠ 그래서 놔두었더니
    메인이 죽더군요 ㅠㅠ

  • 5. 맞아요
    '20.4.21 7:39 PM (180.65.xxx.173)

    쉽게죽는 경찰 사람들보면 맘이아퍼요
    영화라망정이지 저사람들도 한번밖에없는 인생인건 마찬가진데 ㅠ

  • 6.
    '20.4.21 7:53 PM (175.116.xxx.158)

    맞아요
    저들도 한번뿐인인생인데
    귀한 자식이자 가족인데
    액션영화에선 넘 암치않게 죽죠 ㅜㅜ

    그집엄마가 얼마나 슬퍼하겠어요
    부인은 어떻게살구 ㅜㅜ

    경찰들 총 맞는거보면 슬퍼요 ㅜ

  • 7. 착하신 분들
    '20.4.21 7:59 PM (222.237.xxx.108)

    이래서 우리 사회가 버텨나가나봐요.

  • 8. 저도저도
    '20.4.21 8:21 PM (58.121.xxx.69)

    제가 미국영화 싫어하는게 사람이 너무 많이 죽어요
    미션 임파서블 3인가 보고 너무 놀람
    그야말로 파리목숨
    테이큰도 지 딸 찾기만 바쁨

    다 가족이 있을텐데
    그렇게 많이 죽이다니 ㅡㅜ

  • 9.
    '20.4.21 8:41 PM (211.38.xxx.2)

    자동차씬에서
    맘이 두근두근
    저러면 안되는데..하면서
    불안하고 겁나요 ㅠ

  • 10. 저두요
    '20.4.21 10:58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주연들이 지들 살겠다고 아님 다른사람 구한다고 단역들 죽일때 야 저사람들도 다 가족있어 이러면서 몰입은 안드로메다....
    나이들어 그런갑다 그러면서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999 패왕별희 봤어요~ 스포와 의문 12 ... 2020/05/05 2,147
1071998 유튜브 젤리피쉬 먹방 해파리 2020/05/05 657
1071997 텃밭에 청경채 모종 심었는데요 질문 1 ㅇㅇ 2020/05/05 659
1071996 오늘 키즈카페 가는건 위험할까요? 7 2020/05/05 1,418
1071995 채널A 의혹 제보자 횡령 등 혐의로 출국금지 13 oneoft.. 2020/05/05 2,602
1071994 강수지 보면 치렁치렁한 머리가 어울리는데 왜 그런거죠? 23 ,,, 2020/05/05 8,329
1071993 올해도 애써 키운 마늘 2만2000t 갈아엎는다..농민들, 근본.. 15 뉴스 2020/05/05 3,092
1071992 재난지원금 뭐로 받는게 나을까요? 7 복잡ㅜㅜ 2020/05/05 3,966
1071991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7 2020/05/05 1,230
1071990 왜 미혼은 머리를 자르지 못하는가 (feat.세상의모든 계절) 37 ㅇㅇ 2020/05/05 5,972
1071989 어린이날 ..애들에게 선물준거 이젠 오래된 추억이시죠? ㅎㅎ 1 .. 2020/05/05 768
1071988 소파위에 쿠션 많이 있으면 불편하지 않나요? 14 질문 2020/05/05 3,133
1071987 사막에 벼 심은 우리나라!! 7 ... 2020/05/05 1,676
1071986 수저통 관리 방법..... 11 ^^ 2020/05/05 2,889
1071985 유튜브에서 해피타임 명작극장 드라마 보다가 날샜어요 4 개미지옥 2020/05/05 1,369
1071984 본죽통을.. 재활용. 21 111 2020/05/05 10,158
1071983 곱슬머리 질문있어요 4 매직싫어 2020/05/05 1,318
1071982 카톡에서 신고하기 누르면 어떻게 되나요? 카톡 2020/05/05 609
1071981 결혼은 적극적이야 되는듯요. 20 궁금 2020/05/05 6,072
1071980 뒤늦게 그게 질투임을 알아챈 경우 5 ㅇㅇ 2020/05/05 3,472
1071979 세탁기 울코스 2 @@ 2020/05/05 1,564
1071978 아이들 개학 코앞인데 무슨 생각으로 놀러 다니는건지 3 미친 2020/05/05 1,548
1071977 초대공수처장 추천! 3 ㄱㄴㄷ 2020/05/05 1,004
1071976 펭수 딸기 씻을때 9 펭하 2020/05/05 2,203
1071975 루이비땡 가방을 선물 받았는데 1 .... 2020/05/05 2,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