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에서 조연이나 단역이 죽는게 슬퍼요

조회수 : 859
작성일 : 2020-04-21 19:18:18
아무도 주목하지않은 단역들있잖아요

예를 들면
강도나 간첩들이 진입할때 경비들 부터 쏴죽이는거
보면 슬퍼요. 어머 저.경비 월급받겠다고
일하는것뿐인데 저 사람 저렇게 죽음 가족들은 어째ㅜㅜ
불쌍하다. 집에서는 착한 아들일수도 있는데

킹덤에서도 자기희생해서 세자 지키는 사람들
무고한 시민들 좀비 물리는 모습
좀비에 물렸다는 이유로 구해주지않고 물어뜯기게 두죠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무서울까 슬퍼요

특히.고문받고 이런 장면 못봐요

정작 주인공이 다칠땐 무덤덤해요
나 아니어도 극중 모든 인물이 챙겨주고 지켜주니까요

근데 관심도 못 받은채
너무 쉽게 당연하게 총 맞고 죽어가는
주변 역할보면 슬퍼요

특히 공포영화나 액션보면
주인공 친구가 주인공 구해주느라
정작 자신이 악당에게 당하고
엑스맨에서도 울버린 자기 집에 머물게
해준 호의베푸는 착한 이웃들 어이없이 몰살되고
이런거 진짜 싫어요ㅜㅜㅜㅜ

근데 다른 사람들은 별로 안 그런가봐요

저만 슬픈가요
IP : 175.116.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0.4.21 7:21 PM (1.233.xxx.3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테이큰에서 무자비하게 죽이는거 보고 넘 슬펐어요

  • 2. ..
    '20.4.21 7:27 PM (220.89.xxx.50)

    저도 ㄱ런게 맘아팠어요,
    주연이 아닌 조연들이 그렇게 죽어나가는모습들이, 더 먹먹해지고,
    잔상이 오래도록 맘에 남았어요,
    그런데 다른사람들은 괜찮은각보다, 나만 이렇게 슬프고 애잔해지나,
    했어요, 사실은 속으론 다 슬픈데 표현을 안해서???

  • 3. 공감
    '20.4.21 7:28 PM (211.227.xxx.137)

    저도 그래요.
    시장통에서 추격전하다 남의 좌판 가게 다 깨부수는 장면보면 시장 상인한테 감정이입 돼요.

  • 4.
    '20.4.21 7:31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저는 식물 키울때 시들어 가는 잎을 떼내어 주는게 맘 아파요 ㅠ. 병들고 시들었다고 매달려있던 가지에서, 줄기에서
    떼내어진다는게 맘 아프더라구요ㅠ 그래서 놔두었더니
    메인이 죽더군요 ㅠㅠ

  • 5. 맞아요
    '20.4.21 7:39 PM (180.65.xxx.173)

    쉽게죽는 경찰 사람들보면 맘이아퍼요
    영화라망정이지 저사람들도 한번밖에없는 인생인건 마찬가진데 ㅠ

  • 6.
    '20.4.21 7:53 PM (175.116.xxx.158)

    맞아요
    저들도 한번뿐인인생인데
    귀한 자식이자 가족인데
    액션영화에선 넘 암치않게 죽죠 ㅜㅜ

    그집엄마가 얼마나 슬퍼하겠어요
    부인은 어떻게살구 ㅜㅜ

    경찰들 총 맞는거보면 슬퍼요 ㅜ

  • 7. 착하신 분들
    '20.4.21 7:59 PM (222.237.xxx.108)

    이래서 우리 사회가 버텨나가나봐요.

  • 8. 저도저도
    '20.4.21 8:21 PM (58.121.xxx.69)

    제가 미국영화 싫어하는게 사람이 너무 많이 죽어요
    미션 임파서블 3인가 보고 너무 놀람
    그야말로 파리목숨
    테이큰도 지 딸 찾기만 바쁨

    다 가족이 있을텐데
    그렇게 많이 죽이다니 ㅡㅜ

  • 9.
    '20.4.21 8:41 PM (211.38.xxx.2)

    자동차씬에서
    맘이 두근두근
    저러면 안되는데..하면서
    불안하고 겁나요 ㅠ

  • 10. 저두요
    '20.4.21 10:58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주연들이 지들 살겠다고 아님 다른사람 구한다고 단역들 죽일때 야 저사람들도 다 가족있어 이러면서 몰입은 안드로메다....
    나이들어 그런갑다 그러면서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360 민서의 열흘 보셨나요? 신생아 의료과실이요 3 ... 2020/04/22 2,196
1068359 장례식장에 아침에 가면 어떤가요 1 ... 2020/04/22 2,873
1068358 오이소박이 질문드려요^^ 5 .. 2020/04/22 1,604
1068357 김한규 변호사님 다스뵈이다 .jpg 20 ㅠㅠ 2020/04/22 3,179
1068356 북한 붕괴되면 미,중,러,일이 접수? 10 .. 2020/04/22 2,776
1068355 어버이날 모임 하시나요? 7 .. 2020/04/22 2,818
1068354 민주당, 강남 서초 송파갑을 민심 엄중히 받들기로 8 ㅇㅇ 2020/04/22 2,189
1068353 시판 생강차에 생강 넣기 8 별동산 2020/04/22 1,633
1068352 미래통합당 "40대 기수 찾는다" 13 ... 2020/04/22 2,674
1068351 범인이 감독이라니 7 .... 2020/04/22 5,060
1068350 보통 이상한 성격 소유자는 자기가 그런줄 모르죠? 5 tkffla.. 2020/04/22 2,042
1068349 학원선생님의 전화 4 11나를사랑.. 2020/04/22 3,151
1068348 김종인 비대위 당명부터 바꾼다 12 ㅇㅇ 2020/04/22 3,446
1068347 세돌아기가 인스턴트만 좋아해요.. 20 세돌 2020/04/22 4,991
1068346 스카프가 왜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죠 3 대체 2020/04/22 1,898
1068345 대만 확진자수 0명... 31 applea.. 2020/04/22 7,880
1068344 바이러스의 목적이 뭘까요 5 ㅇㅇ 2020/04/22 2,206
1068343 경기도에서 가까운 오션뷰에 온수풀 즐길수있는 호텔 있을까요? 5 감사해요 2020/04/22 1,712
1068342 본 어게인이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4 ... 2020/04/22 1,602
1068341 요즘 아파트 월세로 할 경우 이자 몇프로로 하나요 2 쿠키앤크림 2020/04/22 2,023
1068340 경기도 2020년 TV 광고제작 예산은 총 7억2천이며 24 ㅇㅇ 2020/04/22 1,320
1068339 한국산 진단키트 못 구해 딸들에게 혼난 뉴욕 주지사 5 코러나19아.. 2020/04/22 5,412
1068338 EBS 세계테마기행 꽃중년 15 ** 2020/04/22 4,709
1068337 이게 예쁘다는 뜻일까요? 25 별명 2020/04/22 6,351
1068336 치과 치료 다른병원에서해도 괜찮나요? 1 모모 2020/04/22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