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 나쁘고 순진무구 해서 이용당하는 남자아이

....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20-04-21 19:05:59
공부 못하고 순진무구하고 착해 빠지기만 한
남자아이는 나중에 뭐 해먹고 살까요
눈치가 빤한 것도 아니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
그냥 이용만 당하는
천진무구 한 아이요
하...걱정입니다
그나마 철밥통 공무원이 제일 인듯 싶은데요
정말 큰 복이 따라야겠죠
IP : 121.188.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도
    '20.4.21 7:07 PM (121.188.xxx.178)

    친구들 사이에서 이용 당하고 저한테 크게 혼나고도
    방방 뛰고 잘 노네요
    정말 슬퍼요 똑똑하게 못 낳아줘서요

  • 2. 크리스티나7
    '20.4.21 7:10 PM (121.165.xxx.46)

    세상사는 꼭 똑똑하다고 잘되진 않더라고요.
    부족해보여도 누구밑에 잘 들어가면 또 줄곧 잘 살구요.
    똑똑해도 잘난척에 겸손치 못하면 화를 입구요.
    인생 꼭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좀 살아보니 신기한게 인생같아요.

  • 3. 최대
    '20.4.21 7:10 PM (121.188.xxx.178)

    장점이 해맑음 인데요
    해맑아서 편한 직장은 없겠죠?
    저도 쓰고 나니 웃기네요ㅜ

  • 4. 크리스티나7
    '20.4.21 7:13 PM (121.165.xxx.46)

    해맑다고 주위에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고 그러면
    비지니스 성공적이죠. 좋은쪽으로 아이 밝게 키우시면 될거 같아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더라구요.^^ 명답

  • 5. 네^^
    '20.4.21 7:16 PM (121.188.xxx.178)

    혼내키지 말고
    장점 잘 살리도록 도와줘야겠어요
    크리스티나님 조언 감사합니다

  • 6. ㅜㅡㅡㅜ
    '20.4.21 7:37 PM (180.65.xxx.173)

    몇살인데요
    그래도 주눅들지않고 해맑아서 다행

  • 7. 그런데
    '20.4.21 7:47 PM (221.139.xxx.5)

    돌이켜보면..

    학교다닐 때 다소 무시당하고 눈에 띄지 않는 경향이 있더라도

    그 아이가 선하고 밝다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궁금하고 찾고 싶어지더라고요.

    오히려 학교다닐때 똘똘하고 잘나갔던 애들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지나고보면 이기적이고 별났던 경우도 많아서

    뭐하고 사나 궁금해지긴 하지만 보고싶진 않고요.


    당장 속은 상하시겠지만

    길게 보면 이용당하는 애 엄마보다

    다른 애를 이용하는 애 엄마가 훨씬 더 걱정이 커야 하는 게 맞는 겁니다.

    그런 애들 커서도 똑같잖아요.

  • 8. 아이가
    '20.4.21 7:53 PM (222.237.xxx.108)

    몇 살인가요?
    울아들 어릴 때 보는 것 같네요.
    공부는 잘 하지 못해서 수도권 대학 갔지만
    착한게 장점이에요. 부모 위할 줄 알고 집안일도 잘 거들고요.

    애가 스마트하진 않아서 아예 자격증 따는 학과로 갔어요.
    속상했지만 이만큼이 우리 아이 그릇이구나... 마음을 접었어요.
    어려서 애들한테 이용당해서 속상해 운 적도 많았지만
    아들이랑 비슷한 착한 친구들이 모이더라고요.
    어딜가든 성실하고 착하다고 칭찬받고 잘 살아요.
    우리 애도 마냥 해맑았는데 20대 중반인 지금도 여전히 선하고 밝아요.
    소중한 장점이에요.
    화내지 마시고 즐겁게 사세요.

  • 9.
    '20.4.21 8:04 PM (121.188.xxx.178)

    댓글들 많은 위로가 됩니다
    아직 초딩이예요

  • 10. ㅇㅇ
    '20.4.21 8:23 PM (175.223.xxx.231)

    이용당하는 사람은 상대가 이용하는걸 다 알고있대요.
    저도 이용목적으로 다가온 사람 알았구요.
    그렇지만 상황이 사람 골라서 사귈만큼 여의치도 않고
    아이도 그 친구가 필요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려니 견디겠죠.
    어쩔수 없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 11. ^^
    '20.4.21 11:17 PM (223.38.xxx.155)

    자식일은 걱정이 반이죠.엄마눈엔 그저 약하고 모자라보이고.
    우리아이도 그랬는데 군대가서 지내는거보고 놀랐어요.
    타고난 장점이 반짝이고 필요하다싶음간부에게 읍소나 요구도
    할 줄 아네요. 하도 야단치고 키워서 반성하게되는데
    자존감검사하니 높게 나와요.
    아이 믿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시절로 돌아가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5862 의대생들 국시 봐주면 문재인 대통령 거짓말장이 되는 겁니다 15 ........ 2020/09/08 1,540
1115861 집주인이 집매매시 전세 2년만에 내보낼수있나요? 9 궁금 2020/09/08 3,332
1115860 청춘기록 보는데 가족분위기가 12 joy 2020/09/08 5,774
1115859 퇴직연금 700만원을 받는데요.. 3 ** 2020/09/08 5,037
1115858 가을이 곧 올거라 알고있지만 갈곳도 없는데 2 내일 2020/09/08 1,653
1115857 세월호 진상 규명은 어떻게 됐나요? 28 ... 2020/09/08 1,783
1115856 집주인이 왠만하면 방빼라고 연락이 왔어요.. 85 ㅇㅇㅇ 2020/09/08 22,161
1115855 시가에 가기싫은 이유.. 22 ㅡㅡ 2020/09/08 5,476
1115854 추미애 장관, 윤석열 감찰 착수 20 잘하십니다 2020/09/08 2,564
1115853 박보검이 드디어 몸에 맞는 옷을 입었네요. 63 ㅇㅇ 2020/09/08 19,007
1115852 지금 의대생 단톡방에서 26 -- 2020/09/08 4,100
1115851 주호영 연설 다음 메인 뜨자, 윤영찬 -카카오 오라 하세요&am.. 9 민주주의 2020/09/08 1,797
1115850 스타일러에 린넨의류 넣어도되나요?? 2 네스퀵 2020/09/08 1,790
1115849 기레기, 뱀 혀를 낼름거리며 허위보도 많이 해 (추장관 건 캡.. 4 .... 2020/09/08 705
1115848 이발소 이야기 (LG전자 블라인드게시판 핫게시글) 2 ㅎㅎㅎ 2020/09/08 3,536
1115847 국가건강검진 갈려고 하는데 두두 2020/09/08 734
1115846 전우용교수님 타골 6 ... 2020/09/08 1,365
1115845 아니 35-49세 제외 핸드폰비 2만원 지급은 뭔가요 ㅎㅎ 30 ㅇㅇ 2020/09/08 4,999
1115844 혐글 주의)남편s대 와 자식s대 9 ... 2020/09/08 3,926
1115843 대장용종에 해당되나요? 5 검진 2020/09/08 1,335
1115842 인덕션 전자파 임산부에게 괜찮을까요? 5 ㄹㄹ 2020/09/08 4,115
1115841 대학떨어진 친구엄마 연락해봐야할까요? 7 고민 2020/09/08 2,102
1115840 소개팅 약속 잡았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카톡 하는남자 16 .. 2020/09/08 7,993
1115839 공공기관 기간제근로자~ ??? 4 2020/09/08 2,417
1115838 카톡삭제하고 잘 살수있나요 11 .. 2020/09/08 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