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만 하면 짜증내는 중3

ㄹㄹ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20-04-21 18:37:44
중3 아들입니다
코로나로 게임에 핸폰은 늘 끼고 지냅니다
그나마 학원 매일 한개씩 가는데 가기전에 그 숙제 하기 싫어
가기 싫다고 난리입니다ㅜㅜ
학원가기 30분전에 급하게 날치기 숙제하고 너무 많거나 문제가
안 풀리면 성질내고 안 가겠다고 하네요
오늘 방문 열어보니 핸폰 틀어놓고 숙제 하네요

학원 다 끊어버리면 정말 더 게임과 핸폰에만 빠져 살것 같고
공부는 더 먼 일이 되어 버릴까봐 걱정입니다

공부 말고는 정말 착합니다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친구 사이도 좋고
공부만 들어가면 성질을 내고 영 다른 아이가 됩니다

꼭 공부 아니라도 특기나 하고 싶은걸 밀어주고 싶지만
아직 그런것도 없습니다
또 저 아이와 얼마나 다투고 속을 썩어야 할까요
IP : 222.234.xxx.1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트
    '20.4.21 6:42 PM (116.39.xxx.24)

    저희아이랑 비슷하네요.공부빼면 신경 쓸 일없죠ㅜㅜ
    하기는싫으니 엄청 짜증만내요.수시로 수업 안듣겠다고 드러눕고...속많이 썩이는데..이제 저도 슬슬 맘을 내려놓으니..견딜만해요..

    수업 한번 빠지면 어떠리..애랑 부딪쳐봐야 더 크게 엇나가니...포기하게되네요

  • 2. 하트
    '20.4.21 6:43 PM (116.39.xxx.24)

    저도 수십번 학원이고 과외고 다 때려치우라 얘기하고싶었어요..근데 그마저 안하면 폐인될까봐..ㅜㅜ

  • 3. ㄱㄴㄷㅊㅅ
    '20.4.21 6:46 PM (39.7.xxx.214)

    우리집 중2도 자기 하기 싫음
    뒤집어지고 배째라 식이예요

    하기싫으니까 저런식인데 안보내면
    오호라 좋아하겠지만 그럼 공부 손 놓겠죠

    가기전에 미리미리 시켜야지 가기싫고 하기 싫으니
    저러는거지요.

  • 4.
    '20.4.21 6:49 PM (211.219.xxx.193)

    방금 그 아이 학원갔습니다.ㅠㅠ
    쉽게 할수있는 방법 알려줘도 똥고집에 바꾸려 들지를 않아요.
    어렵게 보존한 아이라 원치 않은 외동인데 요즘처럼 후회된적이 없네요.
    아이와 일대일로 관계가 집중이 되니 더 힘들어요.
    나이 쉰에 둘째 생각 했다니까요.

  • 5. 크리
    '20.4.21 6:59 PM (121.165.xxx.46)

    공부안할거면 돈벌궁리 하라고 해보세요.
    그게 훨 낫습니다.

    울 큰애 돈 아주 잘법니다. 투자도 잘하구요.
    고1때 공부 때려치길래 진짜 그렇게 말했구요.
    여전히 돈 잘법니다.

  • 6. ㄹㄹ
    '20.4.21 6:59 PM (222.234.xxx.109)

    이것들이 다 형제인가요 왜이렇게 비슷한 패턴일까요
    그런데 엄마인 저는 어째야 할까요 ㅜㅜ
    그냥 보고만 있고 하루 하루 달래야 할까요
    저러다 기고만장 할까봐

  • 7. 11
    '20.4.21 7:09 PM (58.238.xxx.105)

    저희 집에도 원글집 형제 있습니다.ㅠㅠ 숙제할때 짜증안내고 대충해가는거 하나 빼면 다 똑같아요.

  • 8. 하핳ㆍ
    '20.4.21 7:13 PM (39.7.xxx.214)

    다 형제면 그 엄마 숨 제대로 쉴 수 있을까요?
    진짜 공부 하기 싫은 애는 패턴이 똑같아요
    하기싫음 안 하려들고 시키면 뒤집어지고

    영어40주고 시키다가 코로나 이후 안가는데
    그동안 돈 쓴거 표도 없어요
    자기가 잘하고자하는 절실함이 없으면 그냥
    시간 지나길 바라다가 놀고 자고 게임하고 그러겠지요?
    언제 철이 들려는지 ㅜㅜ

  • 9.
    '20.4.21 7:31 PM (175.117.xxx.158)

    화낼 핑계만 찾다가 공부 점점어려워지면 ᆢ거기서 다닐애와 때려칠애 ᆢ나뉘더라구요

  • 10.
    '20.4.21 10:59 PM (14.4.xxx.168)

    엄마가 미칠거 같아요.
    숙제 대충해가고 남는것도 없어서 영어 그만두고
    이제 곧 수학 그만두게 하려고요.
    돈이 너무 아까워요.
    학원 전기세 내주는 애가 바로 내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633 라이트하우스 유투버 아세요? 14 ㄱㅂ 2020/05/04 3,434
1071632 슈돌 하오 기특하네요 19 ... 2020/05/04 3,684
1071631 부부의 세계 둘이 다시 잘되는거겠죠? 15 ..... 2020/05/04 3,770
1071630 이런 거 보면 학교 폭력은 동정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14 ㅂㅂㅂㅂㅂ 2020/05/04 2,813
1071629 나미 슬픈인연.. 비슷한 가사인 노래 있을까요? 8 .. 2020/05/04 1,259
1071628 티트리 오일 좋네요 6 ........ 2020/05/04 2,985
1071627 고기수급대란 예상에 야생동물 사냥? 1 hap 2020/05/04 819
1071626 초등 아토피 설문조사 제대로 해야하나요? 6 .. 2020/05/04 621
1071625 싸이월드 싸이북 서비스하네요 8 싸이 2020/05/04 2,628
1071624 자랑한 적 없는데 민망하게 만드는 사람 5 2020/05/04 2,349
1071623 그다지 가깝지 않던 형제간, 부모 사후에 어떻게 지내시나요 16 2020/05/04 5,904
1071622 고추가루에 대해 아시는 분 좀..알려주세요(고추씨와 근) 7 고추가루 2020/05/04 2,970
1071621 영리한데 예민하고 말 안듣는고양이 25 ㅇㅇ 2020/05/04 3,110
1071620 병원 진료 기록 2 ... 2020/05/04 671
1071619 냥이들 하는 행동중에 특이한 거 하나씩만 30 .. 2020/05/04 2,192
1071618 개학한다고 하니 갑자기 아이랑 떨어지기가 싫으네요 ㅠㅠ 7 2020/05/04 2,171
1071617 시댁욕하는 어머님 4 ㅡㅡ 2020/05/04 2,314
1071616 이해 안가는 정책. 2020/05/04 486
1071615 고양이 까페 후기 2020/05/04 822
1071614 아가들이 마스크 잘쓰고있네요 4 .... 2020/05/04 1,749
1071613 시댁 식구 고민입니다. 9 마루 2020/05/04 4,452
1071612 사다두고 잊고 있던 케이크 4 5월 2020/05/04 1,808
1071611 어린이날에 시댁 식구들과.. 13 망고 2020/05/04 3,984
1071610 지금 팬텀싱어 재방송해요 3 .. 2020/05/04 800
1071609 닭도리 하려고 닭을 끓이는데 흡수지를 같이.. 18 ... 2020/05/04 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