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만 하면 짜증내는 중3
코로나로 게임에 핸폰은 늘 끼고 지냅니다
그나마 학원 매일 한개씩 가는데 가기전에 그 숙제 하기 싫어
가기 싫다고 난리입니다ㅜㅜ
학원가기 30분전에 급하게 날치기 숙제하고 너무 많거나 문제가
안 풀리면 성질내고 안 가겠다고 하네요
오늘 방문 열어보니 핸폰 틀어놓고 숙제 하네요
학원 다 끊어버리면 정말 더 게임과 핸폰에만 빠져 살것 같고
공부는 더 먼 일이 되어 버릴까봐 걱정입니다
공부 말고는 정말 착합니다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친구 사이도 좋고
공부만 들어가면 성질을 내고 영 다른 아이가 됩니다
꼭 공부 아니라도 특기나 하고 싶은걸 밀어주고 싶지만
아직 그런것도 없습니다
또 저 아이와 얼마나 다투고 속을 썩어야 할까요
1. 하트
'20.4.21 6:42 PM (116.39.xxx.24)저희아이랑 비슷하네요.공부빼면 신경 쓸 일없죠ㅜㅜ
하기는싫으니 엄청 짜증만내요.수시로 수업 안듣겠다고 드러눕고...속많이 썩이는데..이제 저도 슬슬 맘을 내려놓으니..견딜만해요..
수업 한번 빠지면 어떠리..애랑 부딪쳐봐야 더 크게 엇나가니...포기하게되네요2. 하트
'20.4.21 6:43 PM (116.39.xxx.24)저도 수십번 학원이고 과외고 다 때려치우라 얘기하고싶었어요..근데 그마저 안하면 폐인될까봐..ㅜㅜ
3. ㄱㄴㄷㅊㅅ
'20.4.21 6:46 PM (39.7.xxx.214)우리집 중2도 자기 하기 싫음
뒤집어지고 배째라 식이예요
하기싫으니까 저런식인데 안보내면
오호라 좋아하겠지만 그럼 공부 손 놓겠죠
가기전에 미리미리 시켜야지 가기싫고 하기 싫으니
저러는거지요.4. ᆢ
'20.4.21 6:49 PM (211.219.xxx.193)방금 그 아이 학원갔습니다.ㅠㅠ
쉽게 할수있는 방법 알려줘도 똥고집에 바꾸려 들지를 않아요.
어렵게 보존한 아이라 원치 않은 외동인데 요즘처럼 후회된적이 없네요.
아이와 일대일로 관계가 집중이 되니 더 힘들어요.
나이 쉰에 둘째 생각 했다니까요.5. 크리
'20.4.21 6:59 PM (121.165.xxx.46)공부안할거면 돈벌궁리 하라고 해보세요.
그게 훨 낫습니다.
울 큰애 돈 아주 잘법니다. 투자도 잘하구요.
고1때 공부 때려치길래 진짜 그렇게 말했구요.
여전히 돈 잘법니다.6. ㄹㄹ
'20.4.21 6:59 PM (222.234.xxx.109)이것들이 다 형제인가요 왜이렇게 비슷한 패턴일까요
그런데 엄마인 저는 어째야 할까요 ㅜㅜ
그냥 보고만 있고 하루 하루 달래야 할까요
저러다 기고만장 할까봐7. 11
'20.4.21 7:09 PM (58.238.xxx.105)저희 집에도 원글집 형제 있습니다.ㅠㅠ 숙제할때 짜증안내고 대충해가는거 하나 빼면 다 똑같아요.
8. 하핳ㆍ
'20.4.21 7:13 PM (39.7.xxx.214)다 형제면 그 엄마 숨 제대로 쉴 수 있을까요?
진짜 공부 하기 싫은 애는 패턴이 똑같아요
하기싫음 안 하려들고 시키면 뒤집어지고
영어40주고 시키다가 코로나 이후 안가는데
그동안 돈 쓴거 표도 없어요
자기가 잘하고자하는 절실함이 없으면 그냥
시간 지나길 바라다가 놀고 자고 게임하고 그러겠지요?
언제 철이 들려는지 ㅜㅜ9. ᆢ
'20.4.21 7:31 PM (175.117.xxx.158)화낼 핑계만 찾다가 공부 점점어려워지면 ᆢ거기서 다닐애와 때려칠애 ᆢ나뉘더라구요
10. 아
'20.4.21 10:59 PM (14.4.xxx.168)엄마가 미칠거 같아요.
숙제 대충해가고 남는것도 없어서 영어 그만두고
이제 곧 수학 그만두게 하려고요.
돈이 너무 아까워요.
학원 전기세 내주는 애가 바로 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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