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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정도 모으면 쓰고 살까요?

소중한맘 조회수 : 4,948
작성일 : 2020-04-21 15:08:55

정말 양가 도움 하나 없이 학교 다니면서 어렵게 공부하고 임신 때도 돈 아낀다고 우유하나로 식사 해결할 때도 있었고...그렇게 아끼고 모으고...이제 중년입니다.

서울에 강남처럼 비싼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좋다는 동네에 집 장만했고

은행 대출 갚고..

그런데 그동안 너무 스트레스 연속 이였어요,,,몸이 먼저 알아서 암을 키웠네요..

아프다보니 갑자기 궁금한 게 중년에 재산 어느 정도 모으면 좀 쓰면서 살아도 될까요?

주변에 보면 다들 여유로운지 쇼핑 여행 정말 많이 하시던데..중년에 어느 정도 재산이면 좀 쓰면서 살 수 있을까요?

IP : 122.32.xxx.7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4.21 3:11 PM (1.235.xxx.96)

    제 생각에는 부채없이 집한채하고
    월세500정도 나오는 부동산
    하나있음 가족들중 누가 쓰러져도 안심이고
    노후준비도 끝냈다하고 안심하고
    살것같아요ㅜ

  • 2. ...
    '20.4.21 3:13 PM (106.102.xxx.159)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니 내가 한달 1년에 얼마정도 필요하고 앞으로 몇년을 살것 같다 계산해보는게 먼저겠죠.

  • 3. --
    '20.4.21 3:14 PM (220.68.xxx.6)

    모아서는 영원히 못써요. 아까워서... 그냥 범위를 정해서 쓰고 살아요. 맘껏 쓰고 살려면 노동소득 말고 따로 월세 같은 고정적인 자본 소득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4.
    '20.4.21 3:15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돈 쓰고 사는건 재산유무랑 상관없어요
    우리집 월세사는 게다가 보증금도 나라에서 대출하는걸로
    때운 젊은부부가 포르쉐랑 suv두대 굴려요
    마음가짐이 여유롭냐 차이인듯 해요
    저는 40대 시동생이 뇌출혈로 1월에 가시는거 보고
    세상을 달리보기로 했어요
    욕심줄이고 남편 위해주고 여행도 다니면서 살려구요
    우리형님도 저랑 똑같은 소리 하더라구요

  • 5. 제주위엔
    '20.4.21 3:15 PM (211.208.xxx.187)

    돈 없어도 펑펑 쓰면서 사는 사람 많아요.
    절대 기준이 있는게 아니라 사람에 따라 다른듯요.
    저라면... 대출 다 갚았으면 여유롭게 쓰면서 살겠어요.
    근데... 치료 받고 계신거죠? 점점 좋아져 완쾌되기를 바래요.
    치료에 돈 아끼시지 말구요...

  • 6. ..
    '20.4.21 3:16 PM (222.107.xxx.158)

    너무 모아두려고 하지 마시고
    암치료 잘 하시고
    이제부터는 쓰고 사세요~
    님은 충분히 그럴 자격 있어요.

    저도 시작할 때 어려워서 아끼고 살았는데
    주변 사람들 보면 성향이 다른 것같아요.
    카드 빚내서 여행가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다가
    어렵다고 죽어버린다고 쇼하면
    형제들이 또 채워주는 시가 형제도 있어요.

  • 7. 그게
    '20.4.21 3:20 PM (220.149.xxx.83)

    사람마다 정말 다르지 않을까요?
    수억을 모아놨다한들
    큰 병이나 사고라도 당하면 천단위로 여러번 돈 까먹는건
    시간문제겠지만..
    소소하게 안분지족하고 살면서
    젊었을때 직장이든 지역이든 따로 개인이든 연금들어놓은게 있어서 달에 얼마라도 나온다면..
    윗분 댓글처럼 한달 최소비용, 연간 예측가능한 집안 대소사 비용을 따져서
    엑셀로 한번 정리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야말로 쌀밥에 기본 반찬만 먹고 사는 것과
    매 끼니 산해진미 해 먹고 사는 것..
    생활비 단위가 다르잖아요.

  • 8. 그들이그러는이유
    '20.4.21 3:20 PM (218.154.xxx.140)

    멋진차를 타서 멋져보이는 때가 있어요...
    할배 할매 나이에선 절대 뭐랄까..
    부러움? 이런 느낌을 일으키지 않아요.
    물건으로 인한 행복도 삼십대 정도 까지도 마지노선일듯...

  • 9. 안돼요
    '20.4.21 3:21 PM (119.198.xxx.59)

    그냥 쓰고싶은건 쓰고 사세요.
    적당히 아끼시고. .

    우리 각자의 삶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그 누구도 모릅니다.
    그냥 쓰세요

  • 10. 그게
    '20.4.21 3:21 PM (112.214.xxx.115)

    부모 자식 상태따라 또 달라지지 않겠어요? 내 한몸이면 상관없지만 부모 몫, 자식 몫 생각하면... 부양의 의무요 ㅠㅠ

  • 11. 그게
    '20.4.21 3:22 PM (112.214.xxx.115)

    코로나 겪으니 임대수익도 믿을게 못되네요.

  • 12. 수정
    '20.4.21 3:23 PM (218.154.xxx.140)

    까지도 --> 까지가

  • 13. ..
    '20.4.21 3:24 PM (125.177.xxx.43)

    쇼핑도 젊을때나 흥미있죠
    50넘어 몸이 아프니 다 귀찮아요
    입고 들도 나갈데도 없고요
    젊을때부터 적당히 쓰고 사는게 나아요
    언제 내가 어찌 될런지도 모르는거고요
    노후에 적당히 쓸 정도 모으는거 목표로 하고요

  • 14. .....
    '20.4.21 3:39 PM (175.201.xxx.115)

    그냥 쓰면서 사세요. 돈 있으면 뭐해요?? 몸이 아파 쓸 시간도 없는데......남은자들은 알아서 잘 살테니 걱정마시고 치료받고 바둥바둥 살지않으시면 됩니다

  • 15. 인생
    '20.4.21 3:40 PM (222.111.xxx.180) - 삭제된댓글

    전 얼마가 있어야 될까는
    상황에 따라 너무 달라지므로
    그냥 주어진 상황에 맞춰 살기로 마음 먹으니 편해요. (있으면 쓰고 없으면 쓰지 말고)
    물론 보살펴야할 자녀없이 부모님만 계셔서 그럴 수 있을거 같네요.

    그러나 언제나 인생은 반전.. 이젠 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쓰고 싶다 생각하는 순간
    회사가 간당간당 하네요 ㅎㅎ
    인생이 다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어느정도 현재를 행복하게 보내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 16. ㅁㅁ
    '20.4.21 3:40 PM (110.70.xxx.217) - 삭제된댓글

    그거 모아 누구 주려구요?
    천년을 살거같이 내일을 준비하되
    내일 죽을듯 오늘을 살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살아가며 모으세요
    내일은 엄밀히 내것이 아닙니다

  • 17. ..
    '20.4.21 3:40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사람이 살다보면 무슨 사고를 당할지 몰라 펑펑은 아니어도 쓸건 쓰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억울하지 않을 정도는 즐기며 살아야해요.
    오늘 누릴수 있는 행복을 미래에 담보하지 말자.

  • 18.
    '20.4.21 3:43 PM (39.7.xxx.217)

    님같은 분은 돈모아도 못써요.. 불쌍하죠

  • 19. 그냥
    '20.4.21 3:49 PM (116.36.xxx.198)

    본인 살 집 일단 마련 됐고 연금 들어놨으면
    어느정도는 쓰면서 사는게 좋을것같아요

    젊어서 너무 초라하게 살고
    나이들어 사치할것도 아니고
    적절하게 분배해서
    현재의 나이도 즐기며 사는게 맞지않나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 20. 3w
    '20.4.21 3:54 PM (124.55.xxx.199)

    그런말 있잖아요
    모아둔돈은 내돈이 아니다
    내가 쓴돈만 내돈이다

    노후대비 노후대비하는데 200년 300년 살것도 아니고
    백년도 못살인생 너무 노후에 뭌이지마세요
    늙어 아프면 어떡하냐구요 병원비 어마하게 든다고요?
    실제 늙어 아프면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고 병원비 그렇게 많이 안들어요

  • 21. ㅡㅡ
    '20.4.21 4:01 PM (14.0.xxx.52) - 삭제된댓글

    20억정도 아닐까요
    서울 집한채에 자잘한 월세나오는 상가랑 오피스텔 2,3개에 현금 몇억정도 있음 딱 저 정도거든요.
    부모님이 그정도 갖고 계신데 60세 은퇴후
    월세 200~300만원에 연금 180만원 받아서 그럭저럭 여유롭게 사시네요.
    저희 자매도 결혼해서 잘사는 편이라 유산 안물려주셔도 되니 다 쓰시라고 하고 있고요. 만약 계속 도와줘야하는 자식있으시면 좀 빠듯하시겠죠

  • 22. ㅡㅡ
    '20.4.21 4:03 PM (14.0.xxx.52)

    20억정도 아닐까요
    서울 집한채에 자잘한 월세나오는 상가랑 오피스텔 2,3개에 현금 몇억정도 있음 딱 저 정도거든요.
    부모님이 그정도 갖고 계신데 60세 은퇴후
    월세 200~300만원에 연금 180만원 받아서 그럭저럭 여유롭게 사시네요.
    가전제품,핸폰 최신으로 가끔 바꾸시고 1년에 한번 유럽 등 여행 다녀오시고 평소에도 가끔 좋은데서 외식하세요. 가끔 자녀들 무슨 일있으면 천만원씩 도와주시기도하고요.
    저희 자매도 결혼해서 잘사는 편이라 유산 안물려주셔도 되니 다 쓰시라고 하고 있고요. 만약 계속 도와줘야하는 자식있으시면 좀 빠듯하시겠죠

  • 23. ....
    '20.4.21 4:1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노후에는 재산이 얼마든 안정적으로 돈 나올구멍이 있어야돼요
    수십억 자산가진 사람이나 단돈 몇억짜리 집과 3백이상 연금 나오는 사람이나 비슷하게 살아요
    어떻게 보면 걱정없이 더 편하게 살기도
    세금으로 크게 떼이는게 없고 돈 나오는구멍에 대해 신경쓸게 없으니까요

  • 24. 그러다
    '20.4.21 4:26 PM (115.136.xxx.32)

    영영 못써요
    아까워서요.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신데
    돈도 써본놈이 쓸줄알죠(고기도 먹어본놈이 먹을줄안다고)

    70 넘으셨는데
    우리어릴땐 키우느라 팍팍하니 못 쓰시더니(그시절 어머니들 알뜰살뜰살림하며 아이들 키웠죠) 그뒤로 재테크잘해
    아파트 한채 더 산거 요번에 팔았는데 그래도 돈못쓰세요.
    딸들이 사다줘야 옷,신발,가방 이런거 새거 장만하시지
    본인을 위해 쓰는돈 너무 아까워하세요.

    저는 노후대비도 물론 중요하지만 살면서 누려야할 소소한 재미 행복도 있다고 생각해요.
    적당히 여유있으면 누리고 사세요.
    작은거라도 나를 위해 사시고,쓰시고요.소확행!

  • 25. ..
    '20.4.21 4:37 PM (223.38.xxx.211)

    전 아파트 대출금 몇천 남은거 다 갚고 몇천 더 모으면 여유부릴려구요. 세월이 금방인거 같아서요.

  • 26. 50되니
    '20.4.21 5:18 PM (1.241.xxx.96)

    몸이 아프니 먹고 입고 여행도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컨디션 만이라도
    좋으면~~~적당히 아끼고 쓰면서 사시길
    아~~좀 안 아팠으면

  • 27. ...
    '20.4.21 7:22 PM (175.223.xxx.200)

    자식한테 얼마나 물려주고 싶은가에 따라 다름.
    본인이 다 쓰고 죽을거면 어느 정도 계산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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