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한국인이 입국하면 거치는 과정

펌글 조회수 : 4,383
작성일 : 2020-04-21 08:33:24
맞춤법 엉망 주의.

http://m.inven.co.kr/board/lol/3371/483648?my=chu&fbclid=IwAR334B4ilTTd8fmxHj...


먼저 현재 한국으로 들어오는거 자체가 엄청힘듬

처음에 나도 비행기표 끊었는데 최소하고..환불도 바로안됨

이때 멘탈 다 날라감

그래서 확실한 비행기표 찾다가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공지 올라옴

한국에서 대한항공 전용기 뛰어서 한국인들 대려온다고

그래서 이거 진짜 운좋게

누가 취소해서 예약하게됌..

이게 진짜 운이 좋았던거임

어째됐건

한국가는 비행기타서

인천공항에 내림

이때부터 코로나관련 검사가 시작됌

비행기 안에서 코로나관련 설문지 2장줌

이거 작성함

그리고 내려서 사람들 따라 검열하는곳으로 감

여기가는 중에

현수막이 엄청 걸려있음

코로나 검사 APP을 깔아서 검사 자체적으로 하라는거임

이거하고

첫번째 설문지로 내 이름, 우리집에 누가사는지, 2주 격리기간동안 따로 머물건지 엄청 물어보고

가족 전화번호 물어봄 , 그리고 확인전화함 내가 말한사항맞는지

그리고 2번째 검열대로감

여기서 온도제고 설문에 적힌대로 아픈곳없는지 물어봄

그리고 앱 재대로 설치했는지 확인함

그리고 캐리어 찾고

입국장 앞에 사람들 쫙 모여있음

서울,지방 가는사람들 분류함

난 부산가서 지방으로 줄섬

여기서 셔틀태워서 KTX명관? 대명? 관목?? 아 그 역이름 생각이 안난다

어쩃든 자유는 없음 ㅋㅋㅋㅋ그냥 사람들 시키는대로감 ㅋㅋㅋ무슨 전쟁포로 잡힌듯이 ㅋㅋㅋㅋ웃김

셔틀타고 ktx??? 역으로감 

여기서 셔틀비,ktx비 지불함

여기서 부산역행으로 KTX타고감

부산역에 내림

내리면 역시나 방한복입은사람들이 

자가용 / 대중교통 이용할사람으로 펫말들고 나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대중교통으로 줄섬

또 방한복입은사람들 따라 쭉 ~ 따라감

또 뭐 설문지 적음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코로나 검사함

체온제고

면봉으로 코, 입속 다 체취함

엄청 깊게너어서 아픔

그리고 어떤 대기실에서 기다림

그러면 유치원생들 통근하는 버스같은 소형버스가 옴

그리고 우리집까지 대려다줌

이렇게 집에오면

동사무소 에서 전화옴

집밖에 나가면 안된다는거 알려주고 새정재,마스크 등등 집으로 보내준다고함

처음에 가족번호 적은곳으로

전화와서 집에 왔는지, 아픈곳있는지 다 물어봄

그러고 집밖에 못나감 2주동안

어플로 다 알수있는거같음

또 만약에 나갈일 있으면

우리동네 보건소에소에서 차 보내준다고함 이거 타고 외부에 나가라고함 

진짜 무슨 생체실험대상된거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벌

그리고 하루만에

코로나 양성/음성 결과 전화로 알려줌

난 음성 개꿀 ㅎ

암튼...2주동안 진짜 못나감 집에 있어야함

무슨 통지서도 받음

만약 2주격리 어길시

벌금에 체포된다고 

와 적는것도 진짜 기네

근데 한편으론 이렇까지 검사하니까 다른다라에 비해

확진자가 안나오는거나라는 생각듬

정말 코로나대처는 한국이 정말 잘하고있다는 생각함

여기까지 
IP : 14.39.xxx.2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펌글
    '20.4.21 8:33 AM (14.39.xxx.212)

    http://m.inven.co.kr/board/lol/3371/483648?my=chu&fbclid=IwAR334B4ilTTd8fmxHj...

  • 2. 펌글
    '20.4.21 8:35 AM (14.39.xxx.212)

    자가 격리되는 해외 입국자들이 받는 박스 안 물건들.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3688648544543667&set=a.189547441120479...

  • 3.
    '20.4.21 8:37 AM (175.116.xxx.158)

    와 대박 철저하네요
    관리짱

  • 4.
    '20.4.21 8:38 AM (175.116.xxx.158)

    나도 귁리물품 받고싶다
    맨날 집에만 있는데 ㅎ

  • 5. 막연히
    '20.4.21 8:42 AM (110.70.xxx.154) - 삭제된댓글

    정부에서 잘한다고만 알았지
    구체적인 동선 보니 어마어마하게 관리하고 있었군요.
    많은분의 수고로움 덕에 평온을 유지하고 있네요.
    감사해요.

  • 6. ..
    '20.4.21 8:47 AM (125.186.xxx.181)

    그걸 다 짜고 실행하느라 무지 힘들었겠네요. 잘 지켜 준 국민들이나 방문객도 감사하고

  • 7. 따끔
    '20.4.21 8:49 A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엄마도 그렇게 까지는 안보냈다는...
    농담인데 찔리네요^^
    암튼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습니다

  • 8.
    '20.4.21 8:51 AM (175.223.xxx.243) - 삭제된댓글

    관계자분들 모두 노고에 감사합니다

  • 9. phua
    '20.4.21 8:54 AM (1.230.xxx.96)

    너무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 10. ㅁㅁ
    '20.4.21 8:55 AM (180.230.xxx.96)

    이렇게 고생해 주시니 확진자가 더 늘어나지 않는거네요
    우리도 모두 나라에서 하라는대로 잘 따라야 합니다
    사회적거리두기 잘 하자구요
    어제 구리시는 대중교통시 마스크 의무 착용 문자오던데
    대한민국 전체가 지켜야할 사항이라고 봐요

  • 11. @ @
    '20.4.21 8:56 AM (223.38.xxx.235) - 삭제된댓글

    친구 아이가 지난주에 캐나다에서 들어왔어요.
    친구도 이렇게 까지 철저한지 놀랐대요.
    그저 고마운 마음이라고.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자가격리 잘 지키는거 뿐이니 그거라도 철저히 한다고 집 아이에게 내 주고 부부가 2주간 근처 친정살이 하고 있어요.
    아이와도 먼 발치서 얼굴보고.

  • 12. 펌글
    '20.4.21 8:57 AM (14.39.xxx.212)

    자가격리자용 지원 박스 안에 1회용 체온계도 있답니다.
    신기하데요.

  • 13. 집까지
    '20.4.21 9:04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검사비랑 집까지 태워오는 비용도 다 받고 혹시 모를 외출시 보건소에서 차보내면 그 비용도 받아야지 그건 안받나보네요.

  • 14. 저도
    '20.4.21 9:07 AM (218.236.xxx.93)

    가족이 외국에서 들어올예정이라
    여기 보건소 시청 다 문의했는데
    자가격리 구호물품은 없다고 하네요
    지자체별로 다른거 같아요
    집에 온라인개학한 아이들이 있어서
    가족이 나가진 못하고
    혼자 오피스텔 얻어서 나가 있으려 했는데
    2주간 가족이 알아서 식사 챙겨주라네요
    직장다니느라 그렇게 까진 안될거같아
    그냥 집에서 함께 있어야 할거같아요
    구호물품은 지자체별로 다른거 같네요

  • 15. 코로나
    '20.4.21 9:07 AM (222.120.xxx.44)

    양성될때까지 버티지 않고 음성일때 입국한게 제일 잘한 것 같네요.

  • 16.
    '20.4.21 9:08 AM (124.49.xxx.156)

    제 친척 아이도 보니까 아직 어려서 엄마처로 이동, 아빠는 미리 호텔로 나가고 엄마랑 둘이서 삼주간 자가격리 했다 하더라구요.

  • 17. 그러니
    '20.4.21 9:34 AM (117.111.xxx.160)

    인천공항 직원에서

    확진자가 없는 건가봐요

    대단해요

  • 18. 어떻게
    '20.4.21 9:49 AM (1.225.xxx.38)

    이렇게할수있죠?
    넘 신기해요 ㅎㅎㅎㅎ

  • 19. 이시국에
    '20.4.21 10:04 AM (203.236.xxx.7)

    초코파이가 롯데말고 오리온이길~~

  • 20. ..
    '20.4.21 10:27 AM (218.148.xxx.195)

    지킬건 지켜줘야 여러분의 건강을 나라가 지켜줍니다

  • 21. ...
    '20.4.21 10:33 AM (125.177.xxx.182)

    이런건 누구 아이디어인가 칭찬해요.
    꼼꼼하게 동선별로 나누고 검사하고 일반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신경많이 쓰네요.

  • 22.
    '20.4.21 10:41 AM (39.7.xxx.87)

    정말 대단해요
    인력이 다 감당되는지 궁금하네요

  • 23. 질본수장이
    '20.4.21 2:03 PM (211.204.xxx.197)

    여성인 것이 빛을 발하는듯요.
    저런 이동 동선 세심 꼼꼼함이
    게다가 자택 격리 물품도.

    다 무료군요.
    이동 교통비만 빼고.

    저 혜택 받으신 분들
    나라에 기여 좀 많이 하셨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7080 가짜뉴스 징벌적손해배상제 도입되면. 5 ㄱㄴㄷ 2020/04/20 881
1067079 저희집은 오늘 저녁 메뉴 결정했어요. 24 비오니까 2020/04/20 7,364
1067078 82엔 정치를 잘아는분들이 많죠? 어디서 배우고 들으시나요? 27 ㅇㅇ 2020/04/20 1,815
1067077 병원장 의리 지키는거 의외이지 않나요? 8 ... 2020/04/20 2,947
1067076 속보] 정부 "美·日 등에 마스크 지원·수출규제 해제 .. 28 그럼그렇지 2020/04/20 5,587
1067075 토익은 공인자격증은 아니죠? 2 o o 2020/04/20 1,313
1067074 중2수학 심화냐 선행이냐 2 알려주세요... 2020/04/20 1,398
1067073 치매를 이기는 모성 3 어머니 2020/04/20 2,357
1067072 집이 깨끗해보이는 비법 57 ㅇㅇ 2020/04/20 30,076
1067071 경기도평택지제에서 김포공항가는법 1 ㅇㅇㅇㅇㅇ 2020/04/20 671
1067070 주변 지인중 코로나 확진자 있으신가요 6 하쿠나마타타.. 2020/04/20 2,607
1067069 고야@ 미니 가방쓰시는분? hyp 2020/04/20 1,191
1067068 개성이라는 곳이 3 .... 2020/04/20 891
1067067 한반도 난민 몰려오면 사살 고려 9 노재팬 2020/04/20 2,957
1067066 싼 옷 가지고도 망설이는 제가 싫으네요 20 ㅇㅇ 2020/04/20 4,789
1067065 김해영의원실 통화 29 열뻗쳐~ 2020/04/20 4,581
1067064 병원인데 아이 결과 앞두고 조마조마 해요ㅜ 48 간절 2020/04/20 5,217
1067063 오늘의지령 김홍걸 마스크 일본지원 3 하루아침 2020/04/20 1,666
1067062 부부의세계 쓰레기통 15 이 와중에 2020/04/20 6,734
1067061 온라인수업 잘 적응하고 있나요? 1 ... 2020/04/20 935
1067060 日 마스크 수급상황 - 김어준 너까지 21 현지상황 2020/04/20 3,042
1067059 저들이 선거 맨붕온 이유. 27 차니맘 2020/04/20 4,129
1067058 제가 쓴 글이 뉴스에 나왔던 기억 .... 2020/04/20 1,075
1067057 남편복 좋다는분들 어느정도 만나셨나요? 12 ㅇㅇ 2020/04/20 8,832
1067056 중등 영어 리스닝 4 중1맘 2020/04/20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