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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김치와 잘 어울리는 음식

김치녀 조회수 : 4,880
작성일 : 2020-04-20 23:42:12
제가 김치를 좀 잘 담가요
근데 김치를 잘 먹지는 않아요;;;
제 입에도 제가 담근 김치 넘 맛있는데
찬밥에 김치만 먹어도 넘 맛있는데
제가 너무 고급 음식을 탐하는 입맛이라
밥과 김치만 먹는 부실한 끼니는 용서를 못하는 것이죠...

김치찌개나 김치찜 김치볶음처럼 김치로 요리하는거 말고
그냥 아삭하고 쨍하게 잘익은 김치 본연의 맛을 잘 살리는
김치와 궁합 잘맞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카레와 김치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만큼 사랑하고
곰탕이나 국물과 함께 먹는 것도 좋아해요
라면에 김치는 사랑이고요.
근데 이 세가지 말고는 더 생각나는 궁합이 없어요
수육과 김치는 왠지 속이 불편해서 잘 못먹어요;;

또 추천해주실 김치 꿀조합 음식 뭐가 있을까요?
IP : 39.122.xxx.5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슨
    '20.4.20 11:46 PM (218.101.xxx.154)

    단언컨데 막걸리죠.

  • 2. nake
    '20.4.20 11:46 PM (59.28.xxx.164)

    다 말한거 같으

  • 3. 밥순이2
    '20.4.20 11:48 PM (121.141.xxx.138)

    전 카레랑 미역국, 라면.
    진심 김치랑 잘 어울려요. 근데 다 말씀하신거네요 ㅋㅋ

    김치비빔국수도 좋고
    삼겹살 하고 먹어도 좋고요.

  • 4.
    '20.4.20 11:50 PM (121.167.xxx.120)

    저는 불고기 먹어도 김치 있어야 해요
    김치 국수 말이 냉면이나 잔치국수 칼국수에 쫑쫑 썰어서 참기름 설당 넣고 무쳐서 곰ᆢ고명으로 얹어도 맛 있어요

  • 5. ..
    '20.4.20 11:50 PM (39.7.xxx.217)

    저도 윗댓글처럼 김치 비빔국수.
    그리고 김치말이 국수.
    뚝배기에 김치 알밥.
    김치 덮밥.
    김치 쌈밥.
    김치 김밥.
    김치 부침개.

  • 6. 김치녀
    '20.4.20 11:56 PM (39.122.xxx.59)

    아... 국 라면 카레 수육이 거의 전부인가요? 절망...
    칼국수에 김치는 좋아해요 ^^
    부침개나 만두처럼 김치가 들어간 음식들 거의 모두 환장하고 잘먹어요 ^^
    하지만 잘익은 시원한 김장김치 그 자체로 와그작와그작 먹고싶은데
    그런 멋진 식성 가지신 분들이 부러워요 ㅋ
    카레 하면 한보시기 왕창 해치우는데 매일 카레만 해먹을수도 없고 ㅜㅠ

  • 7. 제 입맛엔
    '20.4.20 11:58 PM (175.123.xxx.115)

    갈비탕 소고기무국 콩나물국밥 순대국밥이 제일 잘어울려요.

  • 8. ...
    '20.4.21 12:08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팔 빠지게 쑨 낭창 쌉쌀한 도토리묵에 김치 쫑쫑 썰어 참기름 몇방울 넣어 무쳐서 토핑 올려 먹으면 맛있어요
    녹두전에도 돼지고기하고 김치 섞어서 올려 구우면 반죽에 다 섞는 것 보다 깔끔하고 녹두 맛도 살아있어서 맛있구요

  • 9. ㅇㅇ
    '20.4.21 12:10 AM (211.178.xxx.232)

    녹두전 돼지고기 김치 맛있지요. 먹고싶네요

  • 10. 영양바가지
    '20.4.21 12:10 AM (222.117.xxx.59)

    찐고구마랑 김치

  • 11. 편육이요
    '20.4.21 12:18 AM (211.58.xxx.158)

    전 김장김치 쨍하게 익으면 편육사서 먹어요
    수육보다 덜 느끼하구 쫀득하니 좋아요
    옆에 막걸리도 한잔 있음 더 좋구요

  • 12. ....
    '20.4.21 12:27 AM (1.237.xxx.189)

    수제비..

  • 13. ..
    '20.4.21 12:38 AM (116.34.xxx.169)

    누룽지 끓여서 같이 먹으면..

  • 14. 떡국이랑도
    '20.4.21 12:38 AM (218.236.xxx.217)

    김치죠 드셔보셧남

  • 15. ㅇㅈ
    '20.4.21 12:46 AM (125.178.xxx.37)

    두부가 빠졌네요..
    막걸리와 함께...

    그나저나 님 풀어나보셔요..레서피~~
    잘담근다 하셔서요..
    전 다른요리는 자신있고 맛있다들하는데
    김치는 할때마다 호불호가 있네요..ㅠ
    즉,김치 똥손인가봐요...
    뭐 재료만 적어주심 참고 해서 담아볼게용...

  • 16. ...
    '20.4.21 12:59 AM (59.15.xxx.61)

    잘익은 김장 김치를 쫑쫑 썰어서
    멸치 넣고 끓인 콩나물국에 풀어 먹으면
    오매 그 시원한 맛...
    그리고 콩나물 국밥 위에 김치와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 먹으면 그 또한 별미죠.

  • 17. 김치녀
    '20.4.21 1:04 AM (39.122.xxx.59)

    아 저 김장김치 82에서 배운대로 담가요
    그 유명한 팥쥐렐라님 시어머님 레시피요
    제 생각에 배추를 직접 절이고
    멸치국물로 김치통을 채우고
    청각 마늘 생강 생새우 쪽파 정도로 부재료를 최소화해서 깔끔한 맛 내는게
    이 맛있는 김장의 비법인거같아요
    어느해 생새우와 청각 빠지니까 맛 없어져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무채 싫어해서 무채도 안넣고
    김치양념도 싫어서 고춧가루 양념 슬쩍 스쳐지나간 정도로 적게 넣어요
    민망할만큼 미니멀리즘 김치인데
    50년경력 시어머니와 친정엄마 김치를 한번에 다 발라버려서 죄송할지경
    시어머니 친정엄마 모두 제 김치가 최고라고 인정하셨어요
    먹어본 사람들 모두 제가 김치 달인인줄 알아서 또 민망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팥쥐렐라님 ^^;;;

  • 18. 김치
    '20.4.21 1:11 AM (211.104.xxx.198)

    죄송합니다만 생새우랑 청각은 어디서사시나요?
    배추랑 소금구입처도...
    소금이 제일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몇번 해봤는데 만들때마다 맛이 틀려서 포기하고
    사먹는데 김치는 제대로된 나만의 레시피가 욕심나고
    미련이 남네요

  • 19. 김치님
    '20.4.21 1:16 AM (59.15.xxx.61)

    생새우와 청각은 김장철에만 보여요.

  • 20. 김치녀
    '20.4.21 1:23 AM (39.122.xxx.59)

    갑자기 이야기가 김장담그기로... ^^;;
    저는 배추부터 고춧가루 소금까지 모든 재료를 하나로마트에서 다 사요
    냉동 생새우와 건청각도 다 하나로마트에서 샀어요
    굵은소금은 도초농협이라고 써있던데
    씁쓸한 맛 하나도 없이 일반 요리에 써도 좋은 맛이더라고요
    배추는 해남배추
    같은 재료 써서 그런지 해마다 늘 똑같이 일정한 맛이 나고 있어요 ㅎ

  • 21. ...
    '20.4.21 1:41 AM (218.156.xxx.164)

    저 이번 김장 이 레시피대로 했는데 김치가 씁쓰름해요.
    제 입엔 마늘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시원하게 쨍한 맛은 있는데 쓰네요.
    재료도 다 하나로에서 님이랑 똑같이 샀는데.

    잘 익은 김치 쭉쭉 찢어 참기름만 넣고 무쳐 놓으신 후
    김밥 김 펴고 압력솥 말고 그냥 솥에 한 고슬고슬한 밥 얇게 깔고
    밥 위에 얇은 샌드위치햄 세장씩 여섯장 까세요.
    그리고 그 햄 위에 김치 올려 김밥 말아보심 살 2키로 보장.
    샌드위치햄 사러가기 싫으시다구요?
    계란 사각팬에 부쳐 절반 뚝 잘라 샌드위치햄 대신 올리세요.

    다이어트하셔야한다구요?
    김치 씻어서 울궈내지말고 그대로 쫑쫑 썬 후 두부랑 같이
    챔기름 넣고 버무립니다.
    유부에 밥 대신 넣고 유부초밥 싸 드세요.
    간은 두부로 맞추심 됩니다.

  • 22. ...
    '20.4.21 2:24 AM (223.62.xxx.92)

    수육이죠~~
    라면먹는 게 더 속 불편한 저는 수육 김장김치~

  • 23. 물말아
    '20.4.21 4:26 AM (223.39.xxx.68) - 삭제된댓글

    김치 맛있음 다른 반찬 필요없던데요.
    물말아 김치만 올려먹어도 다이어트가 누군가요?

  • 24. 가르쳐주세요
    '20.4.21 6:45 AM (121.182.xxx.73)

    원글님 육수로 통을 채운다는 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팥쥐렐라로 검색이 안되어서요.
    가르쳐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 25. 지나가다
    '20.4.21 6:53 AM (218.50.xxx.159)

    김치 비법 더 자세히 풀어 놓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6. ..
    '20.4.21 7:09 AM (125.186.xxx.181)

    저희 엄마는 김장하실 때 꼭 동태찌개를 끓여 다 먹이셨다는 ㅋㅋ

  • 27. 저두
    '20.4.21 9:55 AM (211.46.xxx.169)

    멸치육수로 통을 채운다는게 궁금해요
    언젠가 수미네반찬에서 김장하는것 보니 김치 통에 담고 국물타서 자작하게 붓던데
    그렇게 하신단 말씀인가요??? ^^;;

  • 28. 종서맘
    '20.4.21 10:22 AM (118.221.xxx.27)

    저는 아이들 주먹밥 할때 꼭 신김치를 쫑쫑 썰어넣어 해줘요.
    간 쇠고기 조금, 야채 다진 것, 신김치 볶아서 밥 넣어 뭉치면 정말 맛있어요.

  • 29. ..
    '20.4.21 12:23 PM (175.211.xxx.116)

    콩나물국에 밥 말아
    두부부침 김치 얹어 잡숴보셔요.
    꿀맛 보장!

  • 30. 김치녀
    '20.4.21 5:42 PM (39.122.xxx.59)

    팥쥐렐라님 김치 이야기는 키친토크에 있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425432&page=1&searchType=s...

    저는 김장담글때 곰솥에 멸치새우 국물을 가득 내서 식혀서
    찹쌀풀도 멸치국물로 쑤고
    김치통에 김치 버무려 차곡차곡 담은후
    멸치국물을 빈 공간에 채워줘요
    김치 윗면이 자작하게 잠길만큼 멸치국물을 부어줘요
    그냥 배추에서 배추물이 나와서 김치국물을 만드는 것보다
    이렇게 멸치국물이 밑국물이 되도록 하면
    배추도 탱탱 아삭아삭하고
    김치에 마치 조미료 넣은것같이 감칠맛이 나요
    팥쥐렐라님 레시피에는 그냥 멸치국물이 중요하다고만 되어있는데
    제가 멸치국물을 워낙 사랑해서 좀더 많이 쓴거죠
    옛날에 1박2일애서 김치 달인 종부들의 김장 레이스가 있었는데
    전국 팔도의 종부들이 각자 자기 방식대로 김장을 담그는데
    신기하게 모두 김치독에 국물을 부어 넣어주더라고요
    어떤분은 사골육수도 넣으시고 대부분은 멸치육수 넣으시길래
    인상깊게 봐두었다가 저의 김장도 그렇게 했어요 ^^
    김치 밑국물을 만들어주는게 맛있는 김장에 중요한것 같아요
    맛있는 김장 담그세요 ^^

  • 31. 가르쳐주세요
    '20.4.21 9:25 PM (121.182.xxx.73)

    원글님 고맙습니다.
    저도 한번 해보려고요.

  • 32. 감사합니다
    '20.4.21 10:29 PM (211.104.xxx.198)

    자세한 김치재료 구매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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