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은 꼭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되는 이유가 뭔가요?
라고 느낄때가 언제세요?
1. 사실
'20.4.20 10:57 PM (223.39.xxx.34)사랑이 빠지면 여기서 욕하는 베트남 매매혼이랑 뭐가 달라요? 결국 조건 보고 더 비싸게 팔리느냐 싸게 팔리느냐 그얘기잖아요
2. 결혼
'20.4.20 10:57 PM (112.157.xxx.234)궂은 일을 함께 이겨내야 해서요. 꽃방석은 누구하고든 같이 앉아 있을 수 있지만, 가시밭길을 걸을 땐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야 하니까요. 그런데 그 가시밭길이 아주 고단한 삶에만 있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는 저마다의 가시밭길이 있다는 거.
3. .....
'20.4.20 10:59 PM (1.233.xxx.68)너무 오랜 시간을 함께 사니까요.
4. 당연한 걸
'20.4.20 10:59 PM (211.244.xxx.149)몰라서 물어요?
사랑도 안하는데 빨개벗고 섹스는
어떻게 하며 그 사람 애는 어떻게 낳아요 ㅡㅡ;;;;5. 결혼하면
'20.4.20 11:00 PM (121.191.xxx.167) - 삭제된댓글굉징히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 많거든요.
애정이 없으면 사사건건 싸우다 정이 떨어져버리겠죠.
양보하기 싫으니 화해하기도 힘들고...6. 결혼은
'20.4.20 11:01 PM (175.117.xxx.71)사랑보다 조건이 충족되면 결혼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연애 따로 결혼 따로라는 말도 하고요
그런데 살다보면 충족되었던 조건이 하루 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죠
사랑이 있다면 위기에도 가정을 유지하고 가족이 뭉칠 수 있지만
사랑이 없다면 가정이 무너지는거죠
가족도 다 흩어지는거구요7. rrw
'20.4.20 11:02 PM (118.46.xxx.153)차마 팔불출이라 티를 못냈지만 전 남편 생각만해 좋고 ㅎㅎㅎ
뭐 그래요
그냥 남편 생각만 해도 좋아요.8. 결혼
'20.4.20 11:06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정말 남들이 부러워 하는 상황에서 좋은 조건으로 결혼했는데도 불구하고 결혼 생활은 꽃길만 걷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내가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이유는 이 사람과 함께 하기 때문이에요. 아마도 이 사람이 아니라면 벌써 도망갔겠죠. 참아야만 하는 순간도 있고 양보하고 희생해야만 하는 순간도 있고 그래요. 그래도 이 사람이니까 내가 견디는구나 싶어요.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도 기쁜 인생의 순간들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그 기쁨을 진심으로 나눌 수 있으니까요. 혈연이 아니 유일한 가족.^^9. T
'20.4.20 11:07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그 사랑도 영원하지 못하니..
결혼은 참 허점많은 시스템이죠.10. 사랑하니까
'20.4.20 11:08 PM (122.34.xxx.7)많이 사랑하니까 더 양보해도 억울하지 않네요.
뭐든 다해주고 싶어요. 물론 남편도 저한테 그렇게 대해요.
나는 해주는데 왜 재는 안해줘? 하고 일일이 따지지 않아서요.11. ..
'20.4.20 11:13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결혼은 조건 맞는 사람이랑 하는게 좋아요. 호감 정도면 충분해요
12. 저도
'20.4.20 11:18 PM (124.54.xxx.131)조건이 나은것 같아요
13. ..
'20.4.20 11:25 PM (223.38.xxx.59)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가기엔 너무 먼 길이죠. 물론 사람따라 다르겠죠. 좋아야 가능한 사람도 있고 좋으면 부담스럽고 우선 편한게 좋은 사람도 있고.
14. ..
'20.4.20 11:35 PM (86.130.xxx.43)조건이 한 순간에 사라질 때도 있어요. 그때라도 결혼유지할 수 있는지 판단해보면 답 나오지 않을까요?
15. 내가 행복하려구요
'20.4.20 11:36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는게 얼마나 찌릿하고 행복한데요
나만 혼자 사랑하거나 사랑이 없다면 못느낄 감정이에요16. ..
'20.4.20 11:45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조건보다 사랑 식는게 빠르고 흔해요. 조건 본다고 아주 맹탕이랑 하는건 아니니까요. 조건 좋고 호감가는 정도면 애들 낳고 서로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같이 갈 수 있어요. 사랑처럼 불안정한 감정도 없죠. 저는 우리 아이들 잘 지켜주고 제에게 사회적 지위를 주는 결혼이 좋고 지금 만족해요. 사랑이 점점 커져요
17. 본인
'20.4.21 12:03 AM (108.253.xxx.178)본인이 어떤 성향인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애요...
사랑을 넘어설 만큼 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입인지.. 감정이 중요한 타입인지..
보통은 둘 다 중요한데... 현실에 타협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지면 하게 되지 않나.. 싶구요..
그렇게 배운 타협.. 성숙.. 결혼 이후에도 꽤 필요한 기술이거든요...18. 딴것도
'20.4.21 12:06 AM (203.128.xxx.30)아니고 결혼이면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지 누구랑 한대요
19. 오글오글
'20.4.21 12:52 AM (210.106.xxx.3)그래야 오랫동안 함께 할 때 닥치는 어려움울 이겨내죠
살다보면 난관이 생각보다 많아요 외적 요인도 그렇지만 내부적인 문제도
'사랑' 그 힘으로 버텨져요
좋은 조건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야 행복한 거라고 생각해요
양보도 쉽고 기쁜 일도 더 좋게 느껴지고20. 향후 40년
'20.4.21 1:06 AM (124.80.xxx.198)향후 40년 이상을 같이 살아야 하거든요
별일 없으면 ... 중간에 뭐 갈라서기도 하지만
꼭 지금 당장 사랑하지는 않더라도
사랑이 생겨나는 동인이 있는 사람이랑 결혼하세요.
유머 코드와 취미 같은거 잘 맞는 사람 중요해요21. ...
'20.4.21 1:38 AM (180.70.xxx.144)댓글들 공감합니다
Love finds way라는 속담 아시죠 살아보니 정말 맞는 말이더라구요
결혼은 골인이 아니라 시작이라서 결혼식 이후에 오는 여러 문제, 사회에서 생존하면서 오는 문제들 하여튼 여러 변수들이 막 터지는데 사랑 없이는 싸우게만 되고 사랑이 있으면 싸우면서 결국 길을 찾아내더라구요
뻔한 소리지만 사랑이 진짜 중요해요22. ...
'20.4.21 2:15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알콩달콩한 부부보면 아직도 콩깍지가 안벗겨졌다 이런말하잖아요. 좀 게으른면, 위생적이지않은면, 이기적인면..등 다른사람이었다면 바로 정색하고 참지못했을법한 일상적단점도 내가 제일 사랑하는사람이니까 크게 단점으로 보이지않는거같아요.
내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래서 어지르는거 잘못하는거 다 참을수있는거고... 그 관대함이나 깊이는 아이가 훨씬 크지만 그 감정의 본질은 둘다 같다고 생각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감정23. ...
'20.4.21 2:17 AM (1.253.xxx.54)알콩달콩한 부부보면 아직도 콩깍지가 안벗겨졌다 이런말하잖아요. 좀 게으른면, 위생적이지않은면, 이기적인면..등 다른사람이었다면 바로 정색하고 참지못했을법한 일상적단점도 내가 사랑하는사람이니까 크게 단점으로 보이지않는거같아요.
내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래서 어지르는거 잘못하는거 다 참을수있는거고... 그 감정의 관대함이나 깊이는 아이가 훨씬 크지만 본질은 둘다 같다고 생각해요.
내게 정말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감정24. ...
'20.4.21 3:55 AM (27.100.xxx.105)저는 우리 아이들 잘 지켜주고 제에게 사회적 지위를 주는 결혼이 좋고 지금 만족해요ㅡㅡㅡ놀랍네요
25. 00
'20.4.21 7:40 AM (67.183.xxx.253)상대방에대한 애정이 없으면 결혼생활은 참기 힘든 상황이 너무 많아요. 특히 여자들은 시댁문제로요. 눈꼽만한 애정이 없으면 그만큼 참기 더 힘들게 되죠. 저도 결혼 13년차인데...아직까지도 남편에대한 고마움과 애정, 애틋한 마음이 있기때문에 이혼안하고 사는거예요. 안 그랬으면 진작에 이론했을겁니다.
26. 사랑
'20.4.21 7:59 AM (183.98.xxx.95)그 정의를 다시 생각해보면요
그냥 좋아하는 감정이 사랑이라면
결혼 생활하기 힘들어요
결혼은 현실 일상 이라는 말을 잘 생각해보면 답이 나와요
감정은 변하는거잖아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이 대사가 많은 말을 대신해준다고 봐요27. 그래그래1
'20.4.21 10:49 AM (124.199.xxx.247)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 아이랑 놀다 말고 소파에 널부러져 코를 골고 자고 있고
아이는 아빠랑 놀고 싶은데 자버리니까 속상해가지구 삐져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나마 사랑한 적이 있으니까 등짝 스매씽을 날리고 싶은 마음을 한템포 접고
아빠가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아이를 달래주지..
일말의 사랑도 안했으면 아오........28. wisdomH
'20.4.21 10:56 AM (211.114.xxx.78)결혼은 조건 맞는 사람이랑 하는게 좋아요. 호감 정도면 충분해요
...
이 말에 반은 공감.
또 반은 ..그래도 내가 많이 좋아하고 나를 많이 좋아하는 남자와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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