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키우는 재미

...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20-04-20 18:20:20
토요일에 친언니를 만났는데 언니가 오랜만에 보고 주름살이 많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이런말은 자매니까 해주지 남들은 해주지도 않는말이라 
그래 주름이 많이 늘었지 하면서 집에와서 은근 신경쓰이더라구요
언니가 미운게 아니고 제가 회사다니느라 바뻐  주름살 관리할 생각을 못한것 같아서요 
그래서 고1 딸에게 누구야 엄마 주름살 너무 많아졌어 이모가 주름살이 많아졌데 ? 했더니 
"엄마 파운데이션 발라서 주름이 껴서 그래 엄마정도면 젊어보이는거야 " 하고 말하는데

이말이 두고두고 어찌나 고맙고 예쁜지..
오늘 회사 출근해서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래서 딸키우는건가보다 하면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봐요 
IP : 1.236.xxx.1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0.4.20 6:22 PM (211.179.xxx.129)

    만만하니 싸우고 투닥거리긴 해도
    여자맘은 여자가 알죠.^^
    나이 들수록 더 가까워지는 게 모녀 사이.

  • 2. 예쁜 딸
    '20.4.20 6:24 PM (59.6.xxx.191)

    베프 맞네요. 행쇼!!!

  • 3.
    '20.4.20 6:26 PM (61.102.xxx.7)

    따님이 말을 참 이쁘게 하네요.. 착하다..

  • 4. ㅇㅇ
    '20.4.20 6:58 PM (58.140.xxx.132)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어떤때는
    엄마 그 배는 어쩔라고 그래?
    요따우 팩폭 날리기도 하쥬 ㅎㅎ

  • 5.
    '20.4.20 6:59 PM (45.64.xxx.125)

    따님 진짜 최고네요
    저희 딸은 지금 쉰내나게 손빨고있는 3개월
    아가아가인데도 얘를 보고만있는것으로도
    힐링이되요..우리딸도 댁님딸처럼 커야할텐데요ㅡ

  • 6. 그래서
    '20.4.20 8:32 PM (14.52.xxx.225)

    딸을 키우는게 아니라 낳고 보니 딸이라서 키우는 거죠. 아들도 마찬가지고. ㅎㅎ

  • 7. 저는
    '20.4.21 1:37 AM (89.241.xxx.84)

    17살 사춘기 딸이 자기 뭐 먹고 싶은 때 부엌에 가서 찾아먹으면서 사과 먹으면 사과 예쁘게 잘라다 먹을 거냐고 물어봐주고 망고 예쁘게 먹음직스럽게 잘라서 엄마 거 하고 예쁜 그릇에 가져다 주고... 그냥 안 먹어도 배불러요. 감동스럽기도 하고...항상 자식 입에 먹을 거 들어가는 거 보면 행복했는 데 딸이 이제 엄마꺼 챙겨다 주네요.ㅎㅎ

  • 8. 윗님
    '20.4.21 6:41 AM (108.253.xxx.178)

    윗님 행복해 보이네요 예쁜 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6196 부부의 세계 -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8 .... 2020/04/20 4,811
1066195 대학원 논문 7 .. 2020/04/20 1,799
1066194 네일베 코로나현황판은 일본 확진자수를 줄였나봐요. 1 네이놈 2020/04/20 1,175
1066193 재난소득 신용카드 사용법 6 경기도 2020/04/20 2,959
1066192 재난지원금 없던일로 하던가 7 ... 2020/04/20 2,528
1066191 한진가에서 수입한 흰색 고니요. 7 제주도 골프.. 2020/04/20 3,112
1066190 신부님도 많이 그만두시나요? 33 ㅇㅇ 2020/04/20 21,746
1066189 연예인들 작품(공연)끝나면 많이 힘들지 않을까요? 8 .. 2020/04/20 2,518
1066188 고소했는데요 8 참치마요 2020/04/20 2,331
1066187 준비 안된 첫 기본소득 지급..고성 오가고 밀치고 '대혼란' 22 ㅇㅇㅇ 2020/04/20 3,555
1066186 결혼은 꼭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되는 이유가 뭔가요? 22 2020/04/20 6,027
1066185 아이가 아파요 12 엄마 2020/04/20 2,480
1066184 고통과 슬픔이 찾아올때 2 ㄱㅌ 2020/04/20 1,938
1066183 남친에 대한 답례요 13 저는 꽁 2020/04/20 2,322
1066182 아래 40대 처자 신부님 짝사랑글에 저도 생각난,,, 25 ㅎㅎ 2020/04/20 10,079
1066181 너무 외로울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10 .. 2020/04/20 3,803
1066180 가족 중에 강아지가 제일 좋아요.. 46 강아지 2020/04/20 5,522
1066179 아동돌봄수당 진심 열받네요 101 돌봄수당 2020/04/20 18,351
1066178 밀회 좋아하시는 분들 1 : 2020/04/20 1,676
1066177 파산자에게 채무자가 채무 받아낼 수 있나요? ? 2 ㄱㄴ 2020/04/20 1,389
1066176 밖에 지금 겨울날씨 같아요ㅠㅠ 12 겨울인가 2020/04/20 5,580
1066175 언제부터 관심 가지셨나요? 3 정치 2020/04/20 1,548
1066174 두루두루 쓰이는 버터 사려구요ᆢ무염 가염 뭘로 할까요? 14 2020/04/20 4,236
1066173 일본 올림픽 근황 2 WP 2020/04/20 2,333
1066172 점 빼면 언제... 2 erin 2020/04/20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