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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로 찾아온 평화!!!!

..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20-04-20 18:14:21

코로나로 그동안 제게 찾아온 평화 랄까요???

시댁에 안가도 되고

시부모님 교회서 만나면 교회식당서 밥먹으면서  하는 정치이야기 안들어도 되고

사실 그동안 우겨대는 정치이야기 듣기 싫어 교회가는 것도 힘들고..거의 없는 믿음도 사라지려고했거든요.

시부모님 거의 태극기부대 수준의 상태입니다.

며칠 전 아이가 할아버지께 안부전화드렸는데..

선거를 억망으로 해서 머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어린애한테 하시는거지 뭡니까??


우리끼리 장봐서 토요일,일요일 밥해먹고

오롯이 우리가족에게만 집중하고

조용히 화분키우고  홈트하고...

회사일 열심히 하고 아이들 책읽고..

복잡한 인간관계 정리되고 평안하더라구요...

코로나가 진정되는건 좋은일인데...


곧 다시 교회로 돌아가면..예배후 식당서 밥먹다가

정치이야기 또 듣겠죠?


태극기 시어른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요.


IP : 222.96.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0 6:15 PM (111.65.xxx.29)

    아이고 이리 철이 없어서야 --,,

  • 2. ...
    '20.4.20 6:16 PM (59.15.xxx.61)

    밥 안먹고 오면 되지않나요?

  • 3. ㅡㅡㅡ
    '20.4.20 6:16 PM (222.109.xxx.38)

    동감요. 양가 안불려다니고. 경조사 가서도 마스크 쓰고 조용히 있다 오고. 제일 좋은 점이네요. 비사교적인 저에겐.

  • 4. ..
    '20.4.20 6:17 PM (222.96.xxx.22) - 삭제된댓글

    절대 안된다는게 문제죠...ㅜ.ㅜ

  • 5. ..
    '20.4.20 6:19 PM (222.96.xxx.22)

    예배후 식사..피할수 없어요 그래서 괴로워요.
    그거 안하면 매주 토요일마다 가서 밥먹고 와야해요.
    것보다 다행이다 참긴하지만..
    이젠 그것도 안하고 싶은~~

  • 6. 111
    '20.4.20 6:21 PM (116.125.xxx.199)

    뭐가 철이 없어요?오죽시달렸으면 이런글 올릴까요?

  • 7. 이해
    '20.4.20 6:29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합니다
    아직 모임 자제해주셔야하는데

  • 8. 크리스티나7
    '20.4.20 6:29 PM (121.165.xxx.46)

    환갑된 권사님이 시어머니한테 끌려다니는것도 봤어요.
    시부모가 재벌이더라구요. ㅋ
    피할수 없으면 참아야죠뭐. 즐길수는 없겠고

  • 9. ㅇㅇ
    '20.4.20 6:29 PM (193.176.xxx.196) - 삭제된댓글

    근데 어른들도 참 그래요
    아이한테 무슨 선거이야기를 하고 그러시는지.ㅠㅠ

  • 10. 크리스티나7
    '20.4.20 6:44 PM (121.165.xxx.46)

    어르신이 되면 듣는귀가 망가지고 생각의 유연성이 없으며
    귀가 안들려서 소리를 크게 지르고
    상대방 눈치를 못보게 되는 단점이 있다.

  • 11. 자연스러운 일
    '20.4.20 6:46 PM (110.11.xxx.240)

    여기도 있습니다
    머리숱이 풍성해셨어요

  • 12. 에고
    '20.4.20 6:59 PM (1.225.xxx.254)

    글은 귀엽게 쓰셨는데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네요. 태극기 어르신 옆에만 있어도 힘든데, 시부모시면 뭐...힘내세요.

  • 13. 코로나 끝나면
    '20.4.20 7:10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교회를 옮기시는게 낫겠네요.

  • 14.
    '20.4.20 7:23 PM (1.177.xxx.11)

    참고 들으세요?
    가짜뉴스 듣기 싫다고 이야기 하면 안되나요?
    남편분도 잠자코 듣고만 있나요?

    시부모님한테 물려 받을게 많아서 참으시는건지...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 15. 저도
    '20.4.20 7:46 PM (112.150.xxx.63)

    넘 평화롭고 좋습니다.
    시가 식구들 안만나고
    조용히 내집에만 있을수있으니

  • 16. ㅡㅡ;;;
    '20.4.20 7:53 PM (110.11.xxx.8)

    시집살이는 원래 시부모가 아니라 남편이 시키는 겁니다.
    원글님의 대답은 틀림없이 남편이 자기 부모 못 이긴다...시부모가 보통이 아니다...겠지요???

    맞벌이까지 하면서 대체 왜 그러고 사세요....ㅠㅠㅠㅠㅠ

  • 17. 그러네요
    '20.4.21 1:40 AM (89.241.xxx.84)

    오롯이 세식구만 같이 있어 본 적이 없는 느낌이었는 데 그냥 이런 저런 일없이 하루 하루 가족만 보고 맛있는 거 해먹고 하루 하루 뭐했는 지 산책하면서 일상이야기 하고...뭔지 모르지만 그냥 평화롭기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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