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일거수일투족을 매번 물어보는 지인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20-04-20 14:53:56
대학원 다니는데
6명이서 친해서 카톡 단톡방이 따로 있어요
근데 그중에 한명이 꼭
제 일거수일투족을 다 물어봐요
오늘은 학교에 몇시에왔어? 시험 몇점맞았어? 시험 공부 얼마나 했어? 어젠 몇시간 공부했어?
이 비스무리한 질문들을 매일 하고
학교에 몇시에왔어는 정말 매일 물어봐요.

전 아침시간 활용하는걸 좋아해서 학교에 일찍와서 공부하고 수업 들어가는 편이거든요

계속 물어보니까 너무 짜증나서 그냥 얼버무리고 마는데
그런데도 계속 물어봐요

다른애한테 혹시 너한테도 매일 물어보냐고 했더니 자기한텐 안그런대요.

얘 심리가 도대체 뭔가요? 절 경쟁자로 생각하나? 저 딱히 다른애들보다 잘하는 것도 없거든요
IP : 169.229.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쟁심리
    '20.4.20 3:05 PM (58.228.xxx.139)

    맞을 거예요. 근데 또 만만한 거예요.
    얘랑 나랑 급(?)이 비슷한 거 같은데 얘는 어떻게 하고 있지? 어느 정도로 하고 있지? 어떻게 생활하지? 이런게 궁금한거예요.
    자기가 볼 때 자기보다 윗급(?)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그런 거 안 물어봐요.
    저도 그런 지인한테 2년 시달리다가 끊어냈는데 세상 편안합니다.

  • 2. ㅇㅇ
    '20.4.20 3:06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원래 경쟁의식은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생기거든요
    아마 원글님이 특출나게 우위에 있거나, 제일 꼴지였다면 안그랬을거에요.
    본인이 원글님보다 뭐 하나라도 잘났다고 생각하고있거나 그러고 싶거나 둘중 하나인듯요
    기분좋은 호감은 아닐거에요 그렇다면 아마 원글님이 느꼈겠죠 부담스러웠을지언정~
    연 더 이어갈 이유없고 좀 끊어내고 싶으면 단톡방에 한번 띄우세요
    묻기전에 쌩뚱맞게요
    오늘 아침 8시에 학교 등교했고 시험공부는 5시간 했고 어제밤엔 공부 3시간 하다 잤음.
    질문금지X

  • 3. 저는
    '20.4.20 3:10 PM (222.98.xxx.91)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요 ㅡㅡ;;
    점심은 뭐 먹는지 요즘 드라마 뭐 보는지 옷은 어디서 사입는지.... 결혼 십년 되어가서 중간에 이런 이유로 남편이 중간에서 엄청 뭐라 했는데 그 때만 발끈 난리치고 또 다시 그래요.
    웃긴 건 결혼 엄청 반대했던 분이라는 거 ㅎㅎㅎㅎ

  • 4. 아..
    '20.4.20 3:15 PM (169.229.xxx.137)

    고만고만하니따 물어본다는 거에서 무릎이 탁~
    제가 그 6명 중에서는 제일 성실히 열심히 하는 편이거든요. 성적도 제일 좋구요. 근데 머리는 평범하지요. 자기보다 머리 좋지도 않은 것 같은 사람이 열심히 하니까 위협을 느끼나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7246 헤어진지 몇달된 전남친이 얘기좀 하자며 집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릴.. 24 .... 2020/04/20 9,833
1067245 정의당 ㄹㅎ정이요.. 19 2020/04/20 3,269
1067244 추경으로 받은 예산을 집행하지 않으면 2 몰라서 2020/04/20 756
1067243 꼬들배기 김치 담그는데요 11 ... 2020/04/20 1,788
1067242 우리집 냥이 천재인가요? 16 2020/04/20 3,306
1067241 전세계 1만명 중국에 7천조 '코로나 배상' 소송 제기 1 prio 2020/04/20 1,195
1067240 왜 tv에 이재오가 자꾸나오나요?? 6 근데 2020/04/20 1,266
1067239 폐경되면 식욕이 막 상승하나요? 6 아아 2020/04/20 3,545
1067238 딸들 제모 꼭 해주세요~~!! 45 ㅇㅇ 2020/04/20 33,969
1067237 화마 속 10여명 구한 불법체류자..출국 앞둔 딱한 사연 19 미네르바 2020/04/20 2,633
1067236 89000 원짜리 견과류을 샀는데 작년 5월에 포장한 제품이 왔.. 13 ... 2020/04/20 2,361
1067235 꿀호떡 아이스크림 맛있네요 1 꿀호떡 2020/04/20 1,024
1067234 혹시 느타리라면 기억하시는분들 계세요. 5 .. 2020/04/20 873
1067233 코로나 소상공인 대출 받으신분 계신가요?? 9 ㅇㅇ 2020/04/20 1,193
1067232 재난기금 ㅠ ㅠ 서울에서 용인으로 전입 14 ... 2020/04/20 2,467
1067231 [펌] '부부의 세계' 왜 '설명숙'이 제일 미울까? [스경TV.. 2 zzz 2020/04/20 2,993
1067230 아이가 우울증같다고 치료받고 싶다네요 21 아들맘 2020/04/20 4,742
1067229 전세권설정 꼭 해야할까요? 14 bbb 2020/04/20 2,278
1067228 고클린 (pc최적화서비스)써보신분 있나요? 3 ㅇㅇ 2020/04/20 919
1067227 실제 지선우 상황이면 이혼 안했을 것 같아요 25 2020/04/20 5,007
1067226 부동산 카페 중계3차 9 숨넘어감 2020/04/20 2,320
1067225 서울시 제로페이는 이마트 vs. 상품권은 마트 7 ... 2020/04/20 2,468
1067224 더 킹 보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4 무명 2020/04/20 1,383
1067223 크린토피아 카드 되나요? 3 sstt 2020/04/20 1,562
1067222 두달 지난 마켓오 브라우니 버려야겠죠? 5 .. 2020/04/20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