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인연이 다한다는 말이 맞을까요?

조회수 : 5,706
작성일 : 2020-04-20 11:32:21
82글을 쭉 읽다보니... 관계에 관한 글요
정말 동성친구도 인연이 다한다
게 맞는말일까요?

마음으로 맺은관계 마음이 끝나면 애써 이어봐야 소용
없다는글보고 무릎을 치다가
어떤 댓글보고 마음이....
나이 더들면 친구들 만나는게 좋으니
인연을 쉬 안끊는다고
먼저 연락 끊지않는다고

그글을보는데
속상하고 섭섭하면 화해하면 될걸
먼저 연락끊어서 (그땐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어요)
못보는 친구가 그리워요
저도 딱 친구생각날때라는 40대중반

다시 연락한다한들 1회성으로
끝날거같아
용기내 뭐하나싶네요
그래도 보고싶고
IP : 221.151.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0.4.20 11:34 AM (1.225.xxx.38)

    저도
    이유없이 잠수탄 친구가있어요
    본인이 힘들어서 그런거같은데
    길지않은 시간 내에 연락주길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 2. ..
    '20.4.20 11:35 AM (218.209.xxx.206)

    사람인연 만남과 헤어짐에 동성이고 이성이고 무슨차이에요.

  • 3. ㅇㅇ
    '20.4.20 11:41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헤어지는 과정과 그 이유가 어떠했는가가 중요할 것 같아요.
    저도 살다보니 제가 끊은 인연, 저를 끊어낸 인연 참 가지각색이지만
    개인적으론 종종 생각은 나도 다시 인연을 잇는다 한들 과연 그게 이어질까 싶어요.
    헤어진 연인과 같은 이유로 헤어진다고 하듯 친구 사이도 마찬가지로 생각들거든요
    반대도 마찬가지 이제와서 정서적/물질적 어떤것이든 결국엔 필요하니 찾는다 생각들거같고요.
    결국 다시 만난들 헤어져있던 그 공백이 진심으로 순수하게 메워지지 않더라구요.

  • 4. ㅇㅇ
    '20.4.20 11:41 AM (1.225.xxx.254)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못하는 경우에 납득되지 않은 부분들을 이렇게 인연이니, 운명이니 하는 걸로 채우는거겠죠? 뭔가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있을텐데 말예요.

  • 5. ...
    '20.4.20 11:46 AM (152.171.xxx.222)

    좋게 끝나던 나쁘게 끝나던 한 번 끝난 인연은 이미 끝난 거더라고요.
    다시 만나자고 연락해서 만난 사람들하고 좋은 끝을 못봤어요.
    돈 빌려가고 날라버린 애. 끊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만 확인하게 됐던 씁쓸한 재회.
    헤어져 있던 시기만큼 변해 버린 내 마음과 그 사람 등.
    그래서 헤어진 인연은 거기가 끝이라고 생각해요.

  • 6. 그게
    '20.4.20 12:03 PM (119.149.xxx.131)

    정말 친했던 고등학교때 친구하고 30살까지 친했었는데
    저는 유학가고 그친구는 아이 키우느라 바빴지요.
    서로 다른 처지에
    어영부영 연락 뜸해지다 연락 안하고 지낸지 10년 넘었는데
    우연히 저 사는 아파트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딱 마주쳤어요.
    서로 엄청 반가워는 했지만
    약속한듯이 서로의 연락처를 묻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끊어진 인연임을 알아서...

  • 7. ..
    '20.4.20 12:09 PM (180.66.xxx.74)

    저도 끊어졌던 친구 5년?만에 다시 만나서 이어지나 했는데...그친구 결혼식 가고 다시 뜸해졌어요. 뭐 저 결혼때 왔었으니 그러려니 갚아줄수 있어서 다행이다 해요.
    그전처럼 지지고볶던 절친관계는 돌아오지않을것 같더라구요.

  • 8. 친구사이도
    '20.4.20 12:43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싸우거나 어떤 이유로는 뜸해진 기간이 짧으면
    되돌리기 쉬워도 시간이 흐를수록 되돌리기 힘들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니까요.
    사는 것도 생각도 마음도 달라져서 예전 사람이 아니죠.
    또 관계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은 미련이 없어요.
    꼭 그 사람이여야만 하는 사람도 없구요.
    자존심때문에 좋은 사람을 놓진 사람만 손해인거죠.

  • 9. 친구사이도
    '20.4.20 12:43 PM (125.177.xxx.106)

    싸우거나 어떤 이유로는 뜸해진 기간이 짧으면 
    되돌리기 쉬워도 시간이 흐를수록 되돌리기 힘들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니까요.
    사는 것도 생각도 마음도 달라져서 예전 사람이 아니죠.
    또 관계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은 미련이 없어요.
    꼭 그 사람이여야만 하는 사람도 없구요.
    자존심때문에 좋은 사람을 놓친 사람만 손해인거죠.

  • 10. ......넋두리
    '20.4.20 5:04 PM (180.65.xxx.116)

    고등때부터 20대를 같이보낸친구인데 제가 결혼후 내집장만을 먼저하자 밤10시넘어서(그당시 애가어려서 그시간은 한밤중..걔도알고있었음) 진짜냐고 흥분해서 전화했더라고요 서울어디 대형평수라면 모를까 ㅎㅎ지방광역시 변두리 헌아파트...
    본인은 친정서 전세마련해준 40평대 서대문구 아파트 살고있으면서 ㅎ
    도대체 내가 어떻게 살아야 지 직성이 풀릴런지...
    또 한명은 직업이 지방대교수인데 만날때마다 에르메스 샤넬 어쩌고 만 얘기하고 조선일보 논조 그대로 강의하는데 질려서 제가끊었어요 언제 강의준비하고 논문 쓰는지? 저런 경박한 속물이 내친구맞단말인가??? 나도 비슷하니까 어울렸을건데 내가 저런 모습인가?ㅠㅠ
    선거결과에 망연자실해있겠죠...안그렇니???매 사회이슈마다 니네 전라도가 고향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던 김 @@교수야?

  • 11.
    '20.4.20 10:09 PM (121.167.xxx.120)

    네 맞아요
    서로 무생물이 아니라서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서로 변하고 차이가 생겨요
    결혼해서 가정도 있고 신경쓸 식구도 생기고 예전 같이 순수하게 마음 주기가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441 초보자용 보드 추천 좀 해주세요 초보자 2020/05/08 354
1073440 [단독]"나눔의집 후원금 할머니 위해 쓰인적 없어&qu.. 7 ... 2020/05/08 3,216
1073439 성당 다니는 분들께 여쭈어봅니다. 6 궁금해서 2020/05/08 1,455
1073438 조국, 정경심 기소 내용이 뭔지는 알고 옹호하나요? 82 2020/05/08 5,343
1073437 정경심교수 뉴스화면에서 얼굴 왜 모자이크 처리하는지? 3 왜그런지 2020/05/08 1,347
1073436 디카페인커피 추천부탁해요 7 .. 2020/05/08 1,971
1073435 강아지 장염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7 uf 2020/05/08 910
1073434 양평확진자. 클럽 더 갔대요....ㅜㅜ 19 ..... 2020/05/08 24,393
1073433 초등 돌봄, 고학년은 안 받아줍니다. 13 ... 2020/05/08 3,047
1073432 김종훈은 기자인가요? 기레기인가요? 어이가 없네.. 2020/05/08 538
1073431 약용치약(파로돈 ㅌㅅ, 시린 ㅁㄷ 이런거요)이랑 일반치약 섞어 .. 나무바눌 2020/05/08 554
1073430 태국어 독학 가능할까요? 2 456 2020/05/08 917
1073429 [펌]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는?..스타벅스는 서울만· 쿠팡은 .. zzz 2020/05/08 1,405
1073428 어제 일본에서 오산으로 입국한 미군 확진 3 민폐2국 2020/05/08 2,275
1073427 치킨 시키고 소름 끼치신 분, 정신좀 챙기세요. 16 ㅇㅇ 2020/05/08 9,612
1073426 집안일 할 때 저 거의 나무 늘보 수준의 스피드예요 11 ... 2020/05/08 3,034
1073425 바째영 아이도르입니다. 7 펭-하 2020/05/08 1,110
1073424 팬텀싱어3 오늘 첫곡이 누구였나요? 7 .... 2020/05/08 1,621
1073423 새우장도 2 ㅁㅁㅁ 2020/05/08 1,169
1073422 세브란스병원휴일진료비가더비싼가요? 4 푸른바다 2020/05/08 1,485
1073421 정부재난지원금 문의 드려요 6 이런경우 2020/05/08 1,969
1073420 맛있는녀석들 보는데 ..좀 달라진건가요? 11 ㅇㅇ 2020/05/08 4,359
1073419 철분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8 옥사나 2020/05/08 1,855
1073418 거절했는데 마음이 불편해서..문자라도..드리고싶어요. 10 거절 2020/05/08 3,941
1073417 맞벌이분들은 그냥 돌봄 보내면 되는데 왜 개학하라고난리인가요? 41 .... 2020/05/08 7,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