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아이를 보면 부모가 참 잘 키웠다 생각이 드시나요?
1. 아니
'20.4.20 9:54 AM (210.100.xxx.239)심성은 타고나요
공자밑에서 나쁜 성향 아이가 나올수도2. 별로
'20.4.20 9:54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일단 남의 애 넣고 이런 생각 자체를 안 하고요,
예의바르거나 상냥하다는 정도로 가정교육을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3. 심성이
'20.4.20 9:56 AM (115.21.xxx.164)곱고 착한 배려심이 있는 아이
4. 막말을
'20.4.20 9:57 AM (223.62.xxx.239)안하는 아이.
타고난 심성과 집안교육이 어우러져야 가능한것임.5. 음
'20.4.20 9:59 AM (122.34.xxx.30)세상과 주변사람들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따뜻함을 시전하는 아이.
이런 애들이 성실하기도 하고 스트레스에 굴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노력 해요.
그래서 자신이 닿고 싶은 지점에 결국 가닿죠.
자식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만
엄격하기만 하고 자식과 자유롭게 소통하지 않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소극적이거나 시니컬하거나 좀 꼬이거나... 친구들에게 자기 마음을 잘 열어보이지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좋은 친구들 만나면 조금씩 변화하기는 하더만요.6. 말투
'20.4.20 10:01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예의와 더불어 쓰는 단어보면
그 집 가정교육 가늠되요. 심성은 타고 난다쳐도
말투,단어는 학습. 부모거울 판박이 부모가 저렴이 말투면
자식들ㄷᆢ
학교가면 친구들 따라 배운다해도 그게 오히려 한계가 있구요.
그런 환경에 케어못하는거는 부모가 무능력한거예요7. 단어,말투
'20.4.20 10:01 AM (183.98.xxx.33)예의와 더불어 쓰는 단어보면
그 집 가정교육 가늠되요. 심성은 타고 난다쳐도
말투,단어는 학습. 부모거울 판박이 부모가 저렴이 말투면
자식들도 그래요
학교가면 친구들 따라 배운다해도 그게 오히려 한계가 있구요.
그런 환경에 케어못하는거는 부모가 무능력한거예요8. 유
'20.4.20 10:02 AM (110.15.xxx.82)저도 아이두고 그런생각안해요
잠깐보고ᆢ혹은 일부만보고 판단안해요
집밖에서보는 모습이 전부가아니니까요
그리고 부모가 잘키워서 그렇다고 생각안해요
저도 타고난다고봐요
같은부모밑에서도 아이마다 다 다르니까요9. 타고난
'20.4.20 10:11 AM (112.148.xxx.92)한계를 스스로의 노력으로 차근차근 극복하는 아이요. 요새 아이들이 워낙 환경이 좋아서 우리보다 월등한 면이 많은데 조금이라도 자신이 부족한 면이 있을 때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걸 불평하지 않고 차근차근 성실히 극복해나가는 내실이 단단한 아이, 그러면서도 그런 과정을 잘 즐기는 아이를 보면 참 잘 자랐다 생각이 들어요.
10. ㅇㅇ
'20.4.20 10:13 AM (124.49.xxx.217)어른도 아니고 아이인데 그런 판단 자체를 안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11. 일단
'20.4.20 10:18 AM (14.47.xxx.244)성실한 아이요
12. 저는
'20.4.20 10:23 AM (1.225.xxx.117)그냥 아이다운 아이요
부모가 편안하게 아이키우는구나 싶어 좋아보여요13. ㅡㅡㅡ
'20.4.20 10:24 AM (175.223.xxx.39)말투22
성실함은 오히려 타고남14. 배려
'20.4.20 10:33 AM (125.177.xxx.81)제가 가르치던 아이 중에 이제 중학교 올라가는 아이였는데 제가 허리가 아파서 엄청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의자가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등받이 있는 의자를 찾아서 끌어오더라구요. 그 아이는 다른 사람의 불편함이나 어려운 점이 몸에 베어 있더라구요. 동생도 언니를 너무 좋아하고 간식 먹을 때도 선생님꺼 먼저 챙기고.. 기억에 많이 남아요
15. ..
'20.4.20 10:39 AM (125.177.xxx.43)밝고 예의바른 아이요
16. 복불복
'20.4.20 10:41 AM (108.253.xxx.178)저도 복불복인 거 같애요..
부모가 아무리 뭘 많이 해줘도 자기 복은 자기가 타고 나는 듯요...
너무 힘들게 키울 필요는 없을 거 같기도 해요..
남들만큼 기본만 하면서 키워도 될 거 같애요..17. 그게 부모가
'20.4.20 10:49 A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그렇게 키운건지 타고난건지 잘모르겠어요.
어떤애들은 가정환경이 어려운데 바르게 잘자라고
어떤애들은 부모원망하며 삐뚤어지고
어떤애들은 좋은 환경에서 자라 온화하고
어떤애들은 자기밖에 모르고 철이없기도 하니....18. 저는
'20.4.20 10:55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부모가 아이를 원하는 방향으로 키우는 것은 사실 좀 어렵다고 생각해요. 부모 앞에서는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데 부모가 없을 때는 본성을 보여요.
부모가 할 수 있는건 기본생활 습관 정도 가르칠 수 있을까요? 그것도 사실 말안해도 되는 애가 있고 백번 말해도 안되는 애도 있잖아요.
잘 자란 아이들 보면 부모가 정말 좋겠다싶고 부러워요.19. 저는
'20.4.20 11:03 AM (14.138.xxx.36)남 배려잘하고 예의바르게 커서 선생님 이쁨받고 어른 칭찬받고 자랐는데요. 40 넘으니
남 배려하고 나 생각 안하는 내가 너무 싫고 그런고 배우는 애들도 싫어서
그냥 나 하고 싶은대로 살아요. 남한테 피해 안주는 선에서요. 지하철에서 양보하는 것도20. ...
'20.4.20 11:10 AM (59.6.xxx.181)아이 같은 아이요...
어른 기준에서 보는 아이 말고, 아이다움이 살아있는거요..
너무 영악하거나 머리굴리는거나, 애어른같거나 예의바름 배려가 지나 치거나 눈치를 심하게 보거나 무표정인거 이런거 말고 적당한 선에서 적당히 아이다운게 젤 이뻐보여요~~21. ᆢ
'20.4.20 11:32 AM (175.117.xxx.158)아이다운 아이요 아이특유의 순수함이 있는ㆍㆍ
어른앞에서 반듯하다 친구들앞에선 못된것들 있더라구요 약다못해 ᆢ22. 지나가다
'20.4.20 11:40 AM (175.197.xxx.202)일단, 저는 아이에 대해 판단하지 않으려고 하고요.
부모 교육이 어쩌고 저쩌고는 더욱 조심하고요.
그냥 존중해주고 이야기 잘 들어주려고 합니다.
잘 컸다는 둥, 하는 말들이 굉장히 주관적이고 따라서 무궁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에게 족쇄가 되기도 하고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전폭적인 지지를 목말라했던 내 어린 시절이 생각나고, 그렇게 해주지못해 미안한 내 아이 생각나 마음아프네요23. ....
'20.4.20 12:17 PM (1.237.xxx.189)내아이에게 피해주지 않음 별 생각 없는데
피해오면 어른만큼 꼴뵈기 싫어요24. 사랑받고
'20.4.20 12:23 PM (211.236.xxx.51)구김살없고
자존감높고
배려심많고
늘 웃고 긍정적인 아이... 사랑받고 잘 자랐구나.. 합니다.25. 존댓말
'20.4.20 12:35 PM (115.21.xxx.43) - 삭제된댓글어른에게 존댓말 제대로 구사하는 아이들이요.
요즘 보기 힘들어요.
아이 표정이나 성격으로 그 부모를 알 순 없다고 봐요.
그나마 존댓말 제대로 가르치는 건 부모가 교육하면 결과로 나오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