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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발적 자가격리자. 나야나.

ㅇㅇ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20-04-19 23:49:43
1월 중순에 볼 일이 있어서 버스타고
광화문쪽에 나갔다가
그 후 코로나터지고 난리가나고
지금까지 시내에 나간적이 없어요.
2월 초에 동네 한살림 한번 다녀오고
3월 말에 밤중에 동네 한바퀴 돌고 칩거중.
집순이란 사람들도 이쯤되니 짜증내며 돌아다니고 싶어하는데
그들은 가짜 집순이였던것.
저는 이러고 평생 살라고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먹거리나 필요한 물건들 구입할 수 있고
영화도 집에서 볼 수 있으니
나갈 필요를 못느껴요.
프리랜서로 원래 집에서 일했는데
제가 타고난 집순이란걸
진짜 찐집순이란걸 새삼 느끼네요.
IP : 175.223.xxx.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19 11:59 PM (14.47.xxx.244)

    이제 나가는게 귀찮아졌어요
    웬만한건 다 배달시키고 있어요
    전 비대면으로 문앞에 놓고 가니 그게 더 좋아요...
    안 나가니까 헤어스타일 신경 쓸 필요없고....
    근데 재난지원금 써야해서 이제 장은 작은 마트로 가야해요
    드라마 몰아봤더니 하루가 너무 빨리 가서 조금 허무하더라구요...
    우리 가족만 너무 자가격리를 잘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게을러진건지 원래 집순이 였던 건지.....ㅎㅎㅎㅎ

  • 2. 잘될거야
    '20.4.20 12:44 AM (39.118.xxx.146)

    저는 집순이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나봐요
    산책도 하고 싶고
    괜히 심심해서 온라인쇼핑도 되면서 장보러도 막 나가고 싶더라구요
    근데 애가 없이 저 혼자만 있음 자가격리도 즐거울 것 같은데
    다 큰 애 학교 못 가 같이 있으니
    더 나가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 3. ...
    '20.4.20 12:52 AM (220.75.xxx.108)

    저는 완전 진성 집순이였어요.
    말만한 고딩딸을 둘이나 데리고도 이런 천국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진짜 집순이
    '20.4.20 1:44 AM (173.66.xxx.196)

    저도 집순이인데 하루 한시간은 나가서 땀 흘리며 운동했거든요. 그거 못하니까 진짜 미칠지경이네요. 운동 패턴이 있어서 홈트도 성에 안차요. 골드 리트리버가 하루 한시간 산책 못하면 막 집에서 몸부림 친다던데 딱 그 꼴이네요.

  • 5. 대구 아짐
    '20.4.20 2:27 AM (121.151.xxx.152)

    제 시계는 2월 18일부터 멈췄어요
    이마트도 ...미장원도 ...
    부모님집도 드릴것만 전해드리고
    친구들도 스치듯 보고 ...
    대구라 원죄의식 많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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