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발적 자가격리자. 나야나.

ㅇㅇ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20-04-19 23:49:43
1월 중순에 볼 일이 있어서 버스타고
광화문쪽에 나갔다가
그 후 코로나터지고 난리가나고
지금까지 시내에 나간적이 없어요.
2월 초에 동네 한살림 한번 다녀오고
3월 말에 밤중에 동네 한바퀴 돌고 칩거중.
집순이란 사람들도 이쯤되니 짜증내며 돌아다니고 싶어하는데
그들은 가짜 집순이였던것.
저는 이러고 평생 살라고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먹거리나 필요한 물건들 구입할 수 있고
영화도 집에서 볼 수 있으니
나갈 필요를 못느껴요.
프리랜서로 원래 집에서 일했는데
제가 타고난 집순이란걸
진짜 찐집순이란걸 새삼 느끼네요.
IP : 175.223.xxx.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19 11:59 PM (14.47.xxx.244)

    이제 나가는게 귀찮아졌어요
    웬만한건 다 배달시키고 있어요
    전 비대면으로 문앞에 놓고 가니 그게 더 좋아요...
    안 나가니까 헤어스타일 신경 쓸 필요없고....
    근데 재난지원금 써야해서 이제 장은 작은 마트로 가야해요
    드라마 몰아봤더니 하루가 너무 빨리 가서 조금 허무하더라구요...
    우리 가족만 너무 자가격리를 잘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게을러진건지 원래 집순이 였던 건지.....ㅎㅎㅎㅎ

  • 2. 잘될거야
    '20.4.20 12:44 AM (39.118.xxx.146)

    저는 집순이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나봐요
    산책도 하고 싶고
    괜히 심심해서 온라인쇼핑도 되면서 장보러도 막 나가고 싶더라구요
    근데 애가 없이 저 혼자만 있음 자가격리도 즐거울 것 같은데
    다 큰 애 학교 못 가 같이 있으니
    더 나가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 3. ...
    '20.4.20 12:52 AM (220.75.xxx.108)

    저는 완전 진성 집순이였어요.
    말만한 고딩딸을 둘이나 데리고도 이런 천국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진짜 집순이
    '20.4.20 1:44 AM (173.66.xxx.196)

    저도 집순이인데 하루 한시간은 나가서 땀 흘리며 운동했거든요. 그거 못하니까 진짜 미칠지경이네요. 운동 패턴이 있어서 홈트도 성에 안차요. 골드 리트리버가 하루 한시간 산책 못하면 막 집에서 몸부림 친다던데 딱 그 꼴이네요.

  • 5. 대구 아짐
    '20.4.20 2:27 AM (121.151.xxx.152)

    제 시계는 2월 18일부터 멈췄어요
    이마트도 ...미장원도 ...
    부모님집도 드릴것만 전해드리고
    친구들도 스치듯 보고 ...
    대구라 원죄의식 많아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7492 그렇게 기다리던 요가학원이 오늘부터 오라는데,,갈까요 말까요, 18 갈등 2020/04/20 3,524
1067491 전광훈풀어준판사. 7 ㄱㄴ 2020/04/20 3,520
1067490 평행우주고 도깨비고 영혼체인지고 뭐고 간에 4 킹왕짱 2020/04/20 2,038
1067489 폰에서 자동 새로고침 안되게 할수없나요? ㅇㅇ 2020/04/20 576
1067488 Kt 기가 지니 광고 눈물이 나네요 6 ... 2020/04/20 2,186
1067487 명이 생잎 6 명이 2020/04/20 1,359
1067486 자녀가 대학생이 되면 싸울 일이 없어지나요? 8 2020/04/20 2,424
1067485 방송통신위원회 폐지합시다 16 ㅇㅇ 2020/04/20 1,947
1067484 재건축에 전세 들어가려고 6 ㄱㄱ 2020/04/20 1,437
1067483 뉴스 무슨 채널로 보세요? 8 하트 2020/04/20 814
1067482 종편 채널A·TV조선 '조건부 재승인' 17 크흐 2020/04/20 2,453
1067481 바게트는 어떻게 먹는게 제일맛있나요 19 2020/04/20 3,548
1067480 혜은이리즈시절 참 이뻤네요~~^^ 11 요즘 2020/04/20 4,497
1067479 덜 유해한 틴트추천부탁해요~ 1 .. 2020/04/20 822
1067478 결혼식 하객 13 걱정 2020/04/20 3,681
1067477 궁금한 게 코로나 완치된 분들 재활성화? 재감염이요.. 2 ........ 2020/04/20 1,064
1067476 모은 종잣돈가지고 뭘 하나요? 5 무식한질문 2020/04/20 2,710
1067475 아끼히로는 언제 감옥으로 돌아가나요? 2 그나저나 2020/04/20 712
1067474 버텨야 해요, 반드시 끝까지 남을 거에요 3 끝까지!꼭!.. 2020/04/20 1,884
1067473 방탄팬만) 아는분이 앱 링크 줘서 미리써봤는데 ... 2020/04/20 905
1067472 수퍼싱글 침대에 퀸 사이즈 이불 쓰시나요?? 9 2020/04/20 3,110
1067471 서울은 재난기금 고등학생은 얼마 받으셨나요? 4 ... 2020/04/20 2,565
1067470 요즘 해외에서 우편물들은 오고 가고 있나요? 4 요오 2020/04/20 896
1067469 유통기한 지난 풋사과추출분말 먹을 수 있나요? .... 2020/04/20 609
1067468 단축근무하다 풀근무?? 너무 고민돼요 5 .. 2020/04/20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