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대학

예비대학생 부모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20-04-19 22:39:50

아이가 9월에 미국대학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합격통지받고 각종 서류 등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미국 상황을 보아하니 9월 입학이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몇몇 학교는 내년으로 개학을 미뤘다는데 이 학교는 9월 개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연락이 왔어요.

물론 미국내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겠지만.....


지금 드는 생각은, 물론 코로나 영향권에 안든 나라가 없지만

미국, 영국으로만 원서를 쓴게 후회가 됩니다.

홍콩대나 싱가폴대는 아이가 선호하지 않아서 아예 원서를 내지도 않았는데

이들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안심이 된달까요. 같은 코로나 영향 아래서도 비교적

대처를 잘하고 있어서...


이미 물건너간 일이라 후회해도 소용없다는걸 알면서도 미국으로 대학을 보내야 할까 하는

고민이 드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사실 학비랑 기숙사비랑 내역서 나온걸 보니 비싼 학교란건

알고 있었지만 1억이라는 돈을 내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온라인 수업으로 들어야 할지

속도 쓰린게 사실입니다.


졸업식도 취소되었고, 입학식도 못하게 될게 거의 확실한데다

가장 빛나야 할 대학 초년도를 온라인으로 보내야 하는 아들을 보니 마음이 참 안타깝네요.


IP : 188.247.xxx.1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년
    '20.4.19 10:45 PM (24.245.xxx.167)

    defer하실 순 없나요?
    미국인데 여기 상황 그렇게 빨리 해결 안 될 거 같아요.
    이미 이번 학년은 초중고대 다 온라인으로 끝날거다 기정사실으 되었고
    가을 학기 아직 미지수...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사회적 거리유지 풀라고 시위하는 미친넘들 천지에요.
    저라면 애 미국 안 보낼듯 올해..갭이어 쓴다고 하고 가능하면 1년 입학 미룰 수 있는지 알아보겠어요

  • 2.
    '20.4.19 11:24 PM (180.224.xxx.42)

    가을학기는 대부분 대학이 아직 결정을 못한상태 인가봐요
    조만간 결정할거 같기는해요
    신입생도 이런 시작이 억울하고 주니어들은 인턴도 못하고 학점도 pass/fail 되어버리니 황당하고 졸업도 못하고 잡마켓도 시들한 시니어도 안쓰럽고 그렇답니다
    저희도 휴학을 고민중인데 언제 좋아진다는 확신이 없으니..
    그래도 홍콩 싱가폴 대학보다는 졸업후 미국서 취업이나 진학의 기회는 미국대학이 훨씬 좋지요

  • 3. 저도
    '20.4.19 11:26 PM (75.4.xxx.72)

    9월에 정상화 어렵다에 한표요.
    저는 연구년으로 와서 8월에 귀국 예정인데 5월로 변경해서 돌아가요. 여기는 지금 한국 같지 않아요. 모든게 마비예요.
    슈퍼만 겨우 운영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요.
    저라면 윗님 말씀처럼 하겠어요.
    지금 학교에 학부 학생들도 모두 인터넷 강의이고, 대학원생들은 실험도 못하고 난리예요.

  • 4. 원글
    '20.4.19 11:31 PM (188.247.xxx.165)

    원글인데요. 디퍼를 하게되면, 그 1년간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입학허가만 받아놓은 예비대학생 신분으로 어디가서 sat 과외라도 한들 받아줄까 싶고, 학업동력을 잃어버린채로 1년을 보낼까 걱정도 됩니다.
    물론, 그동안 공부를 다시 하면서 (굉장한 자기 집중력이 필요하겠지요) 다른 학교를 지원해보는것도 방법이라 생각은 됩니다만.......여러가지로 참 어려운 결정인것 같습니다.
    디퍼 해놓고 최종적으로 입학을 포기하면 돈은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 5. 저도
    '20.4.19 11:36 PM (107.77.xxx.25)

    돈 돌려 받는건 학교마다 달라서 학교에 문의해 보셔야 할꺼예요. 학교들도 신입생 줄고 외국학생들 많이 못와서 재정이 어려워지니 고만이 많더라고요.

  • 6. ----
    '20.4.19 11:55 PM (210.99.xxx.101) - 삭제된댓글

    미국 대학들 올 가을이 아니라 내년까지 정상화 안될 가능성이 많다는데요(실제개강)

  • 7. 아이가
    '20.4.20 12:41 AM (24.245.xxx.167)

    미국에 있나요? 어니면 1얀 쉬면서 할 일은 스스로 찾아야지요..동력을 잃어버린 다구요??걱정마세요. 일단 대학 들어가면 딴생각 할 틈이 없을 정도로 바쁘니까. 미국은 고등학교도 넘 빡세게 공부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고등 졸업하고 1년 갭이어 쓰는 애들 엄청 많아요..

  • 8. 같은고민
    '20.4.20 12:52 AM (42.2.xxx.123)

    대학에서 받아준다면 군대를 바로 보내는건 어떤가.. 이런 생각까지도 하네요..

  • 9.
    '20.4.20 12:53 AM (180.224.xxx.210)

    제 아이가 가르치는 학생이 주니어인데요...
    그래서 그 학생은 일찌감치 한국 들어와 한국대도 같이 준비하고 있어요.

    그 고등학교는 다른 학교들보다 일찍 돌려보냈나 보더라고요.

    싱가폴은 몰라도...
    아시다시피 홍콩대들은 코로나 이전부터 휴교였어요.
    공부 안되는 아이들은 이 틈을 타 홍콩대 적극지원한다기도 하던데...
    하루 아침에 해결될 일이 아니라 그게 옳은 선택일지는 글쎄요...

    싱가폴대는 또 학비같은 거 아무 상관없으시면 몰라도...
    혹시 재정지원 받을지도 모른다면 남학생한테는 혹시라도 나중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요.

    어디든 최선의 선택이 어려운 상황이군요.

  • 10. ..
    '20.4.20 1:55 AM (218.48.xxx.37)

    미국대학상황

  • 11. 아이고
    '20.4.20 12:44 PM (180.224.xxx.42)

    합격대학에 입학을 결정하고 갭이어를 하는것이 안전하지 다른선택은 말그대로 아이본인이 어떤 일년을 보내느냐에 따라 위험이 너무 큰거같네요 군대 가야하는 상황이면 그것도 좋을듯해요
    정상적으로 대학가도 남자아이들은 다 군대 가느라 연결된 학부생활 못하고 미국은 신입생이 나이차 난다고 그런걸로 거리를 두거나 그런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6800 증여세 신고 간단한가요 3 .... 2020/04/21 1,284
1066799 생각이 너무 많은게 안좋은거죠? 하루종일 생각하게 되어요 9 ㅇㅇ 2020/04/21 1,406
1066798 어기구 의원은 사과 안 하고 4 실망 2020/04/21 830
1066797 일간베스트 폐쇄 청원입니다. 9 시나브로 2020/04/21 560
1066796 3.6.5 범인 7 ... 2020/04/21 941
1066795 오늘 날씨 후리스 입으면 더울까요? 6 2020/04/21 1,533
1066794 트럼프 "방위비 분담금 한국 제안 거절..큰 비율로 지.. 9 뉴스 2020/04/21 1,921
1066793 르쿠르제 잘 아시는분! 3 히히 2020/04/21 1,554
1066792 다스뵈이다에 박경미,곽상언,김한규 나오네요 6 ... 2020/04/21 1,877
1066791 머리결 안 상하는 드라이기 있나요 2 2020/04/21 1,773
1066790 안만나고 싶은데 계속 연락오는사람.. 3 ..... 2020/04/21 2,150
1066789 대학병원 면회 안되나요? 9 아이두 2020/04/21 1,907
1066788 작곡과 전공하거나 잘 아시는분 있나요? 5 질문 2020/04/21 1,048
1066787 코스코 꼬막 비빔밥이요! 4 꼬막비빔밥 2020/04/21 1,545
1066786 상속에 관한것 도와주세요~ 4 ㅇㅇ 2020/04/21 1,413
1066785 종편 재승인 허욱 인터뷰(화 주의) 10 화딱지 2020/04/21 1,372
1066784 강아지 항문낭은 짜줘야 하는 거지요 10 이모 2020/04/21 2,201
1066783 퇴근전 포만감 드는 제품을 먹는다면요. 1 베베 2020/04/21 632
1066782 테니스 선수들도 키가 크네요 2 .... 2020/04/21 1,304
1066781 해외 한국인이 입국하면 거치는 과정 18 펌글 2020/04/21 4,402
1066780 30평대에 코너형 소파쓰시는분 안좁아보이나요? 21 .. 2020/04/21 2,494
1066779 팔뚝부터 시작된 어깨통증..힘드네요.. 6 삶의질 2020/04/21 2,820
1066778 대기업 임원들 평균 수명이 몇세 정도 되나요? 5 우리나라 2020/04/21 2,711
1066777 경북도민일보 헤드라인 ? 5 세상에나 2020/04/21 1,091
1066776 화장실 욕조배수구 악취 3 ... 2020/04/21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