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싫어지는거

일랑 조회수 : 3,271
작성일 : 2020-04-19 21:56:14
사십대인데 갈수록 사람이 싫어지다 못해 예의상 참던 말들이 날것으로 나오려고 하네요. 얄팍하기 짝이 없게 자기 필요한 정보만 캐서 오는 모임의 여자들이
저만나러 멀리서 왔는데 십분 얘기하니까 막 진심나오려고 했어요.
내 돈써가며 내가 왜 이런것들 얘길 들어줘야 되나
이게 모든 사람에게로 점점 확대되요. 그리고 좀만 선 넘는다 싶으면
그냥 차단하게 되네요. 다들 이런가요?
전엔 그래도 무던하고 잘 들어줬는데 특히 갈수록 여자들이
싫어지네요. 질투 시기 돌려서 하는 지자랑 떠보기
이런 신공이 물처럼 보이니까 진심 욕이 나와요.
다 끊고 살아도 아무 지장없으니 더 허무하네요.
이럴거면 전에 왜 그들과 시간보내고 돈썼는지.
다 시절 인연.
IP : 175.206.xxx.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9 9:58 PM (59.29.xxx.152)

    전 그러려니 하고 혼자 놀아요. 요즘 혼자놀게 너무많아 그들을 만날 시간이 없어요 ㅎㅎ

  • 2. co
    '20.4.19 10:00 PM (14.36.xxx.238)

    사람이 싫어진다는건 나 또한 이상해진거예요.
    그 사람 싫음 안 만나고 말 안 섞으면 되는거구요.
    어떻게 나와 딱 맞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3. ..
    '20.4.19 10:00 PM (183.98.xxx.95)

    저는 예전부터 그랬는데 그나마 있던 만남도 핑계를 대고 피하게 됩니다

  • 4. 심각한
    '20.4.19 10:02 PM (115.21.xxx.164)

    수준이시네요 안만나면 되는 거지 이런것들 이라니요 그분들에게 날것으로 말하세요 남들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오히려 열등감덩어리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냥 만나질 마세요 모임에 님처럼 날것으로 말하고 분위기 흐리면서 바득바득 나오는 사람 보면 불편해요

  • 5. ㅋㅋ
    '20.4.19 10:06 PM (61.253.xxx.184)

    인간이 싫어요

  • 6. 저는
    '20.4.19 10:22 PM (182.216.xxx.207)

    예전부터 사람이 싫고 단점이 빨리 눈에들어오는 편이라
    단체모임을 피하는 편이에요.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 7. ....
    '20.4.19 10:35 PM (175.210.xxx.223)

    다들 비슷하네요 안그래야지하면서도 자꾸 사람의 단점이 부각되어보이고 사건, 말의 부정적 측면이 강하게 각인되어 내 자신을 괴롭히네요..
    나쁜 생각을 피하려고 사람 만나는걸 피하다보니 인간관계는 점점 더 좁아지고.. 이러다 더 나이들면 더할텐데 말이죠..
    어릴때 하루종일 친구랑 놀다 집에와도 아쉽고 내일 또 만나 해맑게 웃으며 지냈던 시절로 돌아갈수 없겠죠...
    해맑고 긍정적인 사람 보면 제일 부러워요

  • 8. 저두요
    '20.4.19 11:18 PM (114.205.xxx.104)

    눈치가 빨라진건지..
    아..이사람이 나한테 이런걸 바라는구나
    이래서 접근했구나 이런것들이 훤히 보여요.
    그래서 피곤해지고 힘들어져요.
    원래 인간관계가 그렇게 이뤄지는걸 알면서도 인정이 안되니 힘든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인간관계를하면 되는데 저는 그게 안돼요.
    적당히 이용당해주고 이용하면 되는데 전 그게 너무 뻔뻔한것 같고 가식같이 느껴져요.
    근데 갈수록 그게 인간관계인데 내가 너무 나쁘게만보는건가?하는 의문이 들긴해요.
    뻔뻔한게 아니라 적당히 돕고사는걸 내시각이 그런가싶어서요...

  • 9.
    '20.4.19 11:55 P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

    인간들에게 질렸어요
    고립되도좋아요 고독사해도 상관없어요
    그냥 남은인생 혼자 묵묵히 살아갈겁니다

  • 10. 00
    '20.4.20 5:35 AM (67.183.xxx.253)

    나이 먹어갈수록 그런거 같아요

  • 11. 완전동감
    '20.4.20 9:42 AM (72.234.xxx.162)

    외로운 게 괴로운 것보다 낫죠 근데 인간관계 정리했다고 외롭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7234 이래서 오페라의 유령 찬양하는구나 21 와... 2020/04/20 4,887
1067233 치약 없이 이 닦기 4 ㅇㅇ 2020/04/20 3,038
1067232 미움받을용기 읽을만한가요? 8 독서 2020/04/20 2,265
1067231 오윤아 싱글맘이예요?? 4 ........ 2020/04/20 9,018
1067230 주기자 유투브에서 유시민에 대한 대담.. 10 하루아침 2020/04/20 3,023
1067229 마스카라 갈색 쓰세요? 검정색 쓰세요? 3 화알못 2020/04/20 2,207
1067228 '새끼 과외' 란 거 들어보셨어요? 11 ㅇㅇ 2020/04/20 6,085
1067227 다들 주무시나요 저 이번주에 거국적으로 코슷코가려고요 25 아줌마 2020/04/20 7,010
1067226 딸이랑 언제부터 쇼핑가능해요? 6 2020/04/20 1,798
1067225 요가 필라텥스 코로나후 2020/04/20 1,044
1067224 로스트란드 그릇은 스웨덴의 국민그릇인가요? 2 ........ 2020/04/20 1,955
1067223 시부모나 남편한테 잘해서.. 14 .... 2020/04/20 5,286
1067222 포린 폴리시 "문재인의 압도적인 승리가 한국정치를 영원.. 21 일독강추요 2020/04/20 4,611
1067221 대통령님 핏. . 18 ㄱㄴ 2020/04/20 4,233
1067220 백번양보해서 유시민이 이재명 뽑으라면 뽑으시겠어요? 66 ㅇㅇ 2020/04/20 3,210
1067219 다른집 초등 애들도 조부모님댁 가면 티비만 보나요?ㅜㅜ 18 .... 2020/04/20 4,052
1067218 총선 부정선거 조사 청원을... 29 배꼽빠짐.... 2020/04/20 3,550
1067217 홈즈. 테라스 앞에 실개천 흐르면 좋을것 같죠, 12 ... 2020/04/20 5,065
1067216 부부의 세계 가장 마음아픈 장면 51 2020/04/19 18,849
1067215 168에 서른아홉인 남자도 결혼할 수 있을까요? 56 168 2020/04/19 6,951
1067214 홍새우&보리새우 맛이 깊은 거는? 국물 2020/04/19 545
1067213 자발적 자가격리자. 나야나. 5 ㅇㅇ 2020/04/19 1,224
1067212 꼬아서 듣지 않고 담백하게 답변하는 노하우 있으세요? 9 네에 2020/04/19 3,324
1067211 점 뺐는데 오래 가네요?ㅜㅡ 6 ㅡㅡ 2020/04/19 1,861
1067210 뭔가 유시민급이 더높아지는 느낌 20 ㄱㄴ 2020/04/19 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