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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자탕 너무 비싸요..

엄마 조회수 : 6,935
작성일 : 2020-04-19 21:37:35

아이가 독서실 다니고 있어서 도시락을 저녁 먹기도 하고 분위기 전환 겸 같이 외식도 하는데..

오늘 초밥 먹으러 정했는데 문을 닫았더라고요.

그래서 비도 오고 국밥 종류로 바뀌면서....

감자탕을 먹게 되었어요.

나름 유명한 곳 분점이지만 비싸네요.

전 뼈해장국-감자만 없슴...먹자 했지만,

아이는 감자탕으로 먹자고...

소짜리도 27,000원

자리에 앉으니 주방도 홀도 마스크 안낀것이 보이네요.

저흰 마스크 계속 끼고 있었거든요.


반찬은 깍두기 4조각, 양파 2조각, 고추 2개..

감자탕엔 감자 개의 1/2개, 배추 우거지..뼈 6개ㅜㅜ

집에서 저 가격이면 10명도 먹는 양인데,

푸짐하게 당면도 넣고, 깻잎도 넣고...

그래도 속으로만 생각하며...

아이이게 밥 반공기 덜어주고 먹고 나왔어요.

아이가 세조각 먹고, 저 한 조각 먹고..

남은 것 포장한다니 포장용기 천 원..

왕뚜껑 싸이즈의 포장용기도 천 원씩 받고..

저에겐 슬픈 저녁,

아이에겐 배부른 저녁..



감자탕이 이리 비쌌나요??


정육점에서 15000원어치 뼈사면 큰 곰솥에 가득차는 뼈, 사골 육수 사서 2박 3일도 먹는데..


돌아오는 주말에 끓여야겠어요.

IP : 211.205.xxx.20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0.4.19 9:39 PM (116.39.xxx.186) - 삭제된댓글

    저는 삼계탕이 비싸게 느껴져요
    영계 1마리 2500~3000원인데 우리동네 삼계탕 18000원이거든요

  • 2. 그래서
    '20.4.19 9:39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감자탕은 본전 생각나서 밖에서 못사먹겠더라구요
    주부들은 알잖아요 감자탕 원가가 얼마하는지

  • 3. ㅁㅁㅁㅁ
    '20.4.19 9:40 PM (119.70.xxx.213)

    ㅋ 나이먹으니 뭘 사먹어도 만족이 쉽지않네요

  • 4. ...
    '20.4.19 9:41 PM (211.205.xxx.205)

    그러니까요..
    아이가 원하는 것이라 어쩔 수 없이..
    제가 생각하는 것 얘기하면 기분나쁠까봐..
    나가서 먹을 것이 없네요.

  • 5. 외식
    '20.4.19 9:46 PM (221.149.xxx.183)

    감자탕 그 가격이잖아요. 집에서 끓인 것과 비교하기가. 인건비, 임대료 등등.

  • 6. . .
    '20.4.19 9:51 P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

    외식하러 가면 싼게없어요.
    집에서 된장풀고 감자탕 해봤는데 맛이 안나서 안하게 되네요.
    BB고 사골곰탕 같은거 몇봉지 넣어서 끓여도 맛있나요?

  • 7. 감자탕뿐인가
    '20.4.19 9:52 PM (121.155.xxx.30)

    나가서 사먹음 뭐든비싸게 느껴지죠
    먹으며 이걸 집에서 하면 얼마밖에 안드는데,,, 하며요
    걍 편하게 한끼 해결한다 생각해야지

  • 8. ㄱㄴㄷ
    '20.4.19 9:52 PM (118.235.xxx.127)

    적당한가격인데요 식당 임대료 인건비 등이 들어간거죠 원가가 얼마나 되겠어요

  • 9. ...
    '20.4.19 9:53 PM (211.108.xxx.186)

    두분이 드시고 남은걸 싸오기까지 하셨는데 그게 그렇게 비싼가요?
    강남에 한그릇 27000원짜리 오일파스타는 비싸다고 느끼지만 원가 인건비 월세 전기세 수도세 등등 다 생각하면 감자탕 그정도 가격은 적절한 가격인거 같은데

  • 10. ..
    '20.4.19 9:54 PM (119.199.xxx.88)

    재료보단 월세‥인건비 프랜차이즈비‥인테리어비‥생각하면‥^^;;

  • 11. 막대사탕
    '20.4.19 9:55 PM (1.237.xxx.47)

    인건비 임대료 포함이죠

  • 12. co
    '20.4.19 9:55 PM (14.36.xxx.238)

    뭐든 밖에서 먹음 집에서 해 먹는것보다 비싸지요.
    인건비. 임대료등등 포함되니까요.
    비싸다 생각하면 밖에서 먹기 힘들죠.
    내가 해먹어야죠~
    그래서 저희집은 고기는 무조건 집에서 먹어요.
    냄새는 둘째고 엄청 먹어대는 남자3명이라 감담 못해요

  • 13. ..
    '20.4.19 10:02 PM (112.153.xxx.134)

    저도 돈아까워 어지간하면 집에서 해먹어요. 감자탕도 찜닭도 돈까스며 초밥이며 간장게장 중국음식 죄다 집에서 해먹어요. 집에서 해먹기 힘든거 정도만 나가서 사먹구요. 다행히 음식솜씨가 나쁘지 않아 애들도 좋아하네요.

  • 14. 생각못했는데
    '20.4.19 10:03 P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재료대비 비싼 음식 맞죠.
    식재료중 싸고도 싼게 돼지등뼈에 감자는 또 얼마나 싼가요.
    다른 식당은 인건비, 임대료 안드나요.
    백반이니 이런건 손도 더 많이 가고 힘든데 훨씬 싸죠.

  • 15. 집에서
    '20.4.19 10:03 PM (175.123.xxx.115)

    해먹어요.

    비법이 새우젓 액젓 된장1T 고추가루 마늘 이정도 넣고하면 시중맛 나던데요.

    생돼지1마리 한줄 1만원이더라고요.

    감자탕은 거의 안사먹습니다.

  • 16. 영계
    '20.4.19 10:04 PM (116.39.xxx.186)

    저는 삼계탕이 비싸게 느껴져요
    영계 2500~3000원인데 우리동네 삼계탕은 18000원.
    감자탕, 냉면은 집에서 만드는 것과 완전 다르니까 별로 안 아깝구요

  • 17. 외식때
    '20.4.19 10:05 PM (124.111.xxx.165)

    안 비싼 음식이 어딨나요~ 하물며 한우투뿔도 백화점 정육코너에서 사더라도 200g에 3만원짜리도 살 수 있는데 식당가서 1인분 먹으려면 최소 5만원정도하잖아요. 원가로 외식비를 따지면...먹을게 없죠...ㅠ.ㅠ

  • 18. 저도
    '20.4.19 10:06 PM (110.12.xxx.4)

    해먹어요
    압력솥에 추돌면10분
    단배추한단 넣고 파마늘 소금 끝이에요.
    정말 맛이라도 좋으면...

  • 19. 우앙
    '20.4.19 10:08 PM (39.7.xxx.218)

    저도 이상하게 감자탕은 가격 생각이 많이 나서,
    집에서 해먹어요

    뼈도 푸짐, 감자도 푸짐
    들깨가루,우거지,깻잎 넉넉히 넣구요,

    그래도 아이 위해서 잘 하셨어요
    외식이 필요할때가 있잖아요

  • 20. 감자탕
    '20.4.19 10:11 PM (58.237.xxx.45)

    저도 집에서 해먹어요.

    된장 넣고, 새우젓넣고, 시래기 넣고,

  • 21. ㅇㅇ
    '20.4.19 10:11 PM (175.206.xxx.125) - 삭제된댓글

    임대료 인건비까지 갈 것도 없이 재료 바리바리 사와서 핏물빼고 삶고 재료들 전처리해서 양념해 끓이고 먹고 설거지에 뒷처리까지.... 내 체력소모 시간 소모 생각하면 ...
    된장찌개도 한뚝배기에 7-8천원에 먹는 세상인데 비싼것도 아니죠~
    안그래도 그러셨다 하시지만 외식 할때는 확실히
    아이앞에선 절대 이런 생각하는거 티내지마세요 ㅠㅠ
    내딴엔 티 안낸다고 해도 애들 다 느끼더라구요

  • 22. 레트로도
    '20.4.19 10:13 PM (122.37.xxx.124)

    맛나서
    사서먹어요....
    깻잎과 들깨가루 준비하면 맛똑같아요
    비싸서 그래 먹어요

  • 23. ....
    '20.4.19 10:15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우리딸도 감자탕 좋아하는데 그게 나중에 우동사리 넣어먹는걸 좋아해서 해장국 안 먹고 감자탕 먹더라구요.
    저는 스텐 김치통에 해장국 1인분 공기밥 없이 포장하면
    넉넉히 주시거든요.1.5인분정도로..포장값.밥값빠져서인지 국물 좀 많이 줍니다.
    집에서 부르스타나 인덕션.전골남비에 끓여서 주고
    나중에 냉동우동사리 넣어줍니다.
    외식싫어해서 더 잘먹던데 한번 물어보세요.

  • 24. 김장감치만
    '20.4.19 10:16 PM (222.120.xxx.44)

    넣고 끓여도 맛있지요.
    돼지고기엔 올리브잎 넣고 끓이면 좋은 것 같아요.
    검자 따로삶고 돼지등뼈 핏물 우려내고 끓는물에 데쳐서 찬물도 씻으면서 기름기 제거하고 , 우거지에 등뼈 양념다데기 넣고 끓이다 감자
    넣고 , 살짝 한 번 더끓이면서 깻잎이나 산초가루 들깨가루 넣어도 좋고요.

  • 25. 긍정의힘
    '20.4.19 10:16 PM (1.228.xxx.192)

    그래서 둘이 먹을 땐 뼈다귀해장국으로 먹어요.

  • 26. ...
    '20.4.19 10:16 PM (125.191.xxx.118)

    감자탕 요리법 감사합니다

  • 27. ?
    '20.4.19 10:1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아이가 맛있게 먹은걸로 위안 삼으세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거 생각하면
    돈아까워서 외식 못 하겠더라구요.

  • 28. 돼지 냄새
    '20.4.19 10:22 PM (125.186.xxx.155)

    없애는 방법은 뭘 넣어야 하나요?

  • 29. ....
    '20.4.19 10:5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배달 감자탕 드셔보세요.
    저희 2바돔 일주일에 한번은 다녔었는데 배달 감자탕 먹고 딱 끊은지 몇달되었네요.
    훨~~~씬 저렴합니다.

  • 30. 사먹기아깝기는
    '20.4.19 11:16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김치찌개가 제일 아깝죠.
    김치볶다가 물넣고 끓이기만 하는 건데요.
    감자탕은 핏물빼고 설거지도 귀칞아서 사먹을만하더라고요.

  • 31. 그냥
    '20.4.20 1:32 AM (223.62.xxx.159)

    집밥드세요..

  • 32. 돼지냄새는
    '20.4.20 6:56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물 갈아주며 핏물제거하고 한번 데쳐서 찬물에 씻으면서 기름기 제거해주면 많이 제거돼요. 신선한 냉장육일 수록 냄새 덜 나고요.
    등뼈 푹 삶을때 올리브잎 양파 생강 대파 마늘 된장 청주 등 넣어주는게 냄새 제거에 도움되라고 하는 것이지요.

  • 33. 돼지냄새는
    '20.4.20 7:43 AM (222.120.xxx.44)

    물 갈아주며 핏물제거하고 한번 데쳐서 찬물에 씻으면서 기름기 제거해주면 많이 제거돼요. 신선한 국내산 냉장육일 수록 냄새 덜 나고요.
    등뼈 푹 삶을때 올리브잎 양파 생강 대파 마늘 된장 청주 등 넣어주는게 냄새 제거에 도움되라고 하는 것이지요.
    https://youtu.be/lS1saMCHkpc

  • 34.
    '20.4.20 10:40 AM (211.224.xxx.157)

    감자탕 안어려움. 근데 집에서 하려면 아주 오래 가스불 써야하고 양도 많이 해야하니 식구수 적으면 며칠 먹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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