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50대부부 뭐하며지내냐는 글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했어요.
그전부터, 애들 다키워놓으면 결국 부부밖에 안남는다는
생각에, 부부는 정말 계속 좋은관계를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해왔거든요.
근데 요즘 제가 부부사이가 안좋아요.
40대초반부부인데, 돈도 제가 더잘벌고 초등애들 2명 학교
생활, 친구생활, 학원생활 전부 다 제가 케어하는데
남편은 항상, 매번 시댁이 저보다 우선이에요.
결혼생활 16년차다 보니 왜맨날 시댁,시댁친척, 시댁형제가
나보다 우선인가, 왜 나는 항상 뒷전인가에 너무 실망스러워요.
갱년기가 온건가.. 실망감에 화해하기가 싫어지네요.
나중에 50대되면 이래서 어떡하나 걱정만 드네요...
1. 그런경우
'20.4.19 12:48 PM (112.164.xxx.246)거의 졸혼이죠.
여자는 동창모임이나 운동모임으로 놀고.
남자는 뭐 알아서 하라지요.2. ㅡㅡㅡ
'20.4.19 12:50 PM (70.106.xxx.240)그냥 졸혼 222
3. 음
'20.4.19 12:50 PM (61.253.xxx.184)님같은 여자 많아요.
왜그럴까요?
님이 너무 잘해내고 있는겁니다.
돈도 잘벌지. 애들 케어도 잘하지. 집안도 내가 신경안써도 되지
그러니...남자가
할일이 뭐가 있겠어요???
지가족만 생각하면 되는거죠...그게 지 할일인거죠
너무 혼자 잘하는 여자들의 남편들이....저렇더라구요.
주변을 보면.
남편에게 집안일(청소, 빨래, 음쓰...쓰레기버리기)이라도 시키세요.4. 못난
'20.4.19 12:55 PM (1.225.xxx.38)남자라는 종족이웃긴게(다그런건 아니지만 잘 못키워진경우)
자기가 잘난걸 느낄수있는 그룹에서 그 기량을 발휘합니다
내가 쓸모없다 저여자가 다 잘한다 하면
어 여긴 내가 드러나기힘드네?
하고 도망갑니다
날 우쭈쭈해주는 곳으로요.
완전히 마음으로 인정하지않고
서로 인정받으려고만하니
문제가 더 커지죠.
돈도 나보다 못버는게(이건 남편본인이 가장 잘 인지하고있음)
애도 안챙겨
집안살림도 내팽겨쳐
쓸모가없단걸 자기도 아는 거죠.
성품이 좋고 안정적으로 잘 자란 성격이면
우리 와이프 짱 내가 장가잘갔다. 에 마무리할수있지만
아닌 경우
대부분 자기 원가정으로 우쭈쭈받으러 튑니다
거기는 내 존재자체로 나를 인정해주는 곳이거든요.5. 음님
'20.4.19 1:09 PM (175.117.xxx.71)뭐가 여자가 잘해선가요
그냥 결혼하지 말아야 할 놈인데 그 결혼도 본가에 자랑하고픈거에 불과한 거예요
항상 시집에만 관심 있고
자기 처자식은 어찌 사는지
무슨 맘 인지 관심이 없죠
시엄니 시누에겐 아들이 있잖아, 오빠가 있잖아 해도
처자식에게 아빠가 있잖아
남편이 있잖아라는 말 들어본적이 없어요
자기 가족이 아무리 힘들어도 방관자로만 살다 나이들어 자식도 부인도 외면하니
자기무시 한다고 지랄지랄
평생을 인정 받고 싶은 원가족에 봉사하며 그렇게 생을
마감하길 바랍니다
늙고 병들면 원가족에게 던져버릴겁니다6. 어쩜
'20.4.19 1:29 PM (121.133.xxx.125)원글님이 다 하니까 본가로 향하는걸지 몰라요.
월급도 감봉되었다고 따로 저축하시고
애들 케어도 롸이딩이나 돈내는건 남편분 도움받으세요 학원.상담도 아빠 가끔 보내시고요.ㅠ
수퍼우먼 같은 와이프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힘든 본가에 도움을 주고 인정을 받으니 또 맘이가고 그런듯 싶네요.7. .....
'20.4.19 1:42 PM (58.182.xxx.63)남편 능력 없고 시댁에 재산 있나요?
8. 저 이혼녀
'20.4.19 2:36 PM (110.12.xxx.4)그러고 보면 남편들이 아내에게 집중 안하고 대부분 쓸데없는데 집중을 하다가 버림 받는거 같아요.
자식에게도
지금 연애중인데 여태 만나본 남자중에 집중도가최고네요.9. ..
'20.4.19 3:35 PM (125.177.xxx.43)애들 대학가고나면
시가일에선 손떼세요
남편이 알아서 하게 두고요
월급도 각자 관리 하고요
남편도 늙어 아내에게 팽 당하면 무섭단거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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